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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도시 한양

명품도시 한양>
2022.07

문화

문화 명소

서울역사박물관 개관 20주년 기념 전시

명품도시 한양

시민이 만드는 박물관 ‘서울역사박물관’이 <명품도시 한양>전을 개최했다.

서울시민의 박물관, 서울역사박물관

서울역사박물관은 2002년 한일 월드컵의 열기가 뜨거운 5월 21일에 개관해 올해로 개관 20주년을 맞이했다. 도시 서울의 역사를 담은 세계 유일의 박물관으로, 서울의 역사 문화 조사 연구와 서울 유산 수집 및 보존 과학 활동, 다양한 전시 개최 등을 통해 도시의 정체성을 공고히 해왔다. 또한 서울생활사박물관, 청계천박물관, 한양도성박물관 등을 비롯해 2021년에 인수한 딜쿠샤까지 현재 12개 분관을 운영하는 규모로 성장하기에 이르렀다. 2002년부터 현재까지 700여 명의 시민 기증자에게 6만1000여 건, 20만여점의 소중한 자료를 기증받았는데, 이는 박물관 소장품의 70%에 해당하는 것으로 명실상부한 ‘시민이 만드는 박물관’이라 자부할 만하다.

조선 시대 장인이 그린 관료들의 초상과 수묵화.

보물 15점을 한자리에서, <명품도시 한양>

서울역사박물관은 서울역사문화특별전 <명품도시 한양>을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서울역사박물관 개관 20주년을 기념한 특별 전시로, 그동안 유물 수집의 결실을 시민과 공유하고자 마련한 자리다. 박물관 소장품 중에서도 ‘대동여지도’, ‘용비어천가’, 청진동 출토 항아리 등 한양을 대표하는 보물 15건, 유형문화재 25건을 포함한 유물 100여 점을 엄선해 분야별로 총망라했다. 또 서울역사박물관의 중점 소장품인 운현궁과 관련한 이하응 초상, 노안당 상량문, 운현궁 석조와 함께 한양 토지 거래의 상세한 상황이 담긴 입안 및 거래 관련 일괄 문서도 공개한다. 전시는 크게 ‘지도_땅을 그린 그림’, ‘서화_한양의 글씨와 그림’, ‘고문서_한양의 옛 문서’, ‘전적_한양에서 출판된 옛 책’, ‘공예_경공장이 선도한 문화’로 나뉜다. 명품을 생산하고 소비한 으뜸 도시 한양의 풍경을 지도·서화·고문서·전적·공예의 순서에 따라 살펴볼 수 있다. 아울러 상설 전시 재개관을 통해 서울 시내 공립 박물관 최초로 선보이는 인터랙티브 ‘실감형 디지털 전시 체험 존’을 공개한다. 타임머신을 타고 개화기 종로 거리로 시간 이동해 전차를 탑승해보고, 개화기 신문물을 실감 나게 체험하는 몰입형 가상현실 세계를 여행할 수 있다.

김정호가 제작한 필사본 전국 지도 <동여도>, 1856~1872년(보물).

이하응 초상 와룡관 학창의본, 1869년(보물).

청진동 출토 백자 항아리, 15~16세기(보물).

<명품도시 한양>전

기간 ~8월 7일
장소 종로구 새문안로 55 서울역사박물관 기획전시실
입장료 무료
문의 02-724-0274~6
홈페이지 museum.seoul.go.kr

류창희 사진 이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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