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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대공원 청룡열차 타던 날

어린이대공원 청룡열차 타던 날>
2018.06

문화

물건으로 보는 서울

어린이대공원 청룡열차 타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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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서울에 등장한 도심 속 첫 유원지, 어린이대공원.
이곳에서 단연 주목을 끈 놀이기구는 한국판 롤러코스터 ‘청룡열차’다.

최고 시속 60km의 두 마리 청룡이 선사한 박진감은 이 열차를 당대 가장 인기 있는 놀이기구 반열에 올려놓았다.




대한민국 최초의 롤러코스터

롤러코스터는 지상보다 높은 곳에 설치한 레일 위를 빠른 속도로 달리는 열차를 일컫는다. 원심력과 구심력을 이용한 가장 대표적인 놀이기구로, 우리나라에는 1973년 5월 5일 문을 연 어린이대공원에 최초로 선보였다. 공포를 느끼는 높이에서 즐기는 속도감은 당시 놀이기구의 혁신이라 할 만큼 짜릿함을 선사했는데, 청룡열차를 즐긴 시민들은 “타고 내려와 주저앉았다”, “한동안 멍하니 서서 마음을 진정시켜야 했다” 등의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

꿈과 희망을 간직하는 서울미래유산

청룡열차는 총 다섯 칸으로 이루어져 한 칸에 4명씩, 최대 20명이 탑승할 수 있었다. 최고 시속 60km로 약 500m 구간을 달린 열차는 360도 회전 코스 없이 평행 궤도를 오르내리며 달리는 구조였음에도 적지 않은 공포감을 안겼다. 시설 노후화를 문제로 청룡 열차가 철거되었고, 자리에 2대 청룡열차로 불린 ‘88열차’가 달렸다. 이때가 1984년. 하지만 2010년, 다시 청룡열차라는 익숙한 이름으로 변경되며 ‘청룡열차’는 놀이기구 이름 이상의 의미를 지니게 된다. 그리고 현재, 어린이대공원에는 3세대 청룡열차로 불리며 2014년 설치된 ‘패밀리코스타’가 운행 중이다. 철거된 청룡열차와 88열차는 공원 한쪽에 전시해놓았다. 특히 우리나라 최초의 롤러코스터인 청룡열차는 동심과 추억을 함께 전하는 유산으로 인정받아 지난해 서울미래유산에 등재되었다.

1973 ~ 1983

1973 ~ 1983 청룡열차

1984 ~ 2013

1984 ~ 2013 88열차

2014 ~

2014 ~ 패밀리코스타

서울어린이대공원 이용 안내

주소
광진구 능동로 216 서울어린이대공원
문의문의
02-450-9311
공원 입장료
무료
자유이용권
어린이·청소년 2만3,000원, 어른 2만7,000원
1회 이용권
어린이 3,500원, 청소년 4,000원, 어른 5,000원
홈페이지홈페이지
sisul.or.kr/open_content/childrenparkamusementpark.co.kr

제민주사진자료 서울어린이대공원 아이랜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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