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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하기 좋은 날 운동하기 좋은 서울

인터뷰 · 탐방 · 서울 풍경

도전하기 좋은 날, 운동하기 좋은 서울
2023.03

기지개를 켜는 새싹처럼 잠든 근육을 깨우고, 꽃처럼 피어나자.
여기는 무엇이든 도전해 볼 수 있는 서울이니까.

잠수교 & 반포대교 달빛무지개분수

생동감, 살아 있다는 강렬한 느낌

발뒤꿈치부터 힘 있게 땅을 딛고 내달리면 온몸이 하나가 되어 리듬감 있게 앞으로 나아간다. 오직 맨몸뿐인 나와 주변 풍경만이 함께하는 동안 바람에 걱정이 날아가고, 땀방울에 슬픔은 떨어진다. 뜨거운 발바닥, 터질 듯한 심장에 살아 있음을 느낀다. 오직 내 힘으로 내 박자에 맞춰 달려 보면 마침내 알게 된다.
생동한다는 게 무엇인지.

잠수교 위로 나란히 뻗은 반포대교에서 뿜어내는 물줄기가 시원하다.

잠수교는 한강을 가까이서 느끼며 달릴 수 있는 멋진 조깅 코스다.

서울시산악문화체험센터

어떤 길을 갈 것인가 언제나 선택은 나의 몫

같은 목적지를 향해 가더라도 어떻게 그곳에 닿을지는 각자에게 달렸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어떻게’이다. 나는 어디에 기대고,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 그리고 나의 결정을 이겨낼 수 있을 것인가. 어떤 운동은 나의 체력적 한계뿐 아니라 선택과 지략을 시험한다. 그래서 나를 다시 알고, 새로 알게 한다.

홀드 사이사이 자기만의 루트를 찾아 고군분투한 열정의 흔적이 가득하다.

반칙이 없는 약속된 움직임의 미학

운동을 수식하는 많은 말이 있지만 모든 말에 앞서 운동은 약속이다. 규격화된 경기장 안에서 정해진 규칙과 예의, 순서를 지켜야 하는 약속. 운동을 하는 동안 반칙은 허용되지 않는다. 그래서 승패를 인정하는 일은 정의롭고, 명쾌하다. 어떤 변칙도 없이 오직 각자의 노력으로 얻어 내는 승리. 그 기쁨을 아는 사람들은 오늘도 신발 끈을 고쳐 매고 밖으로 나선다.

담장 너머로 한강과 응봉교가 보이는 아름다운 테니스장이다.

인조잔디 코트와 클레이 코트를 갖추고 있는 응봉테니스장.

뚝섬한강공원 X게임장

중력과 관성의 힘을 거스르는 비상

세상에 이렇게 크고, 위대한 운동 파트너가 있을까. 중력을 친구로, 관성을 장비로 쉴 새 없이 땅과 하늘을 오가며 포물선을 그린다. 허공에 두 발을 딛는 희열은 찰나지만 영원히 가슴에 남아 끝없이 비상(飛上)을 부추긴다. 추락의 두려움을 이겨낼 때만 만날 수 있는 희열을 향해 날아오른다.

인라인, 스케이트보드 등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시설물이 갖춰져있다.

강시내 사진 김두기, 박기현 영상 현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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