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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 두 배, 재미 두 배! 서울의 이색 박물관

배움 두 배, 재미 두 배! 서울의 이색 박물관>
2016.11

여행

지도 들고 서울 여행

지도 들고 서울 여행④

배움 두 배, 재미 두 배! 서울의 이색 박물관

배울 것도, 볼 것도 많은 박물관은 추워진 날씨에 실내 활동으로 즐기기 제격이다. 더욱이 개성 있는 주제를 다룬 이색 박물관은 의외의 재미까지 얻을 수 있다.
호기심을 자극하는 서울의 이색 박물관을 소개한다.

1. 경희대학교 중앙박물관 02-961-0141
2. 공연예술박물관 02-2280-5804, 5606
3. 관세박물관 02-510-1082
4. 국립한글박물관 02-2124-6200
5. 다문화박물관 02-323-6848
6. 박을복자수박물관 02-990-7000
7. 서대문자연사박물관 02-330-8899
8. 서울대학교 박물관 02-880-5333
9. 서울상상나라 02-6450-9500
10. 서울 암사동 유적 02-3425-6520
11. 서울약령시 한의약박물관 02-3293-4900
12. 서울역사박물관 02-724-0274~6
13. 서울특별시 수도박물관 02-3146-5921
14. 생명과학박물관 목동관 02-2654-8887
15. 이화여자대학교박물관 02-3277-3152
16. 짚풀생활사박물관 02-743-8787~8
17. 평강성서유물박물관 02-2686-9496
18. 한국가구박물관 02-745-0181
19. 한국영화박물관 02-3153-2072
20. 한국체육박물관 02-970-0504
21. 한성백제박물관, 몽촌역사관 02-2152-5800, 5900
22. 한양도성박물관 02-724-0243
23. 한전아트센터 전기박물관 02-2105-8190~2
24. 허준박물관 02-3661-8686

박물관, 오늘은 어디갈까? 종류도 다양한 박물관 중 어디부터 가야 할지 모르겠다면 다음 목록을 참고하자. 서울의 이색 박물관을 주제별로 소개하니 취향과 방문 목적을 따라 고르기만 하면 된다. '사회·과학 박물관'

서울역사박물관

서울의 변천사가 궁금하다면 서울역사박물관을 선택하자. 서울이 단기간에 세계적 대도시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빠르게 사라져가는 서울의 원형을 찾기 위해 설립했다. 조선의 수도였던 한양부터 세계적 도시로 성장한 지금까지의 모습을 살피다 보면 서울에 대한 애정과 관심도 증가할 터. 또 풍부한 소장품과 기획 전시를 통해 서울을 찾는 외국인에게도 추천하기 좋다.
주소 종로구 새문안로 55
이용 시간 동절기(11~2월) 평일 오전 9시~오후 8시, 주말·공휴일 오전 9시~오후 6시/ 하절기(3~10월) 평일 오전 9시~오후 8시, 주말·공휴일 오전 9시~오후 7시(1월 1일, 매주 월요일 휴관)
요금 무료
홈페이지 www.museum.seoul.kr 문의 02-724-0274~6

한양도성박물관

한양도성박물관은 1396년 축조해 600여 년 동안 서울을 지켜온 성곽인 한양도성을 다룬다. 최근 재개관과 함께 더욱 풍부해진 전시 콘텐츠는 조선의 수도 한양 건설, 도성의 축조와 서울 사람들 삶의 모습을 다채롭게 소개한다. 특히 서울 한양도성 순성(seoulcitywall.museum.seoul.kr) 서비스를 제공해 한양도성 전 구간의 수려한 영상을 PC와 모바일로도 감상할 수 있다.
주소 종로구 율곡로 283 서울디자인지원센터 1~3층
이용 시간 동절기(11~2월) 평일 오전 9시~오후 7시, 주말·공휴일 오전 9시~오후 6시/ 하절기(3~10월) 평일 오전 9시~오후 7시, 주말·공휴일 오전 9시~오후 7시(1월 1일, 매주 월요일 휴관)
요금 무료 홈페이지 www.museum.seoul.kr 문의 02-724-0243

