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는 재택 치료를 기본 원칙으로 적용하며, 보건소 조사 결과에 따라 집중관리군과 일반관리군으로 구분한다. 3월 25일부터는 60세 이상과 면역 저하자라도 동네 병·의원에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통해 확진되는 경우 재택 치료 일반관리군으로 분류해 바로 관리를 시작한다(확진 이후 전화 상담 및 처방, 증상 모니터링까지 한 번에 가능하며, 증상에 따라 신속하게 먹는 치료제 처방을 진행한다). 60세 이상이 확진된 경우 본인이 희망하면 집중관리군으로 전환 가능하다.

확진자 재택 치료 과정

확진자가 재택 치료 중 아프다면?

전화 상담·처방

언제?
발열 등 증상으로 진료가 필요할 때 1일 1회.

어디서?
비대면 진료.

비용은?
코로나19 관련 진료비는 무료지만, 코로나19와 무관한 증상 또는 기존 기저 질환으로 진료받는 경우 본인 부담금 발생.

어떻게?
가족, 지인 등 대리인이 외출해 받거나 1인가구 등 대리 수령이 불가능한 경우 해당 자치구를 통해 배송 가능(배송비 별도).

야간엔?
24시간 의료상담센터를 통해 상담·처방 가능.

대면 외래 진료

언제?
호흡기 증상 등으로 의료적 처치가 필요할 때 신청.

어디에?
외래진료센터로 직접 전화 예약 후 자동차, 도보 또는 방역 택시를 이용해 방문 가능.

비용은?
코로나19 관련 진료비는 무료. 단, 혈압약 처방 등 코로나19 질환과 무관한 증상으로 진료받는 경우 본인 부담금 발생.

어떻게?
코로나19 치료제 처방, 약 처방, 산소포화도·엑스레이 검사 등(코로나19 증상 외 뇌출혈, 외상 등 응급처치가 필요한 경우 119 또는 서울시 의료상담센터로 연락).

야간엔?
24시간 의료상담센터를 통해 상담·처방 가능. 자치구를 통해 배송 가능(배송비 별도).

먹는 치료제 처방

누가?
확진자 중 만 60세 이상, 면역 저하자(만 12세 이상), 기저 질환자(만 40대 이상) 중 증상 발현 후 5일 이내, 산소 치료가 필요하지 않은 환자 대상.

처방은?
호흡기 전담 클리닉 및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에서 전화로 의료진 상담 후 처방받아 지정된 약국에서 대리 수령. 집중관리군의 경우 집중 관리 의료 기관에서 처방.

비용은?
약품비 및 약국의 조제 관련 비용은 무료. 단, 환자의 기저 질환이나 코로나19 질환과 무관한 경우 본인 부담금 발생.

재택 치료 키트를 위한 #안녕 캠페인

서울시는 집중관리군용 재택 치료 키트에 필요한 산소포화도 측정기 수량 확보에 나선다. 사용하지 않는 산소포화도 측정기를 동주민센터에서 회수하는 시민 나눔 캠페인을 시작한다.

산포도씨를 찾습니다

① 서랍 속이나 개인 용도의 사용하지 않는 산소포화도 측정기 찾기

② 가까운 동주민센터 회수함에 반납하거나 기부하기

글 김시웅 사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