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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가 주목한다! K-Pop의 중심, 서울

전 세계가 주목한다! K-Pop의 중심, 서울>
2019.06

문화

서울 트렌드

전 세계가 주목한다! K-Pop의 중심, 서울

 

서울을 찾은 외국인은 물론, 서울시민도 뿌듯해지는
K-Pop 아지트와 명소들. 그 열기를 느낄 수 있는 곳들을 따라가보자.




SM타운 뮤지엄 내 갤러리.

SM타운 뮤지엄 내 갤러리.

199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만 해도 우리나라 드라마, 예능, 아이돌 문화 등은 ‘한류’라는 이름으로 중국, 일본 등에서 주목받았다. 2010년대에 들어서면서 아이돌 문화에 집중되던 한류는 ‘K-Pop’이라는 새로운 음악 장르로 인정받기 시작해 아시아 전역, 유럽, 북·남미 등 세계로 확산되고 있다. 이 때문인지 서울을 방문하는 외국인 사이에서도 K-Pop 스타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K-Pop 투어’가 인기다. K-Pop 투어의 대표 명소로 손꼽히는 현장을 찾아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방탄소년단 발자취 따라가는 K-Pop 해외 팬들

방탄소년단은 2013년에 데뷔한 7인조 남자 아이돌 그룹으로, K-Pop을 넘어 요즘 가장 핫한 글로벌 대스타다. 그 인기가 얼마나 높은지 올 초 서울광장과 마포 문화비축기지에서는 방탄소년단 팬클럽 ‘아미’를 위한 행사를 진행했으며,최근 미국의 한 인기 토크쇼에서는 방탄소년단을 ‘21세기의 비틀스’, ‘새로운 만인의 연인들’이라 칭했을 정도다. 또 이 같은 인기를 방증하듯 수많은 해외 팬이 서울의 K-Pop 관광지를 찾아다닌다. 방탄소년단은 현재 서울 관광 홍보대사로 활동 중이다.

이태원에 위치한 라인프렌즈 스토어는 방탄소년단 팬이라면 꼭 찾는 성지 중의 성지다. 방탄소년단이 글로벌 캐릭터 브랜드 라인프렌즈와 1년간 협업해 만들어낸 캐릭터 ‘BT21’이 있기 때문이다. 국내의 수많은 라인프렌즈 스토어 중에서도 이태원점은 방탄소년단이 직접 방문해 BT21캐릭터를 기획하고 개발한 장소로 팬들에게 의미가 크다.방탄소년단의 숨결을 조금이나마 더 가까이 느끼고 싶어하는 팬들로 문전성시를 이룬다.

라인프렌즈 플래그십 스토어 이태원점 앞을 서성이는 팬들.

라인프렌즈 플래그십 스토어 이태원점 앞을 서성이는 팬들.



개장 시간은 오전 11시지만 개장 전부터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가족들이 매장 앞을 서성였다. 11시가 되자 기다렸다는 듯 입장하는 사람들. 1층 포토 존에서부터 셔터를 누르 기에 여념이 없다. 그중에서도 가장 인기가 많은 곳은 단연매장 2층에 자리한 BT21 캐릭터 전용 포토 존이다. 개장한 지 30분도 채 지나지 않아 어느새 사람들로 북적이는 매장 안에서는 한국어보다 영어, 타이어, 일본어 등이 더 많이 들려왔다. 방탄소년단을 좋아하는 마음 하나로 혼자 한국을 방문했다는 한 외국인 소녀는 취재진의 사진 촬영 요청에 흔쾌히 웃으며 적극적 자세를 취하기도 했다. “2018년 1월,라인프렌즈 플래그십 스토어 이태원점에서 BT21 캐릭터 제품을 공개하던 날은 개장 1시간 전부터 고객 500여 명이 300m 이상 줄을 서며 대기하기도 했다”는 라인프렌즈 관계자의 설명은 방탄소년단과 BT21 캐릭터의 엄청난 인기를 새삼 느끼게 했다.

SM타운 코엑스아티움 전경.

SM타운 코엑스아티움 전경.



