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화되는 코로나19 상황에 소상공인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이에 서울시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온라인 및 비대면 거래 등을 통한 새로운 판로 개척을 돕고 있다.
Part 1
소상공인에게 힘이 되는 든든한 지원
서울시는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금부터 경영 안정 지원까지 다양한 정보를 한눈에 찾아볼 수 있는
‘소상공인 종합지원포털’을 운영하며, 실질적이고 꼭 필요한 응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서울시에 신고된 자영업자를 포함해 제조업(광업)·건설업·운수업의 경우 상시 근로자 10인 미만, 기타 업종의 경우 5인 미만의 사업장을 운영하는 소상공인들은 2020년이 그 어느 해보다 어렵고 힘든 해라고 말한다.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코로나19는 하늘길을 닫아 관광객의 입국을 막았고, 침방울이나 밀접 접촉을 통한 전파 위험이 높아 사람들의 야외 활동을 제한했으며, 일상생활에도 많은 변화를 일으켰다. 특히 8월 30일부터 9월 6일까지 ‘서울시 천만시민 멈춤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를 시행하면서 일반·휴게 음식점과 제과점은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프랜차이즈형 커피 전문점은 영업시간과 관계없이 포장·배달만 허용했다.
소상공인의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돕기 위해 서울시는 70만원씩 2회 현금으로 지급한 ‘자영업자 생존자금’과 소상공인 사업체 무급휴직 근로자를 대상으로 지원한 ‘서울형 고용유지지원금’,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어주는 ‘서울사랑상품권’ 사용 장려, 서울신용보증재단과 함께 소상공인의 15% 이상 고금리 대출을 1.5%의 저금리로 전환하는 ‘서울형 이자비용 절감 대환자금’을 편성하는 등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재기 지원 방법과 규모를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서울을 구성하는 일원이자 많은 시민의 일터가 되고 있는 소규모 사업장과 자영업자들에게 힘이 되는 지원이 그 어느 때보다도 절실한 상황이다.
집합 금지 업종 0%대 융자 지원
서울시는 사회적 거리 두기 시행으로 영업이 금지·제한된 PC방, 노래방 등 12개 집합 금지 업종과 방역 수칙 준수 의무화 시설에 대해 초저금리 융자를 지원한다. 기본 요건만 갖추면 신용보증재단에 방문하지 않고도 사실상 무심사로 업체당 3000만원까지 0.03%(변동 금리)의 초저금리로 지원하는 것. 또한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울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신용 공급 규모도 대폭 확대한다. 올해 이미 긴급자금을 지원받은 업체도 추가로 신청 가능하도록 중복 지원 제한조건을 완화했다. 이번 지원은 9월 28일부터 신청 가능하며, ‘서울시 민생금융혁신창구(신한·우리·국민·하나·농협은행)를 방문하면 신청부터 대출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다. 방문 전 미리 해당 금융기관에 필요한 서류를 확인하면 절차를 더욱 간소화할 수 있다.
문의 서울신용보증재단 1577-6119, seoulshinbo.co.kr
서울시 소상공인 종합지원포털
서울시 소상공인 종합지원포털인 자영업지원센터는 온라인을 통해 다양한 소상공인을 위한 정보 및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시 소재 소상공인의 창업 및 경영 안정을 지원하며, 각 메뉴에 따라 복잡하고 찾기 어려운 소상공인 지원 사업 및 운영 정보를 한곳에서 제공한다. 특히 최근 주목받고 있는 온라인 판로 개척에 관한 온라인 강의를 비롯해 수업과 현장 체험 등 유용한 정보를 포털 내 ‘소상공인 아카데미’를 통해 무료로 제공한다.
홈페이지 www.seoulsbdc.or.kr
글 김시웅, 황혜민 사진 한상무 일러스트 한하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