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2

새해 운동으로 추천!
서울을 걷는 즐거움

새해 다짐으로 시작한 건강관리, 작심삼일이 아닌 매일 걷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운동이 될 수 있도록
서울의 걷기 좋은 길을 소개한다. 겨울철엔 갑작스럽게 과도한 운동을 하는 것보다
남녀노소 불문하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걷기가 좋다.

서울 중심에서 즐기는 남산둘레길

남산둘레길은 N서울타워를 중심으로 북측순환로와 남측의 숲길 총 7.5km에 이르는 산책로다. 걷기에 최적화된 5개 구간이 있으며, 전체 구간을 걸으면 약 3시간이 소요된다. 지하철이나 남산 순환버스 등을 이용해 원하는 길 어디든 손쉽게 진입할 수 있다.

· 차량과 자전거 통행이 금지되어 걷기 좋은 북측순환로(3420m)

국립극장 앞 북측순환로 - 남산소나무힐링숲 - 석호정(국궁장) - 필동 전망대 - 와룡묘 - 북측순환로 쉼터(남산케이블카 방향)

· 대부분 숲길로 이뤄져 겨울 풍경을 만끽할 수 있는 산림숲길(910m)

국립극장 앞 북측순환로 – 숲길 쉼터 – 남측순환로 진입로 갈림길 – 남산예술원 웨딩홀 – 야생화원길 경계부

· 야생화 가득한 자연학습장 야생화원길(880m)

야생화원길 경계부 – 팔도소나무단지 – 남산야외식물원 – 한남자락휴게소 – 연못 – 야외식물원 쉼터

· 다소 가파른 경사가 있어 운동량이 많은 자연생태길(1650m)

야외식물원 쉼터 – 남산소나무숲 탐방로 갈림길 – 소생물 서식지 – 사색의 공간 입구 – 소월시비 쉼터

· 남산을 대표하는 관광·유적 명소가 가득한 역사문화길(640m)

소월시비 쉼터 – 안중근의사기념관 – 한양도성유적전시관 – 백범광장 – 삼순이계단 – 북측순환로 쉼터(남산케이블카 방향)

서울 시내 지천과 실개천 주변, 우리 동네 지천길

찬 바람 쌩쌩 부는 겨울철, 서울의 운동 명소로 사랑받는 한강공원까지 나가기에는 엄두가 나지 않는다면 우리 동네가까이에 자리 잡은 수변 공원으로 발길을 돌려보자.

올바른 겨울철 걷기운동법

1. 걷기 전 발목, 무릎, 허리 등 관절을 충분히 풀어준다.

2. 배에 힘을 주고 등을 곧게 편다.

3. 복부는 힘을 줘 최대한 끌어당긴다.

4. 체중은 발뒤꿈치에서 발바닥, 엄지발가락 쪽으로 이동시킨다.

5. 발바닥은 바깥쪽부터 안쪽으로 닿는다.

6. 양 무릎이 스칠 정도로 거의 일자에 가깝게 걸어나간다.

7. 팔은 앞뒤로 크게 흔들어주면 운동량이 크다.

8. 엉덩이는 뒤로 빼지 않고, 걸을 때 골반의 무게중심이 움직이도록 한다.

9. 시선은 15cm 정도 앞을 바라본다 (휴대폰 사용 지양).

※ 일주일에 3일 이상, 하루 30분 이상 꾸준히 걷는 것이 좋다.

· 중구에서 동대문구까지 다리만 22개 청계천길(총산책로 17.63km)

청계광장 – 모전교 – 광장시장 – 마전교 – DDP – 황학교 – 두물다리 – 청계천박물관 - 고산자교

· 3개 지자체가 함께 가꾸는 걷기 좋은 길 양재천길(8.3km)

(성남시) - 탄천양재천방문자센터 – 가을단풍길 – 양재천 카페거리 – 양재천동자전거길 - 선바위역 – (과천시)

· 안산자락길과 연결된 홍제천길(5.5km)

가좌역 – 사천교 – 홍제천 폭포마당 – 유진상가 – 홍제유연 – 포방터시장 - 옥천암

· 서울숲부터 도봉산까지 중랑천길(12km)

서울숲바람의언덕 – 살곶이다리 – 송정체육공원 – 중랑천 뚝방길 산책로 입구 – 중랑철교 – 중화수경공원 – 한내근린공원 – 경춘철교

· 관악산에서 시작해 안양시까지 연결되는 도림천·안양천길

관악산 입구 – 신화교 – 신림역 – 도림천자전거길 - 신도림역 - 도림천·안양천 합수부 – 오금교 –고척스카이돔 – 안양천 가을단풍길 - 금천교

글 김지영 사진 김연제, 이해리, 지다영 일러스트 박지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