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바로가기 본문영역 바로가기 하단영역 바로가기

공동체가 아이를 함께 키우는 서울형 공유 어린이집

기획 · 돌봄 서울

공동체가 아이를 함께 키우는 서울형 공유 어린이집
2021.12

아이를 키우는 환경이 개선되면 서울의 출생률 저하 문제도 자연스레 해결될 수 있다.
국공립·민간·가정 어린이집을 하나의 공동체로 묶어 공동 보육 체계로 연결하는
‘서울형 공유 어린이집’에서 해답을 찾아보았다.

중랑구 면목동 권역 공동체 ‘바다의별어린이집’ 원아가 서울형 공유 어린이집 프로그램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

아이를 잘 키우기 위한 공동의 노력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라는 아프리카 속담처럼 우리 아이들의 행복과 양육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새로운 보육 모델이 서울에서 시범 운영되고 있다. ‘서울형 공유 어린이집’은 가정에서 도보 이용권에 있는 3~5개 국공립·민간·가정 어린이집을 하나의 공동체로 묶어 아이들을 함께 키우는 공동 보육 모델이다. 원아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민간·가정 어린이집의 보육 서비스질을 높여 대기 기간이 오래 걸리는 어린이집이나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치우치는 상황도 개선할 수 있다. 야간·휴일 공동 보육을 통해 어린이집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부모의 편의성도 높인다.

서울형 공유 어린이집 특화 수업

민간·가정·국공립 어린이집의 장점만 모아 보육 서비스 질을 확실하게 높이는 공유 어린이집은 수업뿐 아니라 모든 면에서 아이들은 물론, 부모와 교사도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현재 8개 자치구 14개 공동체에서는 교사 모임을 통한 연구 활동으로 교육 프로그램 수준을 높이거나, 공동체 소속 어린이들이 함께 생태 친화 체험을 함으로써 새로운 친구를 만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도 한다. 각 어린이집의 우수 프로그램을 서로 교환해 진행하거나 교재·교구 구입은 물론, 프로그램 기획부터 함께해 비용을 절감하면서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노선희 유상은·은상 남매 어머니

“아이는 물론 부모 교육이 확대돼 가족 간 애정이 깊어졌어요.”

서울형 공유 어린이집으로 전환하면서 생태&오감 놀이 등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늘어났고, 부모 공유 프로그램으로 색채 심리 검사나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해 만족하고 있습니다. 타 어린이집의 프로그램이나 보육 환경의 장점을 서로 교류할 수 있는 점도 좋습니다.

백은경 바다의별 어린이집 원장

“어린이집 교류를 통해 교사의 열정과 자긍심이 높아졌어요”

공동체 어린이집 간의 자원을 공동으로 나눠 사용하고, 공동구매를 통해 운영비 부담을 줄였습니다. 저희 공동체의 경우 교사 교육을 통해 그림책을 읽은 후 다양한 연계 활동으로 아이들의 독서 역량을 높이는 프로그램과 생태 오감 놀이를 운영하며 좋은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궁금해요, 서울형 공유 어린이집

Q- 공유 어린이집이 되면 보육료가 인상되나요?

보육료 인상은 없습니다. 다만 보육 교사들의 연구 및 모임 활동 등 업무가 추가됩니다. 이에 대해서는 서울시에서 보조 교사 지원이나 교사 및 원장의 활동 수당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공유 프로그램 운영비도 지원하므로 양육자는 부담이 없습니다.

Q- 공유 어린이집의 교육 프로그램은 아이들에게 어떤 영향을 주나요?

반 담임교사 이외에도 공동체 내 교사들이 모임을 통해 프로그램을 연구·기획하므로 좀 더 양질의 서비스가 이루어집니다. 또한 벤치마킹이나 노하우 공유 등을 통해 아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다양해지고, 놀이터가 있는 국공립 어린이집에 가정 어린이집 원아들이 방문해 놀 수 있는 등 아이들의 만족도가 높습니다.

Q- 공유 어린이집으로 운영할 경우 양육자에게 어떤 이점이 있나요?

공유 어린이집은 양육 코칭 프로그램이나 양육자의 육아 스트레스 해소 프로그램 등을 추가로 운영합니다. 공동체 어린이집 간의 시설 개방을 계기로 공유 나눔 장터나 아이와 양육자가 함께하는 체험 프로그램이 늘어나며, 야간 연장 어린이집을 공동으로 운영하는 등 보육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Q- 공유 어린이집으로 전환할 경우 운영에 어떤 영향이 미치나요?

