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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싹기업의 꺾이지 않는 희망 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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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

생활

서울 경제

서울에서 창업 성공하기

새싹기업의 꺾이지 않는 희망 ①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3고에도 새싹기업은 희망을 동력 삼아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간다.
이들의 ‘꺾이지 않는’ 희망을 위해 서울시는 체계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Part 1

한걸음 더 나아간 창업가 인터뷰

좋은 아이디어가 있다고 반드시 창업에 성공하는 건 아니다.
‘취업난이라서, 경험 삼아 해 보면 괜찮을 것 같아서’라는 마음으로 도전했다가 녹록지 않은 현실에 좌절할 수 있다.
창업가에게 단단한 마음가짐과 명확한 전망이 필요한 이유다. 여기 빛나는 생각과 마음가짐, 전망에
서울시의 지원이 더해져 지금보다 나은 세상을 위해 한걸음 더 나아간 이들이 모였다.

박문희 (바닐라컴퍼니 대표)

“K-뷰티의 매력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그날까지”

박문희 대표는 지난 10년간 동대문 지역에서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며 외국인 여행객들이 K-뷰티를 왜, 얼마나 좋아하는지 누구보다 잘 알게되었다.
그리고 이들에게 제대로 된 K-뷰티 정보를 전달해야겠다 생각하고 아시아 중화권 20~40대 여성 대상의 K-뷰티 플랫폼을 운영하게 된다.

“2022년 6월에 서울산업진흥원 글로벌 신규판로 개척 유통 파트너사에 선정되고, 이어서 ‘2022 서울뷰티위크 비즈니스 밋업 피칭대회’에서 초기 기업 사업화 지원분야 대상을 받았어요. 이후 다른 지원사업에 선정되는 것은 물론 대기업과의 협업, 투자 제의 등 사업을 운영하는 동력을 얻었습니다. 서울뷰티위크 수상을 기점으로 전과 후가 나뉘었습니다.”

박문희 대표는 자신이 운영하는 플랫폼이 K-뷰티 트렌드와 문화를 전파하는 창구가 되길 바란다. 고객들이 한국 제품에 대해 이야기하고 충성도를 가질 수 있도록 커뮤니티를 만들고 있다.

“K-뷰티가 화장품 산업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문화로써 해외 고객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매개체 역할을 하는 아시아 1위 K-뷰티플랫폼으로 성장하겠습니다.”

· K-뷰티 플랫폼 ‘Hanypick’
커머스와 커뮤니티를 결합한 뷰티 플랫폼으로 대만·홍콩 지역의 18~34세 여성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커뮤니티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서정현 (지니고 대표)

“글로벌 시장 진출의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서정현 대표는 임신과 출산이 견디는 시간이 아닌, 누리는 시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임산부를 위한 뷰티 브랜드를 창업했다.

“산모 관련 아이템으로 시작하면서 그동안 소수자같이 느꼈어요. ‘제1기 뷰티비즈니스아카데미’에서 뷰티 라이브커머스 셀러 과정을 교육받고 ‘2022 서울뷰티위크 비즈니스 밋업 피칭대회’에서 최우수 상을 수상하면서 자신감을 얻었어요. 이 자신감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도 진출하고자 합니다.”

서정현 대표는 이와 관련해 서울시의 지원을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와 함께하며 창업 보육을 위해 많은 연계 지원을 해 준다는 점이 좋았어요. 서울시의 우수한 인프라를 이용해 해외 바이어와의 만남의 장을 열어주는 등 가교 역할을 바라고 있습니다.”

시작은 임산부 대상이지만 여성의 생애주기별 이슈에 맞춘 뷰티패션 브랜드로 성장하길 바란다는 그의 옆에서 서울시가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길 바란다.

· 여성 생애주기별 뷰티&패션 브랜드 ‘안트네’
급격히 증가하는 체중으로 인해 생기는 튼살을 방지하기 위한 바디패치와 체형 구분 없이 모든 여성이 편하게 입을 수 있는 라운지웨어를 선보인다.