SM타운 뮤지엄에 조성된 아이돌 그룹 ‘소녀시대’ 갤러리.

SM타운 뮤지엄에 조성된 아이돌 그룹 ‘소녀시대’ 갤러리.




K-Pop 뮤지엄에서 유감없이 발휘되는 팬심

한류를 이야기하면서 국내 대표 연예 기획사인 SM엔터테인먼트를 빼놓을 수 없을 터. 강남 코엑스에 있는 SM타운코엑스아티움은 소속 아티스트들의 발자취를 전시한 뮤지엄과 기념품 숍, 카페 등으로 구성됐다. 그중에서도 SM타운 뮤지엄은 입장료가 유료인데도 관람객의 절반 이상이 외국인일 정도로 수많은 K-Pop 해외 팬이 방문하는 곳이다. 외국에서 온 단체 관광객의 필수 코스로도 손꼽힌다. 뮤지엄 내부는 이른바 ‘팬심’을 사로잡는 다양한 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미공개 사진을 전시한 곳부터 ‘보이는 라디오’ 녹음실, 콘서트장을 연상케 하는 3면 대형 스크린, 아티스트와 연관된 특별한 전시품을 살펴볼 수 있는 갤러리까지. 팬이 아닌 사람이라도 이곳을 한 바퀴 돌고 나면 자연스레 ‘콘서트에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마성의 매력을 지녔다. 뮤지엄에서 나온 한 관람객은 “SM타운 투어를 위해 아침 일찍 지방에서 올라왔는데, 아침잠도 포기하고 서두른 노력이 아깝지 않았다”고 수줍게 팬심을 표현했다.

K스타로드 초입에 서 있는 아트 토이 ‘강남돌’.

K스타로드 초입에 서 있는 아트 토이 ‘강남돌’.

곳곳에 K-Pop 흔적이…, K스타로드 지나가며 ‘찰칵’

지하철 분당선 압구정로데오역부터 청담사거리에 이르는 1km가량의 거리는 ‘K스타로드’라 불린다. K-Pop 팬들을 위해 조성한 아이돌 상징의 아트 토이가 자리하고 있기 때문. 팬이 아닌 사람들이 보기엔 색깔만 다를 뿐 똑같이 생긴 곰 모양 조형물이지만, 팬들은 멀리서도 알아보고 사진을 찍는다. 아이돌의 앨범 디자인이나 의상, 분장 콘셉트 등을 디자인에 녹여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근처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한 학생은 “늘 지나가다 보면 외국인들이 사진을 꽤 많이 찍어간다. 특히 방탄소년단 조형물 앞에 사람이 제일 많은 편이다”라고 설명했다.

그의 말처럼 평일 낮 시간에도 가족, 친구, 연인으로 보이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아트 토이 앞에서 사진을 찍곤 했다. 자녀의 성화에 못 이겨 함께 서울에 온 듯한 아버지부터 서로 서로 사진 찍어주기에 여념 없는 친구들, 블랙핑크와 방탄소년단을 좋아하는 남매까지, K-Pop 열풍을 타고 서울까지 온 이들을 종종 목격할 수 있었다.

해 질 녘 코엑스 밀레니엄광장에서는 전문 댄서 팀의 방송댄스, 비보잉 등이 한창이다. 4월부터 11월까지 강남 곳곳에서 진행되는 ‘365일 펀앤판(Fun&Pan) 강남’ 프로젝트 덕분이다. 매주 금요일에는 코엑스에서 공연이 열려 지나가는 이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이날 공연은 비보잉과 클래식 공연, 신인 여자 아이돌 그룹의 무대 등으로 꾸며졌다. 행사의 마지막을 장식한 신인 아이돌은 화려한 퍼포먼스를 통해 또 다른 K-Pop 스타가 되기 위한 첫발을 떼고 있었다.

K스타로드를 지나는 시민들.

K스타로드를 지나는 시민들.