육아종합지원센터 컨설팅을 통해 교사들의 놀이 중심 누리과정 이해도가 향상되고, 함께 고민을 나누게 되니 보육 교직원의 근무 만족도가 높아집니다. 내년 신입원생 접수 역시 공동체 단위로 함께 준비할 계획입니다. 이 경우 입소 대기자를 공유 어린이집이 공동으로 관리해 이용자는 만족하는 어린이집에 조기 입소할 수 있습니다.

Q- 공유 어린이집으로 운영하면 실질적으로 보육의 질은 어떻게 향상되나요?

아이에게 제공하는 보육 프로그램의 질이 높아지고, 양육자를 위한 부모 교육과 참여 빈도가 높아 아이와 부모, 보육 교직원 간의 신뢰가 쌓입니다. 어린이집을 운영하는 측면에서도 합리적 예산 운영과 교직원의 역량이 강화되어 결과적으로 아이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환경의 어린이집이 됩니다.

우리동네 서울형 공유어린이집 (2021. 11월 현황)

자치구 공동보육 어린이집 주요 내용
광진구 중곡 공동체 수호천사(국공립), 중곡햇님(국공립), 꿈꾸는(민간), 키즈랜드(민간), 용곡(가정) 부모와 아이가 함께하는 추억놀이, 4가지 새롭다-맛있다-신난다-예쁘다 영역 놀이 기획
중랑구 신내 공동체 새우개하나(국공립), 열린꿈(국공립), 신내데시앙(민간), 우주(가정) 열대어, 어항 및 달팽이 나눔, 언택트 그림잔치
면목 공동체 꿈터(국공립), 바다의별(민간), 아침햇살(민간), 동화(가정) 사전 교사모임 통해 그림책 수업의 방법 및 의미 연구 및 실제 농작물 사용한 오감연계
양천구 신정 공동체 신정2동(국공립), 해바라기(국공립), 크는나무(민간), 햇님(가정) 생태친화보육 양천공원 및 감따기체험, 안양천 생태체험에 학부모 동반
이음 공동체 나래(국공립), 마루(국공립), 무지개(국공립), 행복한삐아제(민간), 리틀평강(가정) 공유어린이집 중 보유한 차량 공유하여 신정산 텃밭활동 주기적인 방문
강서구 마곡단지내 공동체 마곡14아이마당(국공립), 딸기(가정), 해오름(가정) 공유어린이집의 아동놀이와 교사의 지원방법 모습을 관찰하는 교차장학, 교사배움공동체
다함께 공동체 마곡10별솔(국공립), 마곡11나무햇살(국공립), 마곡12온새미(국공립), 행복한(가정) 계절을 주제로 컬러데이 행사를 공유어린이집간 같은날, 같은 시간에 영상으로 공동 수업
영등포구 문래스마일 공동체 목화마을(국공립), 문래동(국공립), 문래자이(국공립), 행복드림(가정) 원 아동생활 및 소개영상을 제작하여 함께 나눔(랜선투어) 통한 시설개방
양평스타 공동체 늘해랑(국공립), 양평2동(국공립), 반디(국공립), 한사랑(가정) 체조 동영상 제작 및 챌린지 영상 통해 가정 및 공동체가 함께 참여
동작구 대방동 공동체 비둘기(국공립), 숲속(민간), 대림삐아제(가정) 책 읽어주는 인공지능 교구 공동체간 공동사용, 숲 체험 활동
상도동 공동체 성대(국공립), 산들(민간), ywca또래또(민간), 다솔(가정) 자연물 탐색 및 손수건 꽃 물들이기 주제로 공동 기획, 개별 운영
서초구 서초놀이자람 서초자연이랑(국공립), 서초3단지(국공립), 서초구립 나래(국공립), 키즈랜드(민간), 바른아이(가정) 나뭇잎과 열매로 시작된 자연놀이가 자연스럽게 곤충으로 연결되는 놀이 합동연구, 실행
송파구 위례 공동체 힐스송파(국공립), 위례새솔(국공립), 송파더샵(국공립), 위키즈(가정), 조이(가정) 몸짓놀이, 텃밭활동(도시의 농부들), 오감으로 놀이하기(고구마), 공유나눔장터, 보육교사 힐링프로그램(LED무드등만들기)
잠실 공동체 푸른(국공립), 부리도(국공립), 튼튼(가정), 신사임당(가정) 장애인식 개선 프로그램(노래를 통한 수화 배우기)공동운영, 깍두기 만들기 재료 공동구매

김지영 사진 이해리

맨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