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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의 뜨거운 부활 반갑다, 명동아!

명동의 뜨거운 부활 반갑다, 명동아!>
2023.06

여행

서울 산책

명동의 뜨거운 부활 반갑다, 명동아!

팬데믹 기간 동안 침체되었던 명동이 다시
뜨거운 활기를 띠고 있다. 화교 거리부터 상점가, 명동대성당에 이르는
골목골목이 국내외 관광객으로 북적이는 명동 탐방에 나서보자.

[영상원고]
반갑다, 명동아!
명동의 뜨거운 부활
#명동 #서울산책

명동 거리
골라 먹는 재미가 있는
길거리 음식

패션, 음악,
K-컬처도 놓칠 수 없지

명동대성당 거리
건축적, 종교적 엿가를 간직한 명소

화교 거리
중국 문화가 자리한
화교 거리는 또 다른 매력!

서울을 담은 매거진
서울사랑
love.seoul.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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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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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대성당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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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교 거리

서울관광 1번지, 명동

명동은 명실상부한 서울의 ‘관광 1번지’다. 흔히 명동을 쇼핑 천국으로 알고 있지만, 명동은 다채로운 매력으로 가득하다. 화교들이 선보이는 진짜 중국 음식을 맛볼 수 있는 화교 거리부터 개성 있는 길거리 음식과 최신 유행을 보여주는 의류·화장품 가게들, 100년 넘도록 자리를 지키고 있는 명동대성당까지 명동에는 그야말로 명동만의 멋이 있다. 이 매력은 결코 숨겨지는 게 아니어서 언어가 통하지 않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고스란히 전해진다. 실제로 서울관광재단의 ‘2022 서울 관광·MICE 통계자료집’에 따르면 명동은 최근 3년간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의 주요 방문지 3위 안에 들며 그 명성을 유지해오고 있다. 사실 조선 시대에 명동은 주택가였지만, 일제강점기에 충무로 일대를 상업 지구로 개발하면서 가까이에 있는 명동도 변화를 맞이하게 되었다. 명동은 점차 서울의 번화가이자 문화와 예술의 중심지가 되었고, 한국전쟁 직후 재건을 통해 오늘날의 모습을 갖추기 시작했다. 고층 빌딩과 여러 금융기관, 대형 백화점이 들어서며 상업·쇼핑·문화 등이 조화를 이루는 대표적 관광 명소로 이름을 날리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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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은 지금 활기를 되찾는 중

외국인 관광객 필수 코스로 자리매김한 명동이었기에 2019년 시작된 팬데믹은 명동 상인들에게 큰 타격을 주었다. 하늘길이 막히면서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끊겼고, 명동 거리 곳곳의 매장들은 문을 닫아야 했다. 그리고 2023년, 마침내 명동의 분위기가 달라졌다. 엔데믹에 가까워지면서 국내 여행객은 물론, 세계 각지에서 여행객들이 찾아들기 시작했다.

때맞춰 서울시는 ‘서울페스타 2023’으로 명동의 부활에 힘을 보탰다. 지난 4월 28일 시작해 5월 7일까지 열흘 동안 진행된 명동 페스티벌은 명동 상권과의 상생을 목적으로 서울시와 중구청, 소상공인과 롯데백화점의 협력으로 기획되었고, K-컬처를 활용해 꾸민 예술 작품과 그라피티 등은 명동을 하나의 갤러리로 만들었다. 또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며 명동을 방문한 내·외국인 모두에게 기쁜 시간을 선사했다. 명동이 다시 날아오르고 있다.


길 따라 이어지는 다채로운 재미, 명동 거리

명동은 언뜻 복잡해 보이지만, 길거리 음식이 줄을 잇는 거리를 ‘중심’에 두면 골목골목을 다니는 것은 전혀 어렵지 않다. 맛있는 냄새로 코끝을 자극하는 길거리 음식은 마치 명동 거리의 가이드인 것만 같다. 명동역 6번 출구에서 걸어가다 보면 명동예술극장을 만나게 된다. 이 길을 ‘중심 거리’라고 볼 수 있다. 명동예술극장 네거리에서 양쪽으로 갈라지는 유네스코길도 명동의 빠질 수 없는 코스다. 유네스코길 양 끝에는 역사적 문화유산인 명동대성당, 즐겁게 쇼핑할 수 있는 눈스퀘어와 명동지하쇼핑센터가 자리하고 있다. 명동지하쇼핑센터 너머에는 롯데백화점 본점이 있어 쇼핑의 즐거움이 계속 이어진다. 어느 길목이든 재미가 가득하다는 것, 이것이 명동의 매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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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멍 & 리노우 방문객

