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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패션이다! 2022 F/W 서울패션위크

이제는 패션이다! 2022 F/W 서울패션위크>
2022.04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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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서울

이제는 패션이다! 2022 F/W 서울패션위크

세계적 배우로 사랑받는 이정재가 서울 명소에서 서울 패션을 알리고, 최소라와 신현지 등
톱 모델들이 파리를 배경으로 서울 패션 영상을 찍었다. 현장 패션쇼와 디지털 패션쇼를 동시에 선보인
2022 서울패션위크는 업계 관계자뿐 아니라 일반 시민도 함께 즐긴 축제의 장이었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의 CARUSO(장광효 디자이너).

온·오프라인에서 펼치는 디자이너 35인의 패션쇼

팬데믹으로 지난 2년간 디지털·비대면 방식으로 전 세계피션 피플과 만나온 서울패션위크가 올해는 2022 F/W현장 패션쇼와 랜선 패션 필름을 동시에 진행하고 공개하는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개최되었다. 서울패션위크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이자 3년 만의 첫 현장 패션쇼는 글로벌 홍보대사 배우 이정재의 참석과 슈퍼모델 신현지의 사회로 성황리에 열렸고, 이후 12개의 현장 패션쇼와 23개 브랜드의 사전 제작 패션 필름을 순차적으로 공개했다. 모든 패션쇼 현장과 영상은 서울패션위크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 인스타그램, 틱톡을 통해 공개했으며, 패션 필름 제작 과정을 담은 백스테이지와 비하인드 영상도 tvN D와 틱톡 채널을 통해 K-패션의 위상을 알리고 있다.

서울패션위크의 모든 것을 한곳에서

6일간 펼쳐진 서울패션위크의 모든 것을 기록한 공식 사이트. 패션 필름부터 패션쇼 하이라이트, K-팝 그룹 케플러와 <스트릿 우먼 파이터>의 크루 원트·라치카·코카N버터의 공연까지 알찬 내용으로 가득하다. 2022 F/W 서울패션위크는 유튜브, 네이버TV, 틱톡 등 온라인 채널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서울패션위크 바로가기

서울공예박물관의 BONBOM(조본봄 디자이너).

서울시립미술관의 PARTSPARTS(임선옥 디자이너).

서울공예박물관의 C-ZANNE(이서정 디자이너).

조본봄(본봄 디자이너)

“한동안 비대면으로 진행해 아쉬움이 컸는데,
3년 만에 열린 서울패션위크 현장에서 패션쇼의 시작을 알리게 되어 영광입니다.”

이번 쇼를 통해 서울패션위크에 정식으로 데뷔하게 되었습니다. 서울의 패션을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해 패션쇼 현장을 온라인에도 공개하니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려요. 공예의 정수를 모아놓은 서울공예박물관과 어울리도록 쿠튀르를 지향하는 저희 브랜드 고유의 디자인 철학을 명확하게 담아내려고 노력했습니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의 BIG PARK(박윤수 디자이너).

박윤수(빅팍 디자이너)

“세계적 건축가 자하 하디드의 유작이자
서울 디자인 성지인 DDP는 언제나 제게 영감을 줍니다.”

직선 하나, 벽 하나 없는 DDP의 내부, 특히 지하부터 4층까지 기둥 하나 없이 연결되는 미래적 공간에서 이번 컬렉션의 패션 필름을 제작했습니다. ‘세렝게티에 핀 동백’이라는 테마로 지속 가능한 소재와 어려움을 딛고 미래와 희망을 담아내는것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디지털 패션 필름부터 현장 기획전까지

K-드라마, K-팝 등 한국 콘텐츠에 대한 전 세계적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서울패션위크의 저변을 확대한 디지털 방식의 패션 필름이 지난해에 이어 서울 명소를 배경으로 진행됐다. DDP, 서울시립미술관, 한양도성유적 전시관 등에서 공간과 어우러진 디자이너들의 컬렉션은 영상을 접하는 국내외 관객에게 서울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 서울패션위크는 한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와 신진 디자이너의 패션쇼뿐 아니라 바이어나 패션업계 관계자와 서울 패션 산업을 연결하는 자리를 마련하기도 한다. 특히 이번 시즌 서울패션위크에서 시도한 ‘현장 기획전’이 주목받고 있다. 서울시 패션 브랜드의 판로 지원 중 한 형태로 광화문의 한컬렉션(HAN Collection) 쇼룸에서 바이어의 수주 상담회는 물론, 5월까지 일반 소비자에게 브랜드를 알리고 판매까지 연결하는 서울컬렉션 매장을 운영하며, 라이브 커머스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양도성유적전시관의 MISS GEECOLLECTION (지춘희 디자이너).

