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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서울 청년 생활

기획 · 서울 청년

슬기로운 서울 청년 생활
2022.04

청년이 살기 좋은, 청년을 위한 서울의 청년 정책을 모두 모았다.
제대로 알고, 제대로 이용하자.

청년이 살기 좋은 서울을 만들다

서울시가 300만 서울 청년 스스로 경쟁력을 키워 도약하고, 막연한 불안을 더는 동시에 경제적 부담 등으로 기회를 포기하지 않도록 종합 지원에 나선다. 서울시는 서울시민 3명 중 1명인 청년 대다수가 느끼는 현실적인 고민과 불편,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덜어주는 것에 집중해 일회성 지원을 지양하고 정책 간 연계성과 사후 관리를 강화한다. 특히 청년 스스로 경쟁력을 키워 ‘도약’하고, 완전한 경제적·사회적 자립으로 가는 이행기에서 겪는 불안으로부터 ‘구출’되며, 경제적 부담 등으로 포기하지 않고 다양한 ‘기회’를 만날 수 있도록 3대 분야를 중심으로 종합 계획을 설계했다.

한눈에 보는 ‘청년행복’ 프로젝트

청년 도약 JUMP

청년취업사관학교, 청년인턴 직무캠프, 혁신형 미래청년 일자리, 뉴딜일자리, 캠퍼스타운밸리, 청년인생설계학교 고도화, 청년수당 개편

청년 구출 SAVE

서울 영테크, 희망두배 청년통장, 청년 임대주택 공급 확대, 청년 월세 지원,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 전세보증보험료 지원, 서울형 마음 건강 지원, 고립·은둔 청년 지원

청년 기회 CHANCE

청년 대중교통비 지원, 청년 몽땅 정보통 제공, 청년친화위원회 확대 지정, 청년 참여 기구 내실화, 청년정책 대토론, 청년 1인가구 이사비 지원, 온라인 콘텐츠 이용권

청년의 첫 재테크, 서울 영테크

2021년 11월 개시한 ‘서울 영테크’. 청년에게 필요한 재테크 교육과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는 서울시 핵심 청년 지원 사업인 서울 영테크가 3월 2일부터 대면 상담을 시작했다. 대면 상담은 거주지나 근무지 주변 등 청년 당사자가 희망하는 장소로 상담사가 직접 방문해 상담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오는 5월부터는 서울시청 시민청에 조성할 예정인 서울영테크 상담 공간에 전문 상담사가 상주해 이곳에서 대면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대면 상담은 재무 상담을 희망하는, 서울에 거주하는 만 19~39세 청년 누구나 ‘서울청년포털’에서 신청할 수 있고, 비대면 상담도 신청 가능하다.

인터뷰 1

이한별 서울 영테크 이용자

“서울 영테크를 접한 후 지출 패턴을
직접 정리하고 확인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생각보다 지출을 많이 한다는 것을 알게 됐고,
관심은 있었지만 잘 모르는 분야인 주식에대해서도
알게 되어 정말 큰 도움이 됐습니다.”

이한별 씨는 본격적으로 일을 시작하면서 돈을 어떻게 관리할지 고민이 많았다. 자연스럽게 재테크에 관심이 생기던 차에 지하철 안 광고를 보고 ‘서울 영테크’를 알게 됐다. 서울 영테크를 통해 가장 많이 달라진 점은 지출 패턴을 직접 정리하고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다.

“입출금 내용을 기관이 제공한 파일에 맞게 정리해보니 생각보다 제가 돈을 많이 쓰고 있더라고요. 정리해보지 않았으면 몰랐을 텐데, 덕분에 소비를 조금씩 줄여가면서 관리하고 있습니다.”

상담을 진행하면서 관심 있던 주식에 대해서도 좀 더 자세히 알게 됐다. 종목은 어떻게 고르는지, 어떤 식으로 투자해야 하는지 등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다. 코로나19로 대면이 아닌 전화 상담을 받았지만, 꼼꼼히 상담해준 덕분에 많이 성장했다.