그들의 삶 전체를 사랑하기 때문에

있다. 가장 큰 변화는 2024년 도봉구에 완공될 국내 최초의 콘서트 전문 공연장 ‘서울아레나’다. 더불어 서울아레나 마중물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한 플랫폼창동61 일대에서는 K-Pop 댄스 페스티벌을 개최하기도 했다. 댄스 경연, 버스킹, 토크 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 이 행사는 차세대 K-Pop 스타를 양성하고 신진 예술가를 발굴하는 장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뿐만이 아니다. 캐나다, 멕시코,태국, 미국, 필리핀 등 세계 곳곳에서 펼쳐지는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은 전 세계 커버 댄스 팀이 참가하는 세계적 축제다. 온라인 예선과 오프라인 본선을 거쳐 10월경 서울에서 최종 결선을 진행할 예정이다.

K-Pop을 사랑하는 외국인들에게는 성지와도 같은 서울. 지금도 수많은 해외 팬이 서울을 방문해 K-Pop 스타들의 숨결을 느끼고 있지만, 서울시는 더 많은 사람이 K-Pop과 한국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모색 중이다. 시민과 해외 팬이 K-Pop을 통해 하나 되는 서울의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시민들이 코엑스 밀레니엄광장에서 진행되는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시민들이 코엑스 밀레니엄광장에서 진행되는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베네딕트(싱가포르, 21세) 레이철(싱가포르, 20세)


저는 블랙핑크를 가장 좋아하고, 여동생은 방탄소년단을 가장 좋아해요.저희 둘 다 K-Pop을 좋아하다 보니 시간이 맞아서 짧은 주말여행으로 서울에 왔어요.아직은 K-Pop을 좋아하기 시작하는 단계라 한국에 대해 아는 것이 많지 않지만, 앞으로 한국어도 배우고 싶고 친구도 사귀고 싶어요.

베네딕트(싱가포르, 21세) 레이철(싱가포르, 20세)

와사나(태국, 19세)


서울에 두 번째 방문인데, 어머니가 서울이 처음이어서 이번에 함께 왔습니다. K-Pop의 인기는 친구들 사이에서도 굉장해요.K-Pop 커버 댄스를 연습하는 친구도 있고,그들이 먹는 음식, 입는 옷, 쓰는 말, 가는 곳까지 모든 게 또래들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답니다.

와사나(태국, 19세)




서울아레나

국내 최대 규모의 실내 공연장이 될 서울아레나. 주변에는 중형 공연장과 영화관, K-Pop 특별 전시관 같은 문화·편의시설이 함께 조성돼 일대가 K-Pop 중심 복합 문화시설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주소
도봉구 창동 1-23, 1-24 일대




서울 관광 홍보대사 BTS 덕후 투어

서울시립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방탄소년단 멤버 RM이 <데이비드 호크니> 전시에 방문한 기념으로 사진을 촬영했던 포토 존.

주소
중구 덕수궁길 61
문의문의
02-2124-8800



온다빌레

온다빌레
라이브 방송에 등장한 장소.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이곳에서 일일 셰프가 되어보는 체험을 해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주소
용산구 독서당로 85
문의문의
070-7719-1301



만화가게V

만화가게V
한 케이블 방송에서 방탄소년단 멤버 지민과 뷔가 충전의 시간을 가졌던 만화 카페로, 팬들 사이에서 성지로 불린다 .

주소
강남구 강남대로 520 영동빌딩 2층
문의문의
02-3444-8252



서울 속 BTS 팬 아미들의 축제 성지

아미피디아

아미피디아(armypedia.net)는 전 세계 방탄소년단 팬들이 접속해 직접 방탄소년단에 대한 정보를 등록·편집할 수 있는 콘텐츠 저장소다. 웹사이트 론칭 당시 서울·뉴욕·도쿄·파리를 비롯한 7개 도시에서 아미피디아를 소개하는 티저 영상이 공개됐고, 웹사이트에 접속할 수 있는 QR코드를 옥외 광고로 게시했다. 또한 서울광장과 마포 문화비축기지에서 아미들을 위한 오프라인 팬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서울광장

주소
중구 을지로 12
문의문의
다산콜센터 120


문화비축기지

주소
마포구 증산로 87
문의문의
02-376-8410


이선사진박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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