지춘희(미스지콜렉션 디자이너)

“서울패션위크는 제게 매 시즌,
매해 컬렉션을 할 수 있게 만드는 원동력입니다.”

이번 시즌에는 ‘팬데믹에도 삶은 계속된다’라는 주제로 정교한 실루엣을 통한 여성의 아름다움을 극대화하는 코트와 원피스, 우아한 드레스 등을 선보였습니다. 서울의 역사가 담긴 한양도성 유적전시관과 남산을 배경으로 하는 공간에서 미스지콜렉션만의 스타일을 담아낼 수 있어 의미가 깊습니다.

서울을 넘어 파리, 런던으로

국내 디자이너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있는 서울패션위크는 작년 런던패션위크에 이어 올해도 패션의 본고장인 파리와 런던에서 6명의 디자이너가 컬렉션을 선보일 수 있도록 지원했다. 런던패션위크에는 비뮈에트와 석운윤 브랜드가 디지털 패션 필름 형식으로 참여했고, 파리패션 위크의 경우 서울패션위크 브랜드 두칸·잉크·라이·분더캄머의 런웨이 쇼가 파리 브롱니아르궁에서 펼쳐졌다.

특히 이번 파리 진출은 파리패션위크 공식 트레이드 쇼 ‘트라노이(Tranoi)’의 서울패션위크 전용관을 열어 패션쇼 외에도 총 9개 브랜드가 참여해 전 세계 바이어와 수주 상담을 진행했으며, 현지 매체인 <보그>, <엘르>, <하퍼스 바자>, <마담 피가로>의 취재진은 물론 패션 인플루언서들이 방문해 패션 한류의 인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서울시는 향후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의 해외 투자 유치와컬렉션 홍보, 판로 개척 지원 등을 아끼지 않기 위해 트라노이와 ‘글로벌 패션 브랜드 육성 및 패션 산업 발전을 위한 공동 의향서(MOU)’를 체결했다.

브롱니아르궁의 EENK(이혜미 디자이너).

서울패션위크 in 파리

파리 트라노이에 진출하는 국내 디자이너의 의상을 입고 서울패션위크를 홍보하는 슈퍼모델 5인방(최소라, 신현지, 정소현, 수민, 태민)이 뭉쳤다. 프랑스 파리 에펠탑, 비르아켐 다리, 지하철 등에서 펼쳐지는 패션 필름을 만나보자.

서울패션위크 홍보 영상 바로가기

파리패션위크에서 패션쇼를 성료한 최충훈 디자이너와 모델들.

파리패션위크에 첫선을 보인 DOUCAN

최충훈(두칸 디자이너)

“서울의 아름다운 모습을 패션에 담아 파리와
전 세계에 알리고 왔습니다.”

Q. 파리패션위크엔 어떻게 참가하게 되었나?

2022 F/W 서울패션위크 공고 중 파리 트라노이 참가 희망 신청이 있었다. 유럽 시장, 그중에서도 파리 진출에 관심이 많은 터라 잘 준비해 신청했고, 이번에 서울시와 파리 트라노이의 협업 덕분에 파리 브롱니아르궁에서 열린 첫 번째 패션쇼와 해외 바이어 및 기자 등을 만나는 트레이드 쇼에도 참가했다.

Q. 이번 패션쇼에서 두칸이 전하고자 한 주제는 무엇인가?

화려하고 환한 각양각색의 조명으로 아름답게 빛나면서도 에너지가 넘치는 역동적인 서울의 밤을 떠올렸다. 그런 ‘서울의 밤과 빛’에서 느끼는 서울, 태극기의 레드·블루·블랙을 컬렉션에 녹여내 한국과 서울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드러냈으며, 이를 파리 현지 관객에게 전달하고 싶었다.

Q. 세계 패션의 중심이 되기 위한 서울의 노력은 무엇인가?

이번 파리패션위크는 물론 런던패션위크에 진출하는 데에도 서울시와 서울패션위크의 지원이 있었다. 디자이너가 패션쇼에만 집중 할 수 있도록 바이어 및 프레스 초청이나 패션쇼 운영, 트레이드 쇼지원, 최소라와 신현지 등 세계적 모델의 화보 촬영 지원 등 적극적인 협업 덕분에 실질적인 해외 진출이나 판로 개척에 도움을 받았다. 앞으로 더 많은 디자이너가 서울패션위크를 통해 해외에 진출하길 바란다.

김시웅 사진 김규남, 이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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