“돈을 관리할 때 현금과 투자 비율을 조정하는 법을 배웠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단순히 남는 돈을 투자하는 게 아니라 비율을 맞춰서 해야 스트레스받지 않고 편안한게 돈을 관리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서울 영테크는?

자산을 형성하기 어려운 청년에게 효과적이고 체계적인 재테크 교육과 맞춤형 상담을 제공해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사업. 서울청년포털(youth.seoul.go.kr)에 접속해 회원 가입을 하고, 금용·복지 탭에서 ‘서울 영테크’라는 하위 키워드를 선택한 후 ‘재무 상담 신청’을 한다.

문의 02-1644-7747(전담 콜센터)

서울 영테크 바로가기

일하기 좋은 서울, 청년취업사관학교

서울시가 4차 산업 기술 인재 양성소인 청년취업사관학교를 통해 기업 수요에 맞는 실무 인재를 키운다. 참여 청년 절반 이상이 정규직 채용의 결실을 맺는 ‘서울형 청년인턴 직무캠프’와 제로 웨이스트 같은 신산업 분야 ‘혁신형 미래청년 일자리’도 경험할 수 있다. 뉴딜일자리는 공공 일자리 위주에서 핀테크 등 유망 분야 ‘취업 연계형민간 일자리’ 비율을 높이는 방향으로 개편한다.

인터뷰 2

현동현 서울시 청년취업사관학교 수료

“포기가 아니라 완주했을 때의 성취감과 뿌듯함이 컸습니다.
제게 ‘마케팅 슈퍼Z부트캠프’는 단순 교육 이상의 경험입니다.
한 단계 성장하는 시간이자, 제 자신을 믿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힘이 무엇인지
몸과 마음으로 깨달은 시간이었습니다.”

현동현 씨는 서울시 청년취업사관학교에서 비전공자를 대상으로 약 8주간 진행한 ‘마케팅 슈퍼Z 부트캠프’라는 마케팅 교육 프로그램을 수료했다. 마케터가 되고 싶다는 막연한 목표만 갖고 있던 상황에서 지원을 위해 본 채용 공고는 인턴조차 실무자에 가까운 역량을 요구하는 곳이 많았다.

실무 중심의 역량을 길러야겠다는 생각을 하던 차에 청년취업사관학교 프로그램을 알게 됐다. 비대면 수업이 주였지만, 새싹 프로그램의 경우 주 2회 오프라인 수업으로 금천 캠퍼스에 가서 수업을 들었다.

“수업을 들으면서 자연스럽게 고민을 나누고, 팀 프로젝트를 하면서 각자 다른 문제 해결 방식에 대해서도 배우게 되어 유익했습니다. 경험치가 다른 수강생이 모여 수업을 듣는다는 점이 신선했습니다.”

그는 요즘 청년취업사관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정리하며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고 있다. 이미 어느 정도 능력을 갖춘 신입을 원하는 회사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포트폴리오가 필수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블로그에 마케팅 슈퍼Z 부트캠프에서 배운 내용을 복기하며 복습하는 과정을 거치고 있다. 현동현 씨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복습’과 ‘완주’라는 깨달음을 얻었다. 수업 전과 후에 배운 것을 오랫동안 기억하기 위해 복습하는 별도의 과정이 큰 도움이 되었다. 단순히 진도를 빠르게 나가는 데 연연하지 않고 반복 과정을 거친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교육을 맡아주신 로스쿨의 최기영 님과 김나영 님 덕분에 고비의 순간도 잘 견딜 수 있었습니다. 두 분이 포기하지 않고 저를 붙잡아주신 덕분에 모든 과정을 수료할 수 있었고, 완주 했을 때의 성취감과 뿌듯함은 배가되었습니다.”

