미술과 웹툰이라는 각기 다른 영역에서 활동 중인 주재환·주호민 부자의 2인전이다. 두 작가의 신작을 비롯해 주호민 작가의 초창기 원화와 웹툰 <신과 함께>, <무한동력>의 작품 콘티와 스케치를 최초로 공개하며, 주호민 작가가 직접 녹음한 서울시립미술관 도슨팅 앱 음성 서비스를 제공한다.

덜컹거리며 달리는 경춘선 기차 안에서 마주 보고 나누던 대화, 정거장과 여행의 기억은 청년 시절 낭만으로 남아 있다. 그러한 경춘선 무궁화호 열차는 지난 2010년 12월 20일 운행을 마쳤고, 기차가 달리지 않는 철길은 숲길이 되었다. 이 전시는 서울 사람들의 젊음을 싣고 달렸던 경춘선의 그 찬란한 시절로 데려가준다.

126점의 인형과 24점의 무대와 소품이 체코에서부터 무려 8260km를 건너온다. 체코 인형극은 200여 년을 이어온 체코의 대표적 여가 문화로, 이번 전시는 18세기 체코 유랑 극단의 시작부터 20세기 체코 인형극이 가장 융성하게 발달한 시기의 인형과 극장, 애니메이션까지 다채로운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전시는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가구나 생활 소품의 범위를 넘어 예술가에게 새로운 영감을 줄 수 있는 헌 물건들에 주목한다. 관객에게 환경에 대한 심각하고 무거운 이야기를 건네기보다 단지 오래되고 조금 낡았다는 이유로 폐기물로 버려져 온실가스를 배출시킬 운명에 처한 물건들이 예술가의 크리에이션과 만나 새롭게 탄생한 모습을 발견하게 한다.

세계적 잡지 <라이프>에 게재된 사진 중 인간의 다층적 삶이 펼쳐지는 이미지를 선별한 이 전시는 포토저널리즘의 무게를 알지 못한 채 뛰어들어 희생을 감내해야 했던 탁월한 사진가들이 공동으로 이룩한 업적이다. <라이프>와 불가분의 관계에 있는 사진가 8명의 주요 기사와 포토 에세이를 빈티지 잡지와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실내악의 아름다운 선율을 해설과 함께 전하는 현악(String) 앙상블 콘서트.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의 ‘앙상블 콘서트’는 올해 현악과 관악 앙상블 시리즈로 단 두 번만 진행한다. 세계적 바이올리니스트 김응수가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의 젊은 음악가들과 함께 열정적인 연주로 현악 앙상블의 감동을 선사한다.

독서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한 헌책 공유 시장 ‘한평책방’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시민 누구나 헌책 판매자와 구매자가 되는 ‘비대면 헌책 공유 마켓’ 방식으로 운영한다.

‘변화하는 서울의 경관’을 주제로 서울의 주요 경관 장소 80여 곳과 테마별 공간 그리고 시민의 생활상을 포함한 3만여 장의 사진을 통해 서울의 모습을 파악하고 기록·보존한다.

‘DDP 온라인 클래스’는 의·식·주 생활 트렌드에 맞는 디자인을 제안해 시민들에게 힐링과 치유의 시간을 선사한다.

※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전시·공연 일정이 변경될 수 있으니 방문 시 꼭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