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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없는 잠수교 & 책읽는 한강공원

차 없는 잠수교 & 책읽는 한강공원>
2023.06

문화

문화 소식

한강, 어디까지 즐겨봤니?

차 없는 잠수교 & 책읽는 한강공원

지금 반포한강공원 일대는 익히 알고 즐겨 찾던 모습의 그곳이 아니다.
라이브 음악과 1,000여 권의 책, 먹거리와 즐길 거리로
웃음이 끊이지 않는 그곳으로 가보자.

한강을 사이에 두고 마주한 용산구 서빙고동과 서초구 반포동을 잇는 반포대교와 잠수교는 매일 서울을 가로지르는 차들로 분주하다. 서울시는 바로 이곳을 차량이 아닌 보행자들이 누릴 수 있도록 5월 7일부터 매주 일요일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를 개최한다.


1 . 1 km의 행복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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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드라마 속에서 차들이 내달리고, 주인공이 멋지게 뛰어가던 그 잠수교를 종횡무진 도보로 누비며 거리 공연, 플리 마켓, 전통 놀이, 푸드 트럭까지 만나볼 수 있는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가 시작됐다.

올해로 두 번째 열리는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는 지난 5월 7일 개막해 오는 7월 9일까지 매주 일요일 정오(낮 12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하반기에는 9월 3일부터 11월 12일까지(단, 추석 연휴 중 10월 1일 제외) 매주 일요일 개최된다. 축제는 잠수교와 반포한강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친환경 소상공인 70개 팀이 참여해 재사용·친환경·수공예 제품을 판매하는 플리 마켓, 음악·마술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인들이 진행하는 거리 공연, 식사부터 디저트까지 다채로운 메뉴를 선보이는 푸드 트럭, 1,000여 권의 책이 비치된 책읽는 잠수교, 해 질 녘 더 아름다워지는 서울의 전경을 담아낼 수 있는 선셋 포토 존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가 다리 곳곳에 넘쳐난다. 축제 기간 동안 매주 일요일(추석 연휴 기간 제외)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잠수교 북단과 남단 달빛광장을 잇는 약 1.1km 구간에 차량을 통제하므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차 없는 잠수교 찾아가기
남단에서 가는 법 9호선 신반포역 1번 출구 도보 15분 / 3·7·9호선 고속터미널역 8-1번 출구에서 도보 10분
북단에서 가는 법 경의중앙선 서빙고역 2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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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서연 & 김수빈 방문객

친구랑 한강공원에 바람 쐬러 나왔는데, 이런행사가 있는 줄 몰랐어요. 공연도 하고, 푸드 트럭도 있고, 볼거리가 정말 많네요.
날씨도 좋고 사람도 북적여서 분위기가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우선 푸드 트럭에서 산 이 탕후루(과일 사탕) 먹으면서 천천히 둘러보려고 해요


서울의 낭만이 흐르는 야외 도서관 ‘책읽는 한강공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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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광장, 광화문광장에 이어 한강공원이 야외 도서관으로 변신했다. 빈백에 앉아 파노라마로 펼쳐지는 서울의 전경을 바라보며 여유롭게 독서를 즐길 수 있다. ‘책읽는 한강공원’은 상·하반기별 주제에 따라 여의도, 뚝섬 잔디광장, 반포 잠수교에서 운영된다. 상반기에는 ‘책읽는 존’을 시범 운영하며, 각각의 장소가 가진 환경적 조건과 특징에 따라 다른 프로그램도 연계해 누릴 수 있다. 여의도한강공원에서는 북 트럭을 활용해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인기 만화책뿐 아니라 여행, 영화 등 1,000권이 넘는 다양한 주제의 책을 만날 수 있다. 또 뚝섬 자벌레 야외 잔디마당에서는 6월 10일부터 11일까지 양일간 북 토크, 북 큐레이터 전시 등 자체 행사가 열려 가족이 함께 찾으면 더욱 좋다. 반포 잠수교의 경우 일요일에 열리는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와 연계해 푸드 트럭과 거리 공연 등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하반기에는 북 토크, 북 큐레이션 등 문화 공연을 더해 더욱 풍성한 독서·문화 체험 프로그램으로 꾸려갈 예정이다. 비치 도서도 1,000여 권에서 2,000여 권으로 크게 늘어난다. 태블릿도 대여할 수 있어 전자책 열람도 가능해지며, 서가 존·리딩 존·이벤트 존으로 구성해 보다 체계적으로 더 풍요로운 독서 친화 공간을 제공한다. 책읽는 한강공원은 7~8월 혹서기에 잠시 휴식기를 갖는다. 이후 9~10월에는 매주 토요일 뚝섬과 여의도에서, 매주 일요일 반포 잠수교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다시 문을 연다. 단, 추석 연휴 중 9월 30일은 운영하지 않는다.

운영 기간
책읽는 한강공원 상반기 : 5~6월 매주 주말 ‘책읽는 존’ 시범 운영 · 하반기 : 9~10월 매주 토요일(뚝섬, 여의도) / 매주 일요일(반포 잠수교) 운영( *추석 연휴 중 9월 30일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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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연 & 전호섭 가족 방문객

집이 가까워서 반포한강공원에 자주 나들이를 나와요. 요즘은 일요일마다 이렇게 책을 읽을 수 있더라고요. 아이들이 볼만한 책도 잘 구비돼 있어서 좋아요. 식구들이 각자 읽고 싶은 책을 골라서 편하게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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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시내 사진 김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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