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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부리를 비롯해 일대 별미까지, 서울로 7017 따라 맛 기행!

주전부리를 비롯해 일대 별미까지, 서울로 7017 따라 맛 기행!>
2017.07

여행

취향의 발견

주전부리를 비롯해 일대 별미까지, 서울로 7017 따라 맛 기행!

요즘 서울로 7017은 물론,
그 일대가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볼거리, 즐길 거리 외에 먹거리가 가득해 나들이 장소로 각광받고 있는 것.
서울로 7017에서 맛볼 수 있는 주전부리를 비롯해 일대 별미를 알차게 소개한다.


Part 1 서울로 걸으며 주전부리 즐겨요

서울로 7017에는 다양한 식음 시설이 있어 음료부터 주전부리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하며, 7017서울화반은 오전 11시부터 이용 가능하다.

목련다방

서울로 시점부인 회현역 4·5번 출구에서 서울로를 따라 걷다 보면 목련다방이 나온다. 커피와 주스 등 음료 위주로 판매하는데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우유아이스크림. 가격은 3,500원.

도토리풀빵

도토리풀빵은 달콤한 슈크림으로 속을 채우고, 견과류 가루를 곁들여 고소한 맛이 별미다. 8개를 담은 작은 봉투는 3,000원, 15개를 담은 큰 봉투는 5,000원에 판매한다. 만리동광장과 가깝다.

수국식빵

목련다방 가까이 자리한 수국식빵은 직접 구운 식빵으로 만든 토스트가 맛있는데, 특히 외국인에게 인기 높다. 햄과 치즈를 곁들인 토스트는 5,500원, 베이컨을 푸짐하게 올린 토스트는 6,000원이다.

“서울로 7017의 식음 시설은 공정 무역 커피와 국내산 청정 재료를 사용하는 등 도시 재생과 관련한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답니다.” - 권동필 총괄 셰프

장미빙수

떡볶이와 김밥 등 분식 메뉴를 선보이려 했지만, 개장 후 서울로 상황을 고려해 카페 메뉴로 업종을 변경한 곳. 상호도 장미빙수로 바뀌었다. 인기 메뉴는 인절미눈꽃빙수로 가격은 8,000원이다.

“만리동 주민이에요. 서울로 개장하기 전까지는 유모차 끌고 산책할 곳도, 커피를 마실 곳도 마땅치 않았어요. 요즘은 동네 한바퀴 도는 시간이 참 즐겁고 나들이 나온 것 같아요.” - 강미혜씨

7017 서울화반

유명 셰프 10인이 교대로 새로운 메뉴를 선보이는 비빔밥 전문 가게. 점심시간에는 인근 직장인이 많이 방문해 기다려야 할 정도다. 기본 메뉴인 산채나물비빔밥은 9,000원, 도토리풀빵 근처에 위치한다.

서울로 테라스

호텔 마누 맞은편에 있다. 서울로와 연결돼 각종 편의 시설을 이용하기 좋다. 카페와 베이커리, 식당 등 요즘 인기 있는 가게가 입점해 서울로 방문을 더욱 알차게 만드는 곳이다.



서울리스타

호텔 마누 2층에 자리한 카페 겸 펍으로 서울로 7017과 연결돼 있다. 유명 카페의 원두를 맛볼 수 있고, 양평의 유기농 베이커리 ‘스막 긴즈버그’의 빵도 구비했다. 문의 02-757-2265

Part 2 서울로와 연결되는 맛집

서울로 종점부인 만리동광장 주변에는 특색 있는 가게가 밀집해 서울로 7017 일대 명소로 급부상 중이다. 서울로 7017 시점부인 남대문 시장 역시 마찬가지.

약현떡방

지난해 문을 연 약현떡방은 29년째 떡을 만드는 사장님의 손맛과 정성을 느낄 수 있는 곳. 떡집 한쪽을 카페로 운영하는데, 그날 만든 떡을 종류별로 접시에 담은 ‘오늘의 떡’을 판매한다. 서울로 7017 개장을 기념하며 선보인 떡도 있다. 호박카스텔라와오븐에구운떡이 바로 그것. 특히 오븐에구운떡은 찹쌀로 빚은 떡에 견과류나 팥을 소로 채워 오븐에 구웠다. 빵 대신 커피와 함께 즐기면 식사 대용으로도 그만이고 건강에도 이롭다. 우유를 얼린 얼음에 직접 만든 팥소와 인절미를 곁들인 빙수 역시 여름철 별미. 만리동광장에서 가깝다.

