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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 와! 2023은 처음이지? 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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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

이슈

신년 기획

2023년엔 토끼처럼 신나게

어서 와! 2023은 처음이지? ②

2023년 서울은 약자와 동행하고, 세계적으로 매력 넘치는 ‘동행·매력특별시 서울’로 자리매김한다.
서울시와 시민이 함께 만들어나갈 서울의 내일이 더욱 기대된다.

Part 2

서울을 대표하는 시민의 목소리를 담다

나의 서울과 우리의 서울, 2023년을 기대해!

“나는 참여하는 서울 청년이다.”

- 최지원

#서울청년정책네트워크

“저는 공동운영위원장을 맡고 있고, 청년의 일자리·창업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어요. 2022년 11월에는 <청년 진로, 다시 보자>전시회를 진행하면서 일상에서 고민으로 시작된 활동이 누군가에겐 큰 도움이 될 수 있음을 느꼈습니다. 서울시 청년 정책 중 청년수당, 월세 지원 사업, 마음 건강 지원 사업 모두 서울청년정책네트워크에서 청년들의 사소한 고민으로 시작되었거든요.”

#서울에 바라는 청년 일자리 정책

“최근 4차 산업 및 미래 산업과 관련한 일자리나 창업 관련 청년 정책이 다수 시행되고 있습니다. 인력이 필요하던 기존 일자리가 기계화되면서 진로 이동이 빈번해지기도 하는데, 이에 대한 직무 훈련이나 진로를 변경할 수 있는 환경이 충분히 마련되어 있는지 살펴봐야 해요. 서울 청년들의 일자리는 곧 서울의 중심축이 되니까요.”

현재 청소년 대상 진로 교육 강사로 활동하는 그는 무엇보다도 서울 청년들의 일자리나 창업에 관심이 많다. 학업을 마친 청년들이 본인의 진로에 맞는 일자리를 찾았을 때 열리는 무한한 가능성을 서울시가 믿어주길 바란다.


“나는 열정적인 서울 시니어다.”

- 김종윤

#어르신정책모니터링단 활동

“은퇴 이후 그 누구보다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어요. 그동안의 사회 활동은 직업이라는 틀 안에서 이뤄졌다면, 이제는 내가 정말 원하던 분야나 관심사에 따라 하고 싶은 기회가 열리는 거니까요. 집과 가까워 자주 찾는 도봉노인복지센터에서 ‘어르신정책모니터링단’ 활동을 하고 있어요. 노인 정책을 살피고, 평가하고, 개선할 내용을 정책으로 제안하고 실행하는 과정에 참여하는 건 우리 같은 선배 시민의 몫이라고 생각해요.”

#디지털 약자까지 품어주는 서울

“누구나 나이가 들면 새로운 것을 습득하는 속도가 느려지고, 사회 변화에도 둔감해집니다.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사회가 되면서 식당에서도 무인 정보 단말기나 서빙 로봇이 대세가 되었지요. 우리도 디지털을 배워야 소외되지 않아요. 노인종합복지관이나 주민센터 등에서 실시하는 수업에 참여해 IT 문해력을 높이고자 계속해서 배우고, 그 배움을 다시 주변에 나누는 것이 중요해요.”


“나는 꿈을 이루는 서울 소상공인이다.”

- 현승주

#서울에서 펼친 푸드 트럭의 꿈

“처음에는 부모님께 얘기도 못 꺼냈죠. 잘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창업하겠다고 하면 걱정하실까 봐서요.”

우연히 ‘한강공원 밤도깨비야시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 그는 다양한 푸드 트럭을 접하게 되었다.

“ ‘바로 이거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창업 초기 비용이 일반매장보다 적게 들고, 디자인을 전공했으니 푸드 트럭도 제가 꾸미면 되니까요. 서울시가 운영하는 야시장에 데뷔하는 것을 목표로 창업을 준비하기 시작했습니다. 2021년에는 푸드 트럭을 구입해 드디어 창업했고, 2022년 오랜만에 재개된 서울 ‘한강달빛야시장’에 참여했습니다.”