청년취업사관학교(SeSAC)는?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SBA)이 SW 혁신 인재 양성과 적소 공급을 위해 조성한 학교. 새싹(Seoul Software ACademy, SeSAC)은 캠퍼스의 교육 브랜드로, 서울시에서 SW 인재 양성을 위해 ‘싹’을 틔우고 성장시켜 SW 개발자를 꿈꾸는 청년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 교육 프로그램을 의미한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과정으로 나뉜다.

문의 02-3667-7304~5

청년취업사관학교

인터뷰 3

유용재 서울시 청년 정책 특별자문역,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위원

“서울은 청년의 목소리를 정책에 잘 담아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청년이 웃을 수 있는 서울을 만드는 데
특별자문역으로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유용재 씨는 2021년 ‘서울 청년정책 대토론’에서 우승한 후 서울시 청년 정책 특별자문역이 되었고,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되었다. 치열했던 결승전에서 승리한 후 우승의 기쁨만큼이나 서울 청년 정책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는 부담감도 컸다. 그는 “팀원의 목소리뿐 아니라 나아가 서울 청년 전체의 외침을 온전히 담아낼 수 있도록 특별자문역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부진 포부를 전했다. 유용재씨는 대회 이전에도 서울 청년 정책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었다. 자취를 하던 때에는 청년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실시한 정책인 ‘청년 월세 지원’ 서비스를 신청하기도 했다. 서울시는 서울청년정책네트워크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청년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고 있다.

“이미 잘 짜놓은 틀에 더해 서울의 청년 정책이 미처 돌보지 못한 사각지대에 집중하고 싶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제안한 정책이 근로계약의 불공정을 미리 탐지하는 내용이었는데요, 불공정 사례를 뒤늦게 발견하고 대응하는 것이 아닌 사전에 탐지하고 예방하는 방안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렇다면 그가 그리는 청년이 행복한 서울은 어떤 모습일까? 앞으로 행복한 서울을 위해 보여줄 행보에 대해 물었다.

“청년이 행복한 서울은 누구나 정정당당히 자신만의 색깔을 드러내고, 선의의 경쟁을 펼칠 수 있는 도시라고 생각합니다. 청년 누구나 자신이 지닌 색깔로 선의의 경쟁을 펼칠 수 있는 사회야말로 진정 청년을 위한 서울이 아닐까요? 또한 서울이란 도시가 청년이 잠시 넘어지더라도 내일을 꿈꿀 수 있는 곳이었으면 합니다. 청년은 성장 과정에서 수차례 크고 작은 실패를 겪을 수밖에 없으니까요. 청년이 웃을 수 있는 서울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고 싶습니다.”

한눈에 보는 서울형 청년 정책

대중교통 요금 지원

청소년 할인 혜택이 종료되는 19~24세 청년에게 서울시가 특별한 지원을 시작했다. 교통비 부담을 덜 수 있도록 대중교통 이용 요금의 20%를 교통 마일리지로 적립해준다. 4월부터 신청 접수를 시작할 예정이다.

희망두배 청년통장

일하는 청년이 주거, 창업 등을 위한 인생 종잣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 자산 형성 지원 사업이다. 본 통장에 가입한 후 2년 또는 3년간 매월 10만원 또는 15만원의 금액을 저축하고, 저축한 금액과 동일한 금액을 지원받는다.

청년 월세 지원 대폭 확대

청년 1인가구에 최대 10개월간 월세 2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 2022년에는 한시적으로 중앙정부 지원을 포함해 4만6000명을 대상으로 지원한다. ‘서울청년포털’ 내 신청 시스템을 통해 온라인 신청과 접수가 가능하다.

청년 몽땅 정보통

서울시 등 공공 기관에서 추진하는 약 1800개 청년 정책을 한곳에서 검색하고, 나에게 필요한 정책을 적기에 신청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모든 청년 정책 정보를 통합하고, 개인별 맞춤 정보 검색부터 신청·접수·처리까지 한곳에서 이뤄지는 원스톱 플랫폼으로, 개인별 관심 정보에 따라 신청 시기에 맞춰 문자를 발송한다. 4월 중 오픈 할 예정이다.

류창희 사진 이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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