주소
중구 중림로 45
문의문의
02-363-5111

베리 스트릿 키친

2015년 문을 연 베리 스트릿 키친은 서울로 7017 BI 디자인을 담당한 ‘베리준오’에서 운영하는 식당이다. 몇 년 전만 해도 인적이 드물고 외진 곳이었지만 오래된 석조 건물을 고풍스럽게 개조해 만리동의 명소로 거듭났다. 세계 각국의 거리 음식을 테마로 운영하는데, 이곳의 거리 음식은 프랑스김치찜, 쓰촨마라새우, 카오산바지락볶음 등 대중 음식을 일컫는다. 7월부터는 낮 시간 동안 ‘베리라이스’로 변모해 쌀을 테마로 한식을 판매할 예정이다. 만리동광장에서 2분 거리에 위치한다.

주소
중구 만리재로 205
문의문의
02-312-0205

리즈너블한식당

작년 10월에 문을 연 한식집으로 대표 메뉴는 닭볶음탕. ‘엄마 손맛’을 느낄 수 있다는 후문이 자자한데 집에서 직접 담근 김치를 내주기도 하지만, 화학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주문 즉시 생닭을 바로 조리해 정성껏 끓이는 게 맛의 비결이란다. 어묵탕, 고등어구이 등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안주 메뉴도 많고 바에서 ‘혼술’을 하기도 좋은 곳. 식사와 술은 물론 커피까지 앉은자리에서 해결할 수 있다. 만리동광장에서 3분 거리.

 
주소
중구 만리재로35길 50
문의문의
02-363-5008

리블링스 커피 앤 플라워

리블링스는 독일어로 ‘제일 좋아하는’이라는 뜻이다. 상호에 걸맞게 ‘제일 좋아하는’ 커피와 꽃을 함께 판매하는 카페로, 서울로 정원교실의 식물 인테리어도 담당했다. 독일에서 플로리스트 자격증을 취득한 대표가 독일의 플라워 카페에서 영감을 얻어 만리동에 문을 열었다. 오후나 주말에는 플라워 강좌를 진행하고, 이곳의 대표 메뉴인 독일식 아이스커피는 진한 아메리카노에 아이스크림을 섞어 먹는 것으로 단골에게 더 인기다. 만리동광장 맞은편에 있다.

주소
중구 만리재로 209-3
문의문의
070-4179-2017

유월의 마들렌

만리동광장에서 바로 보이는 유월의 마들렌은 독특하면서도 깔끔한 외관이 시선을 사로잡는 곳이다. 마들렌과 간단한 음료를 판매하는 작은 카페로, 마들렌이 메인이고 음료는 사이드 메뉴다. 복분자, 홍차, 흑미, 갈릭, 커피 등 마들렌 종류만 아홉 가지이며 눈으로 먼저 먹을 만큼 색깔이 아주 곱다. 마들렌은 100% 국내산 쌀가루와 동물성 버터로 만드는데, 매일 아침 소량만 구워 당일 판매하는 게 이곳의 원칙.

주소
중구 만리재로 217
문의문의
02-365-6375

부원면옥

남대문시장을 대표하는 부원면옥. 요즘 웬만한 냉면값이 1만 원을 넘는 데 비해 이곳은 7,5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평양냉면을 맛볼 수 있어 서민을 위한 평양냉면집으로 불린다. 냉면의 기본인 녹말이나 메밀 등은 최고급 제품을 쓰고, 빈대떡 부칠 때 사용하는 돼지기름과 비빔냉면에 넣는 참기름도 모두 직접 짠다. 3대째 잇는 노포집의 전통과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회현역 5번 출구에서 첫 번째 골목으로 들어가면 바로 간판이 보인다.