저희는 중국에서 오늘 막 한국에 도착했어요.
명동에 꼭 오고 싶어서 호텔도 근처로 예약했죠.
곧 저녁으로 감자탕을 먹으러가는데, 한국 음식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K-팝 아티스트를 좋아한다면 ‘썬샤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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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95%의 손님이 외국인 관광객인 ‘썬샤인’에는 K-팝 아티스트의 캐릭터 상품이 가득하다. 특히 세계를 매혹시킨 방탄소년단의 다양한 굿즈를 만날 수 있는데, 이들의 한글 메시지 초콜릿은 실로 ‘세상에서 가장 달콤한 메시지’가 되어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명동의 중심에서 문화를 말하는 ‘명동예술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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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6년 명동에 문을 연 극장으로 당시 이름은 ‘명치좌’였고, 관람 대상은 일본인이었다. 광복 후에는 여러 손에 인수되면서 국제극장, 시공관 등으로 거듭 변화를 겪다 2009년 6월 다시 전문 문화예술 극장으로 재개관했다. 현재는 국립극단의 전용 극장이자, 명동 거리의 중심지에서 문화의 명맥을 잇고 있다.

홈페이지 ntck.or.kr

맛의 향연, 먹거리의 천국 ‘길거리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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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 거리에는 시민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의 마음까지 사로잡는 먹거리가 넘친다. 한국의 대표 음식 중 하나인 잡채, 불 쇼를 볼 수 있는 스테이크, 10원 동 전 모양의 10원빵, 언제 먹어도 맛있는 닭꼬치 등 보는 재미, 먹는 재미로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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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일 상인

명동에서 일한 지 23년 됐어요. 그만큼 이곳에 대한 애정도 남다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휑했던 명동이 다시 회복하고 있어서 다행이지만,
예전으로 돌아가려면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사이 공중화장실 등의 편의 시설이 더 늘어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편리하게 여행을 할 수 있어야 하니까요.

근대건축물 안에서 누리는 오늘 ‘더 스팟 패뷸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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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대사관이 있던 근대건축물을 개조해서 만든 카페 ‘더 스팟 패뷸러스’는 옛것과 현대가 공존한다. 60년 세월의 건물 특징을 살려 목조 천장이 그대로 보이는 내부에서 맛있는 커피와 디저트를 즐길 수 있다. 창밖에 펼쳐지는 중국대사관 뷰는색다른 재미를 준다.

인스타그램 @the_spot_fabulous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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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 & 게리 방문객

저희는 대만에서 왔고, 닷새 동안 서울을 여행할 계획이에요.
곳곳을 방문할테지만, 그중에서도 명동은절대 놓칠 수 없죠.
유명한상업 거리여서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서는 꼭 방문해야하는 곳으로 꼽히거든요.
어제는 남산서울타워에서 전경을 내려다봤는데, 멀리서 바라보던 명동에 와 있다니 감회가 새롭네요.

변함없는 전통의 맛, ‘도향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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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하고 건강한 월병을 만드는 ‘도향촌’은 1968년부터 지금껏 변함없는 진심을 고집하고 있다. 전통 나무틀을 이용해 수작업으로 만들어내는 데다 씹을수록 깊은 풍미를 더하는 월병을 맛보기 위해 화교는 물론,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찾고 있다.

홈페이지 dhcmooncake.com

기나긴 역사 속에서 피어난 화교 거리

주한 중국대사관을 중심으로 한성화교 소학교와 중화요리 전문점, 중국 물품 전문점, 중국과 대만 관련 서적을 판매하는 서점 등 중국 문화가 자리하고 있는 이곳은 명동의 화교 거리다. 화교 거리의 시작은 1882년 임오군란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청나라 군대와 함께 조선에 들어온 상인들이 이곳에 포목점, 청요릿집 등을 열면서 화교 거리가 형성되었다. 이후 개발 정책과 중국대사관 이전 등으로 규모가 점점 축소되었지만, 2013년 중국대사관이 다시 명동으로 돌아오면서 일대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었다. 이웃 나라의 문화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화교 거리. 기나긴 역사 속에서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화교 거리는 ‘서울미래유산’으로서 각별한 의미를 지닌다.

