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육대회,우리 함께해요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장애인 선수들의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고 꿈과 열정을 함께 나누는 자리로, 10월 15일부터 5일간 30개 종목의 경기가 서울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선수 중심, 경기 중심의 대회 운영을 최우선으로 삼는다. 이를 위해 서울시와 서울장애인체육회는 매끄러운 경기 운영과 일대일 맞춤형 지원, 다양한 행사가 펼쳐지는 대회를 준비하고있다. 장애인 체육은 재활의 일부분으로서 생활과 밀접하게 연결되며,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재가 및 시설에 있는 모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축제의 한마당이다. 서울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경기 결과나 승패, 성적이 아닌 참여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 두 번째 삶에 대한 새로운 목표를 다지는 자리로서 열린 장을 펼칠 계획이다.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장애가 있는 선수뿐 아니라 일부 종목에서는 비장애인 조력자 가 함께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그만큼 시민들의 인식 변화와 저변 확대가 필요하다.
알고 보면 더 재미있다
뇌성마비 중증 장애인과 운동성 장애인만 참가할 수 있으며, 공을 던지거나 굴리는 방법 모두 가능하다. 공을 잡거나 던지기가 불가능할 경우 조력자의 도움을 받아 홈통을 이용할 수도 있다. 주로 실내 체육관에서 경기가 치러지며, 고도의 집중력을 요하는 만큼 경기장 내 정숙이 필요하다.
야외 잔디 경기장에서 노란색 표적구 ‘잭’에 가장 가깝게 공을 굴리는 선수를 가리는 경기. 공의 무게중심이 한쪽으로 치우쳐 있어 휘어지는 경로로 굴러가기 때문에 기술과 전략이 필요하다. 고도의 집중력이 요구되는 한편, 휠체어 위에서도 할 수 있어 장애인 경기 종목 중에서 인기가 높다.
길이 30cm의 작은 라켓과 소리나는 공을 이용해 테이블 위 골주머니에 공을 넣는 경기로 시각장애인을 위한 종목이다. 시각장애인의 예민한 청각과 집중력을 활용한 경기인데, 활동량이 많아 누구에게나 추천할 만한 운동이다. 이번 대회엔 동호인부로 운영된다.
세심한 계획과 계산이 필요한 당구와 볼링에 힘 조절 기술이 필요한 컬링이 결합한 슐런. 장애인뿐 아니라 비장애인도 즐기기 좋으며, 치매 예방에도 좋은 운동이다. 15분의 게임 시간 동안 총 30개의 나무토막을 4개의 점수 칸으로 밀어 넣어 네 칸의 개수를 동일하게 만들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