#오늘보다 내일 더 맛있게

“거창하게 들릴지 몰라도 저는 ‘길거리 음식의 수준을 한 단계 올리자’라는 창업 이념을 가지고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시제품이 아니라 매일 빵을 반죽하고, 내가 먹어도 맛있는 원재료를 듬뿍 넣어 만들고 있어요. 2023년에는 서울이 축제의 도시가 되길 바랍니다. 축제에는 먹거리가 빠질 수 없고, 그 자리에는 ‘더 크리스프바 츄러스’가 함께할 테니까요. 또한 서울시에서도 다양한 창업 지원을 늘리고 기회를 많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초보 창업자 육성은 물론, 소상공인이 뿌리를 튼튼히 내릴 수 있도록요.” 그의 말처럼 서울에서 창업하는 모든 소상공인이 웃는 날이 많아지길 바라본다.


“나는 서울을 사랑하는 서울시 명예시민이다.”

- 나드르베코바 굴샤이르

#매력 넘치는 서울을 사랑해요

“서울은 제게 제2의 고향이에요. 2006년 처음 서울에 유학 온 이후 지금까지 세 아이와 남편까지 다섯 식구가 이태원에서 거주하고 있어요. 서울은 아이들과 살기 편하고, 안전할 뿐 아니라 무엇보다 빠르게 변하고 발전하는 도시라 매번 그 역동성에 감동한답니다.” 2022년 서울시 명예시민증을 받은 그는 한국 어학연수 이후 한국 기업에서 국제무역을 담당했고, 이후 주한 키르기즈공화국 대사관에서도 근무한 바 있다. 그는 자국을 한국에 알리고, 전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IT·교통 등 최신 기술 기업을 자국에 소개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서울과 키르기즈공화국을 연결하는 징검다리

그는 국내 최초로 주한 키르기즈무역관을 개소해 한국과 키르기즈공화국의 기업 교류를 확대하는 한편, 팟캐스트를 운영하며 러시아권 이주민들의 소통 창구가 되고 있다.

“무역관 사무소는 언제나 사람들로 북적여요. 매주 한국 화장품을 비롯해 K-팝 관련 제품을 키르기즈공화국으로 보내고, 본국의 특산품인 허브나 천연 야생 꿀 등을 수입해 한국에 선보이고 있습니다. 서울은 이미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도시인 만큼 서울을 찾는 외국인을 위한 글로벌 센터나 국제 교류 시설이 더 다양해지면 좋겠어요. 아이들은 한국 어린이집과 학교를 보내고 있습니다. 앞으로 아이들이 양국 문화 교류의 중심이 될 테니까요. 다문화가정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세요.”


“나는 배우고 나누는 서울 1인 가구다.”

- 박칠돈

#씽글벙글 나혼산 서울

2021년 기준 서울의 1인 가구 비율은 33.4%로 세 가구 중 한 가구는 1인 가구다. 이에 서울시 및 자치구의 1인 가구 정보를 한곳에 모아 개인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서울1인가구 포털 ‘씽글벙글 서울’(1in.seoul.go.kr)을 운영하고 있다.

“1인 가구는 사회 관계망 형성이 무엇보다 중요해요. 그러기 위해서는 정보가 곧 힘인데, 씽글벙글 서울은 제 즐겨찾기 영순위죠.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은 물론 심리 상담, 주거 지원 등 지금 저에게 꼭 필요한 정보가 가득해요.”

#당당하게 누리는 1인가구지원센터

“1인 가구는 자칫 식생활이 불균형하기 쉬워요. 작년에 참여했던 1인 가구 김장 체험과 나눔 프로그램, 세계 음식 체험 프로그램은 건강도 챙기고 서로 교류도 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자치구별로 운영하는 서울 1인가구지원센터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1인 가구 지원 정보를 제공하며, 1인 가구의 사랑방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서울의 1인 가구 모두가 외롭지 않게 안심하고 일상을 보내길 서울시도 힘차게 응원한다.


“나는 활기 넘치는 토끼띠 서울 어린이다.”

- 박서현

#최고 학년, 멋진 6학년 되기

“안녕하세요. 토끼띠 어린이를 대표해서 인사드리게 되어 영광입니다. 전 신상도초등학교에 다니고 있고요, 좋아하는 건 발레랑 피아노·비올라 연주예요. 서울학생필하모닉오케스트라 단원으로 활동하면서 음악과 친하게 지내고 있답니다. 제가 초등학교에 입학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6학년 언니가 되었네요. 학교는 물론 학원이나 동네에서 친구들이랑 놀 때도 이제 동생들을 챙겨주는 입장이 되었죠.”