중화요리의 진짜 손맛이 궁금하다면 ‘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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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교 거리의 끝이자 시작점이라 할 수 있는 자리에 위치한 ‘향미’는 우육면, 중식 돈가스 등을 판매하는 중화요리 전문점이다. 이곳의 명물은 조개볶음과 중국식 군만두인 궈티에인데, 특히 궈티에는 신선한 재료를 넣어 직접 빚기 때문에 손맛이 으뜸이다.

유네스코길의 끝, 명동대성당 거리

명동 하면 역시 명동대성당을 빼놓을 수 없다. 특히 명동대성당이 위치한 거리에는 이곳을 바라보는 ‘뷰 맛집’ 카페와 복합 문화 공간까지 명동대성당을 중심으 로 다양한 인기 장소가 어우러져 있다. 명동 거리에 있지만, 잠시 차분히 마음을 가다듬을 수 있는 명동대성당이 자리한 유네스코길의 끝으로 가본다.

깊은 역사를 지닌 웅장함 ‘명동대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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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야 & 캐린 방문객

저희는 스위스에서 왔습니다. 한국에 친구가 있어서 부산, 제주도 등으로 여행을 간 적도 있어요.
K-뷰티에 관심이 많아서 오늘은 쇼핑을 잔뜩 하고 왔어요.
명동 대성당을 찾은 이유는 잠시 쉬기 위해서예요.
차분한 경내가 안정을 주는 것 같아요.

한국 천주교회의 상징이자 방문객들에게 따뜻한 쉼터가 되어 주는 명동대성당. 이곳은 한국 근대건축사에서 가장 규모가 큰 첫 고딕 양식 건물로, 축물로서도 높은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그래서 명동대성당에만 오면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누르게 되는지도 모른다.

홈페이지 mdsd.or.kr

명동대성당 뷰와 커피 한잔 ‘몰또 이탈리안 에스프레소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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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또 이탈리안 에스프레소바’의 진한 에스프레소 한 입이면 온몸에 기쁨이 번지는 기분이다. 눈앞에 펼쳐지는 명동대성당 풍경까지 가히 장관이니 이곳에서는 미소가 끊이지 않는다. ‘맛’과 ‘뷰’로 이미 많은 이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인스타그램 @molto_espressobar

모두를 위한 복합 문화 공간 ‘1898 명동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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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8 명동성당’은 소통과 나눔을 실천하고자 만들어진 복합문화 공간이다. 종교를 벗어나 모두가 한 공간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이곳에는 카페, 식당은 물론 서점, 갤러리 등이 모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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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진 관광통역안내사

저는 서울특별시관광협회 소속 관광통역안내사입니다.
팬데믹 기간에는 다른 지역에서 오는 한국인 관광객이 대부분이었는데,
요즘은 외국인 관광객이 많아졌다는 걸 몸소 느끼고 있어요.
명동이 예전의 모습을 되찾고 있는 것 같아 저도 기쁩니다.
최근 명동은 ‘패션 1번지’에서 ‘뷰티 1번지’로 변화하고 있어요.
트렌드에 따라 들어서는 매장도 달라지고 있죠.

골목마다 넘치는 매력 역시 명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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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 역사
미디어 아트 전시관 ‘그라운드시소 명동’ / 문화의 명맥을 잇는 ‘명동예술극장’ / 유네스코길의 핵심 ‘유네스코회관’ / 소통과 나눔의 복합 문화 공간 ‘1898 명동성당’ / 역사적 문화유산 ‘명동대성당’ / 화교 거리의 중심축 ‘주한 중국대사관’

식당
소문난 닭갈비 맛집 ‘은앤정명동닭갈비’ / 맛도 메뉴도 명물, 진짜 중화요리 ‘향미’ / 정직하게 만드는 건강한 월병 ‘도향촌’ / 명동에서 분식을 찾는다면 ‘명화당’ / 명동의 맛있는 먹거리 ‘길거리 음식’

쇼핑
각양각색의 상점이 가득한 ‘명동지하쇼핑센터’ / 쇼핑의 즐거움이 한곳에 모인 ‘눈스퀘어’ / K-팝 아티스트 캐릭터 상점 ‘썬샤인’

카페
탁 트인 명동대성당 뷰 ‘몰또 이탈리안 에스프레소바’ / 근대건축물과 카페의 조화 ‘더 스팟 패뷸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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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하 사진 한유리 영상 이덕재 일러스트 오늘멋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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