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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을 품은 서울의 도서관

인터뷰 · 탐방 · 서울 풍경

숲을 품은 서울의 도서관
2023.08

여름을 여름답게 보내는 데 정답은 없다.
때로는 숲속 도서관에서 생생한 자연을 느끼며 책에 기대어 여유를 찾는 것도 여름에 누리는 또 다른 낭만일 것이다.
모든 생명을 품는 숲과 모든 사람을 품는 책의 곁에서 그 깊이에 빠져 서울의 느긋한 여름을 보내보자.

[영상원고]
숲을 품은
서울의 도서관

인왕산초소책방
봉제산책쉼터
아차산숲속도서관
오동숲속도서관
서울을 담은 매거진
서울사랑
love.seoul.go.kr

봉제산책쉼터

창밖의 봉제산 녹음을 바라보기만 해도 여름 더위가 가시는 듯하다.

낯선 책에서 발견한 문장이 내일의 나를 완성한다.

아차산숲속도서관

사락사락 책장 넘기는 소리로 가득한 도서관

도서관을 채우는 책은 도서관을 채우는 소리가 된다. 그것은 나에게만 들리는 소리다. 나를 새로운 세계로 이끄는 작가의 소리, 나의 가슴을 타고 또르르 굴러가는 문장의 소리. 책장이 넘어갈 때마다 각자의 세상이 넓어진다.

수직으로 뻗어 있는 도서관의 책장이 책을 따라 더 길고 높은 상상을 하는 우리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만 같다.

책을 읽으며 잠시 일상을 잊고 새로운 시간에 젖어든다.

오동숲속도서관

푸른 숲에 안겨 문장에 위로받는 하루

새소리가 청아하게 울리는 숲속 벤치에 앉아 등 뒤로 비추는 햇볕을 조명 삼아 책을 읽다 보면 한 문장이 찾아와 조각났던 어제의 마음을 꿰매준다. 그렇게 쉼을 넘어 위로가 찾아온다.

초록 나무 사이로 모습을 보이는 오동숲속도서관.
월곡산 자락에 자리해 자연에 둘러싸여 있다.

함께 책장을 넘기다 보면 오늘은 또 다른 추억이 된다.

책을 읽는 중에도 숲의 향기가 물씬 풍겨온다.

인왕산 초소책방

주변의 모든 것이 조용히 어우러지는 숲속 책방

숲속 책방에서는 슬며시 고개를 들면 반짝이는 여름 숲이 보이고, 가만히 고개를 돌리면 다소곳이 얼굴을 내미는 책이 보인다. 주변의 어떤 것도 자신을 과시하지 않은 채 그저 고요하게 우리를 감싸 안는다.

여름의 찬란한 햇볕이 내려앉고, 그 사이로 숲의 바람이 잔잔하게 불어온다.

차 한 모금과 문장 한 줄이 계속해서 나의 마음을 채운다.

테라스에 마주 앉아 책을 읽으며 잔잔한 시간을 함께 공유한다.

서울 숲속으로 떠나는 북캉스

가만히 있어도 등줄기에 땀이 흐르는 여름. 자연의 푸르름을 즐기며 시원한 실내에서
책과 함께하는 여유를 한껏 누릴 수 있는 ‘북캉스’를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배봉산숲속도서관

커다란 통유리창으로 자연을 바라보며 독서를 즐길 수 있는 배봉산숲속도서관은 배봉산근린공원 입구에 자리 잡고 있다. 숲속 도서관 이외에도 배봉산 둘레길, 인공 암벽장, 어린이 놀이터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있어 누구와 함께해도 좋다.

위치 동대문구 전농로16길 97

양원숲속도서관

경의중앙선 양원역 부근에 위치해 있으며, 도서관 주변에 공원·놀이터·카페 등 즐길 거리가 다양해 가족 단위로 찾기 좋은 곳이다. 특히 도서관이 기찻길과 공원 사이에 위치해 건물 어느 곳에서 바라봐도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위치 중랑구 송림길 172

인왕산 초소책방

인왕산 중턱에 위치해 사방이 숲과 나무, 웅장한 바위로 둘러싸여 자연을 있는 그대로 오롯이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덕분에 언제 이곳을 찾느냐에 따라 각기 다른 풍경을 감상하는 재미를 누릴 수 있다. 진열된 책들은 자유롭게 볼 수 있으며, 새 책 구매도 가능하다.

위치 종로구 인왕산로 172

삼청공원숲속도서관

낡고 오래된 매점을 개조해 지은 삼청공원숲속도서관은 아담하면서도 멋스러운 매력을 자랑한다. 북 카페와 서가가 공존해 커피 한잔 마시며 책을 즐기는 여유를 만끽할 수 있어 지친 일상에 힐링이 필요하다면 꼭 걸음해보길 추천한다. 통유리창 너머로 시원하게 펼쳐지는 ‘숲 뷰’도 놓 치지 말 것.

위치 종로구 북촌로 134-3 삼청공원 내

오동숲속도서관

오동근린공원 자락길을 형상화한 외관이 인상적인 곳으로, 독서 공간과 북 카페 등을 갖추고 있다. 주변에 무장애숲길을 비롯해 유아숲체험원, 치유의 숲길 등 여러 시설도 잘 조성돼 있어 독서와 휴식을 동시에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위치 성북구 화랑로13가길 110-10

청운문학도서관

한옥 안마당에 앉아 독서와 사색, 휴식을 모두 즐길 수 있는 곳. 날이 좋은 날에는 폭포 소리를 들으며 정자에 앉아 책을 읽는 호사도 누릴 수 있다. 또 문학작품 전시나 인문학 강연 등 체험 프로그램도 수시로 진행해 볼거리, 즐길거리가 다양하다.

위치 종로구 자하문로36길 40

성동구립숲속도서관

성동구립숲속도서관은 매봉산이 도서관 뒤를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어 주변을 산책하다 자연스럽게 들를 수 있을 만큼 접근성이 뛰어나다. 높은 층고와 커다란 창문이 주는 개방감 덕분에 마치 숲속에 들어와 한가로이 책을 읽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위치 성동구 매봉길 49-29

봉제산책쉼터

공원을 품은 생태 특화 도서관으로,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나무색과 디자인, 공원과 놀이터를 연계한 건물 외관이 먼저 시선을 사로잡는 곳이다. 전체 도서 중 생태 관련 도서를 70% 이상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생태를 주요하게 다루고 있으며, 공원 내 생태 자원을 활용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도 참여해볼 수 있다.

위치 강서구 초록마을로 69-9

방배숲환경도서관

서리풀근린공원을 뒤뜰로 둔 자연 친화적 숲속 도서관으로, 도심 속 친환경 독서 문화 공간이다. 특히 도서관 내에 푸른 잔디가 펼쳐진 마당이 있어 이곳에서 자연을 만끽할수 있다. 1층의 넓은 창문을 통해서도 마주할 수 있어 언제든 자연과 함께하는 독서와 쉼이 가능하다.

위치 서초구 서초대로 160-7

아차산숲속도서관

도서관 한쪽 면이 전면 유리로 되어 있어 그 너머에 위치한 아차산어울림정원의 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또 숲속에서 휴식할 수 있는 야외 책 쉼터도 마련돼 있어 자연을 바라보며 여유를 즐기기에 그만이다.

위치 광진구 영화사로 139

오동숲속도서관

임산하 사진 김범기 영상 이덕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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