외모는 아직도 아이 같지만, 마음만큼은 늠름한 선배의 자질이 충분한 박서현 어린이는 올해 소원을 묻는 질문에 가족과 친구의 건강을 꼽았다.


#서울은 내 친구, 서울 홍보대사는 나야 나

“전 서울이 너무 좋아 4학년 때부터 서울시 어린이 신문 <내친구 서울> 기자로 활동하고 있어요. 서울공예박물관 어린이박물관의 공예마을은 신청하기가 너무 어려운데, 올해는 꼭 체험도 하고 취재도 해보고 싶어요. 또 오늘 만난 이곳, 구립 김영삼도서관처럼 학교나 집 근처에 마음껏 책을 읽거나 공부할 수 있는 시설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저희에게 공부하라 잔소리 안해도 이런 곳이라면 늘 오고 싶을 거예요.”


Part 3

<서울사랑> 독자가 전하는 새해 희망

계묘년에는 건강하고 지혜로운 토끼처럼 껑충 도약하세요~

다가오는 2023년에도 서울의 예쁜 모습을 담고 싶어요

전호진

서울에 거주한 지 3년 차예요. 처음 지방에서 올라와 2년 동안은 놀러 다닐 생각도 못 했고, 아는 이도 없어 잘 지낼 수 있을까 걱정이 많았죠. 그런데 작년부터 사진을 찍기 시작해 집에서 가까운 한강과 서울숲, 아차산, 북촌한옥마을 등 이곳저곳 다니며 서울을 사진으로 기록했어요. 서울에서만 볼 수 있는 아름다움에 반해 저도 모르는 사이 서울에 엄청 애정이 생겼어요.


어머니와 세 남매 모두 모여 서울에서 추억을 만들어요

조덕행

세월이 정말 빠르네요.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어머니가 미인이시네요~”라는 말을 많이 들은 것 같은데 벌써 여든을 훌쩍 넘어 아흔을 앞두셨답니다. 더 나이 드시기 전에 추억을 쌓고 행복을 찾아 외출했어요. 호주에서 한식당을 운영하는 막내도 입국했고, 코로나19 때문에 어머니도 밖에 못 나가셨는데 오랜만에 서울 나들이를 하러 밖으로 나가봅니다. 어르신들도 편하게 다닐 수 있는 깨끗하고 안전한 서울을 부탁해요


가족들과 더 많이 웃는 2023년이 되었으면 합니다

정무열

지난해는 참으로 다사다난한 한 해였습니다. 새해에는 우리 가족과 서울시민, 나아가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건강하고 즐겁게 지내며 행복한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개인적으로 학수고대하던 급여 인상과 그동안 코로나19로 미뤄왔던 제주도 가족 여행의 꿈이 실현되었으면 좋겠네요. 대한민국 파이팅, 서울 파이팅!


2023년은 좀 더 위로받고 힘이 나는 해가 되길

이재향

가족도 아파서 힘들었던 2022년. 새해에는 모두 아프지 않고, 나도 빨리 호전되어 이웃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는 곳에 취업하고 싶어요. 사람들의 말과 행동에 상처받지 않고 딛고 일어나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올해의 목표는 서울 트레킹

허태간

가족도 아파서 힘들었던 2022년. 새해에는 모두 아프지 않고, 나도 빨리 호전되어 이웃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는 곳에 취업하고 싶어요. 사람들의 말과 행동에 상처받지 않고 딛고 일어나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2023년 새해 소망은 욕심이 아닌 나눔

김성훈

새해에는 모두가 건강하고, 서로 험담하지 않고, 챙겨주고 양보하면서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식구들 또한 건강하고, 너무 욕심 내지 말고, 한 번 더 돌아보면서 사는 해가 되길 바랍니다.


2023년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저마다 다짐해보는 즐겁고 신나는 계획.
<서울사랑> 독자들의 희망 모두 ‘말하는 대로 이뤄지길’ 함께 바라봅니다.

※ 독자 여러분이 보내주신 희망 메시지는 <서울사랑> 누리집에서 더 많이 보실 수 있습니다.

김시웅 일러스트 지다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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