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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달 무슨 달, 한가위 달구경

인터뷰 · 탐방 · 서울 야경 명소

달 달 무슨 달, 한가위 달구경
2022.09

매일 뜨는 달이지만, 보름달은 좀 더 특별하다.
그중에서도 음력 팔월 보름날은 우리의 명절 추석으로, 둥근달을 보며 소원을 빌기도 한다.
올가을엔 서울의 야경 명소에서 달구경을 해보자.

전문가에게 물었다. 달 사냥, 어떻게 하나요?

SNS에서 ‘서울 야경’, ‘서울 달 사진’으로 유명한 김상준(인스타그램 @bigg_jun) 작가에게 물었다.

Q. 달 사진을 찍을 때 알아두면 좋은 사항은?

해와 달리 달은 매일매일 뜨는 모양이 다르고, 월별로도 크게 다르다. 서울을 대표하는 남산과 N서울타워 위로 둥실 떠오르는 달을 찍고 싶다면 11월 이후 겨울이 적기다. 달 사진을 촬영할 때는 가급적 삼각대를 이용하고 망원렌즈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사진을 찍다 보면 달은 매우 빠르게 오른쪽으로 움직이므로 선명한 달 사진을 얻기 위해서는 카메라 셔터 스피드를 짧게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한 가지, ‘사냥’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원하는 달 사진을 찍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일기예보와 구름 등 예기치 못한 돌발 상황이 늘 생기기 때문에 달과 친해진다는 마음으로 포기하지 말고 계속 도전해보자.

Q. 서울에서 달을 조망하기 좋은 장소는?

다른 피사체와 함께 달 사진을 찍는 것이 아니라면 날씨 좋은 날 건물 등에 시야가 가려지지 않는 곳, 산 정상이 가장 좋다. 굳이 높은 산이 아니더라도 쉽게 오를 수 있는 인왕산 범바위, 안산 봉수대, 응봉산 팔각정 등은 달구경의 성지다. 월출 시간을 검색한 후 전망대에 오르면 붉게 뜨는 달의 모습부터 점점 빛이 강해져 노랗게 변한 다음 휘영청 밝은 흰색으로 또 변하는 달의 모습이 장관이다.

Q. 이번 추석에도 보름달을 촬영할 계획이 있나?

추석 당일 일기예보에 따라 결정하겠지만, 물론 보름달을 담기 위해 출사를 계획하고 있다. 가을에 접어드는 9월에 추석이 들어 있기에 위치적으로는 상암동 쪽을 생각하고 있다. 노을공원이나 하늘공원 부근에서 N서울타워와 함께 둥근달을 촬영할 계획이다. <서울사랑> 독자 여러분도 이번 추석에는 사진으로 혹은 눈과 마음속에 밝게 빛나는 둥근 보름달을 꼭 담으시길 바라본다.

달 사냥꾼을 찾아라!

#서울사랑 #서울의달 #달사냥꾼 해시태그로 여러분의 달 사진을 SNS에 공유해주세요.

서울의 달, 여기가 명당

한양도성길

서울을 둘러싸고 있는 한양도성길은 밤이 되면 조명을 밝혀 그 아름다움이 배가된다. 남산 백범광장의 성곽길, 혜화문에서 이어지는 낙산길, DDP와 연결된 동대문역사문화공원부터 흥인지문공원으로 이어지는 성곽길을 추천한다.

세빛섬

반포 달빛무지개분수 및 잠수교와 함께 빛나는 세빛섬. 한강 위 복합 문화 공간으로 색다른 수변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해가 지면 켜지는 화려한 조명과 함께 한강의 밤을 만끽해보자.


용양봉저정공원

동작구에 위치한 이곳은 한강을 건넌 정조가 쉬던 행궁이 있던 자리다. 용양봉 정상 하늘전망대에서는 원효대교부터 동작대교까지 한눈에 들어오는 시원한 풍경 덕분에 달 구경하기 좋다.


노들섬

노들섬에서 한강으로 연결되는 둘레길에 위치한 ‘달빛노들’. 수면 위에 은은히 빛나는 달 모양 작품으로, 30분마다 초승달-상현달-하현달-그믐달을 연출해 생동감 넘치는 달구경을 할 수 있다.


북촌한옥마을

고즈넉한 골목길을 따라 오르다 보면 북악산과 응봉산을 뒤로하고, 앞으로는 남산이 보인다. 북촌한옥마을의 유려한 처마 지붕과 도심의 높은 건물들에서 발산하는 불빛이 어우러져 최고의 야경을 연출한다. 단, 실제 주민이 생활하는 곳이므로 방문 시에는 주의해야 한다.

3년 만에 다시 시작하는 ‘한강 이야기 여행’

서울시는 한강 해설사와 함께 한강 변을 걸으며 서울의 역사와 문화 이야기를 만나는 도보 탐방을 재개한다. 한강의 아름다운 석양과 야경 그리고 건축물과 예술 작품이 만들어내는 풍경을 만날 수 있다. 11월 12일까지 매주 목·금·토요일에 운영하며, 홈페이지(visit-hangang.seoul.kr)를 통해 선착순 무료로 진행한다.

반포달빛길 반포 서래섬부터 세빛섬, 달빛무지개분수까지 반포한강공원 일대
이촌예술길 미루나무길을 따라 한강 변에 조성한 한강예술공원 속 작품 설명

김시웅 사진 김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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