주소
중구 남대문시장4길 41-6
문의문의
02-753-7728

현상소

실제 영화 필름 현상소를 개조해 만든 카페 겸 편집매장이다. 간판도 없고 좁은 골목에 위치하지만 SNS에서 이미 만리동 명소로 유명해졌다. 고풍스러운 가구와 독특한 인테리어가 이곳의 특징. 대표 메뉴인 바다소금크림에스프레소는 짭짤하면서도 부드러운 크림 맛이 일품. 요즘 이곳은 매주 월요일 편집매장으로 변모한다. 의상과 소품, 액세서리를 직접 제작하고 판매하는데, 가게 한쪽에 마련한 쇼윈도에서 제작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만리동광장에서 3분 거리.

주소
중구 만리재로37길 24
문의문의
02-312-0318

서울로 7017 더 많이 누리세요!

개장 한 달 만에 203만 명이 방문한 서울로 7017. 직장인이 많이 방문하는 점심시간과 퇴근 시간대에 ‘서울로 떠나는 쉼터’로 운영하며 낮잠을 자거나 보드게임을 할 수 있게끔 휴식 프로그램을 선보인 바 있다. 여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방문객이 낮보다 야간에 더 많은 점을 감안해 저녁에 즐기기 좋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문의문의
02-2133-4483
홈페이지홈페이지
seoullo7017.seoul.go.kr

거리 예술 공연

7월 1일부터 16일까지 오후 6시 20분~7시에 서울로에서 예술 공연이 펼쳐진다. 주말에는 만리동광장 북측 광장에서, 평일에는 장미마당에서 진행한다. 매주 월요일과 7월 6일은 제외.

서울로 go! 여름 축제

여름을 맞아 7월 21일부터 30일까지 서울로 일대에서 축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저녁 시간을 활용한 문화 축제로 영화 상영, 공연과 전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로 야행

‘서울로 야행’은 서울로 7017 도보 관광 프로그램 중 하나로, 야경 코스를 따라 서울로를 둘러보는 것. 전문교육을 받은 서울시 문화관광해설사가 동행해 한국어는 물론 영어, 일본어, 중국어로 해설해준다. 홈페이지(visitseoul.net, dobo.visitseoul.net)에서 예약한다. 문의 02-6925-0777

대만 학생 관현악 공연

7월 1일부터 16일까지 오후 6시 20분~7시에 서울로에서 예술 공연이 펼쳐진다. 주말에는 만리동광장 북측 광장에서, 평일에는 장미마당에서 진행한다. 매주 월요일과 7월 6일은 제외.

식물 관찰하며 서울로 걸어요!

서울로 7017을 수놓은 화분은 총 645개, 식재한 식물은 245종에 이른다. 다양한 식물을 접하고 관찰할 수 있어 자연 학습을 하기도 그만인 곳이 바로 서울로다. 여름을 맞아 수련, 부레옥잠, 무궁화 등이 꽃을 피우기 시작했고 장미, 만리화, 붓꽃 등도 개장 이후 여전히 꽃을 피운 상태다. 서울로의 식물들을 더 잘 알고 싶다면 지난 6월 출간한 <서울로 식물산책: 이야기가 있는 식물도감>을 참고하자. 서울로의 식물은 50개 과를 가나다순으로 배열해 회현동에서 시작한 ‘가짓과’부터 만리동 방향 ‘회양목과’까지 총 245종이다. <서울로 식물산책: 이야기가 있는 식물도감>은 식물을 식재한 순서에 따라 식물 정보를 소개해 서울로를 산책하며 활용하기 좋다. 특히 서울로를 걸으며 식물을 볼 수 있도록 길을 그대로 책에 옮긴 점이 돋보인다. 나무 이름의 유래와 서울로 곳곳에 숨은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줘 서울로 산책이 더욱 즐거워질 듯. 남대문시장과 서울스퀘어 등 주변 장소 정보도 담았다. 이 책자는 서울로 7017 공식 기념품으로 선정돼 서울로 가게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추후 온라인에서도 판매할 예정. 문의 02-702-4996 가격 1만7,500원

남현욱일러스트 홍하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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