이정윤 (토브 대표)

“울뷰티위크 초대 수상자라는
든든한 수식어를 달고”

이정윤 대표는 헤어케어 브랜드 ‘컨텐트리’와 비건 화장품 브랜드 ‘투비건’을 운영한다. 지난해 ‘2022 서울뷰티위크 비즈니스 밋업 피칭대회’ 성장기업 판로개 척 지원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받아 더현대 비클린관에 팝업스토어를 입점했다.

“저는서울뷰티위크가 서울패션위크처럼 전 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치는 행사가 될 거라 기대합니다. 그런 점에서 초대 최우수상 수식어는 저희 같은 새싹기업 에 굉장히 큰 도움이 되죠.”

올해로 창업 4년 차. 이정윤 대표는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중소 화장품 브랜드로 포화 상태인 국내 시장에서는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세계적으로 K-뷰티의 인기가 점점 확대되는 지금이 매우 좋은 기회입니다. 또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으로 접어들며 3년 동안 얼어붙었던 교류도 활발해 지고 있죠. 서울뷰티위크 어워즈 로고를 개발해 주시면 해외 홍보 시 잘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클린뷰티 브랜드 ‘투비건’
제품을 생산할 때 동물 실험을 배제하고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는다. 자연에서 얻은 식물성 원료로 만든 컬러푸드 시리즈가 인기다.


이수경 (플림스 대표)

“자생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질 수 있었습니다”

“전체 패션 산업 폐기물의 20%가 신발 산업에서 발생해요. 친환경, 공정축소 기술을 개발해서 환경을 해치지 않는 신발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수경 대표는 20년 넘게 신발 디자이너로 일하면서 신발 때문에 야기되는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느끼고 친환경 신발 브랜드 ‘플림스’를 창업했다. “서울패션허브 창업뜰에는 2021년 6월에 입주했어요. 창업 뜰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 중 저희한테 필요한 것들을 선별해서 지원받을 수 있는 점이 좋았습니다.”

그중 가장 좋은 성과를 보인 것은 ‘코워킹 스타트업 경진대회’. 다른 입주사와 함께 협업한 제품을 출시해 6억5천만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또 크라우드 펀딩 지원, 미래 패션 아이디어 콘테스트, 외부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을 받았다.

“이곳에 입주한 덕분에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반을 다졌습니다. 졸업 후에도 승승장구하겠습니다.”

· 친환경 스니커즈 브랜드 ‘플림스’
생분해성 소재와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PET 원단을 사용하고, 안쪽 보강재, 두툼한 폼을 제거하는 등 공정을 축소해 탄소 배출을 줄였다.


서일석 (모인 대표)

“세계를 무대를 활약하는 핀테크 기업을 꿈꾸며”

모인은 해외송금 전문 핀테크 기업이다, 5년 전 서울시가 모바일 외화 송금 서비스를 추진할 당시 시범 사업자로 선정됐고 그 인연이 서울핀테크랩 입주로 이어졌다.

“모인은 2020년 3월에 입주하며 다양한 지원을 받았습니다. 지원 프로그램 중 하나로 작년 11월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인 SFF 2022에 참가했는데요. 덕분에 타 해외송금 회사, 금융기관 등과의 미팅을 통해 해외 사업 파트너를 확보했습니다.”

서울핀테크랩 입주 후 모인은 성장에 박차를 가했다. 개인 송금 서비스의 경우 2022년도에 전년 대비 30% 성장했을 뿐 아니라 53억 규모의 시리즈A에 이어 172억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에도 성공했다.

“문화 강국으로서 한국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세계 무대에서 ‘서울시’가 쌓은 긍정적인 브랜드 가치를 느끼고 있는 요즘입니다. 모인의 경쟁력 있는 기술에 서울시의 지원을 더해 해외송금에 혁신을 만들겠습니다.”

· 빠르고 간편한 해외송금 서비스 ‘모인’
느리고 복잡했던 기존 은행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등장한 모인. 은행을 방문하거나 서류를 제출하지 않아도 5분이면 47개국에 송금을 신청할 수 있다.

배성희, 진정은 사진 김두기 그림 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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