서울특별시 수도박물관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적 상수도 생산 시설인 뚝도수원지 제1정수장을 복원·정비해 개관한 서울특별시 수도박물관. 물과 환경에 대한 소중함을 느낄 수 있고, 서울의 수돗물 ‘아리수’ 생산 과정을 직접 체험해볼 수도 있다. 박물관 근처에는 서울숲이 있고, 성수 구름다리를 통해 한강 수변 공원으로 이동할 수 있어 박물관 견학 후 나들이 장소로도 제격이다.
주소 성동구 왕십리로 27
이용 시간 동절기(11~2월) 평일 오전 10시~오후 7시, 주말·공휴일 오전 10시~오후 6시/ 하절기(3~10월) 평일 오전 10시~오후 8시, 주말·공휴일 오전 10시~오후 7시(1월 1일, 설·추석 당일, 매주 월요일 휴관)
요금 무료 홈페이지 arisumuseum.seoul.go.kr 문의 02-3146-5921

서울약령시 한의약박물관

동대문구는 조선 시대 구휼 기관 ‘보제원’이 있었고, 현재 전국 한약재의 70%가 유통되는 서울약령시장이 자리한 곳. 동대문구는 이러한 선조의 정신과 한의약 문화를 보존·발전시키고자 서울약령시 한의약박물관을 건립했다. 이곳에서는 보제원의 역사와 한의학 관련 자료, 전통 의약 기구 등을 접할 수 있으며, 매달 한방 재료를 이용한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주소 동대문구 왕산로 128 동의보감타워 B2
이용 시간 동절기(11~2월) 오전 10시~오후 5시, 하절기(3~10월) 오전 10시~오후 6시(1월 1일, 설·추석 당일, 매주 월요일 휴관)
요금 무료 홈페이지 museum.ddm.go.kr 문의 02-3293-4900

문화·예술 박물관

한국영화박물관

영화 촬영과 영화 관련 도구가 전시되어 있고, 한국 영화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한국영화박물관. 이곳은 영화 마니아뿐 아니라, 미래의 영화인을 꿈꾸는 이들에게 추천한다. 시놉시스와 영화 제작 등을 직접 배우고 느낄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흥미롭다.
주소 마포구 월드컵북로 500 한국영상자료원 1층
이용 시간 화~금요일 오전 10시~오후 7시, 주말·공휴일 오전 10시~오후 6시(1월 1일, 설·추석 연휴, 매주 월요일 휴관)
요금 무료 홈페이지 www.koreafilm.or.kr/museum 문의 02-3153-2072

공연예술박물관

공연예술박물관은 국립극장이 소장한 공연 예술 자료와 기증 자료, 디지털 자료 등 19만여 점의 자료를 통해 공연 예술에 대해 깊이 알 수 있다. 박물관을 방문한 뒤에는 국립극장에서 공연을 관람할 수 있으며, 남산 자락에 위치해 자연 속에서 여운을 느끼며 산책하기도 좋다.
주소 중구 장충단로 59 국립극장
이용 시간 화~일요일 오전 10시~오후 6시(1월 1일, 매주 월요일 휴관) 요금 무료 홈페이지 www.ntok.go.kr 문의 02-2280-5804, 5606

한국가구박물관

박물관 자체가 하나의 예술 작품 같은 한국가구박물관. 10여 채의 고풍스러운 한옥으로 이루어져 눈길을 끄는 이곳에서는 전통 목가구와 실내 장식품을 감상할 수 있다. 모든 관람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하며, 가이드 투어를 진행한다. 예약은 박물관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가능하다.
주소 성북구 대사관로 121
가이드 투어 시간 한국어 가이드 투어 매주 월~토요일 오전 11시, 오후 1·2·3·4·5시 1일 총 6회, 영어 가이드 투어 매주 월~토요일 오후 2·3·4·5시 1일 총 4회 요금 2만 원 홈페이지 www.kofum.com 문의 02-745-0181

짚풀생활사박물관

짚과 풀을 주제로 한 이곳은 우리 조상의 생활 지혜와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본관과 한옥관에는 짚풀로 만든 생활사 유물을 상설 전시하고, 세계의 팽이 500여 점을 전시한 팽이 전시실 등이 있다. 주말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짚풀 체험(예약제)도 할 수 있다.
주소 종로구 성균관로4길 45
이용 시간 오전 10시~오후 5시 30분, 입장 마감 오후 4시 30분(1월 1일, 설·추석 연휴, 매주 월요일 휴관) 요금 성인 5,000원, 어린이 및 학생 4,000원 홈페이지 www.zipul.co.kr 문의 02-743-8787~8

다문화박물관

세계의 다양한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다문화박물관은 아이와 함께 가면 더욱 좋다. 에펠탑, 피라미드 등 유명 건축물을 축소해놓은 전시관과 의상, 악기, 인형 등 흥미진진한 소장품을 통해 세계의 다양한 모습을 간접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전통 춤 배우기, 전통 음식 만들기 체험은 어린이에게 인기 만점.
주소 은평구 불광로 135
이용 시간 평일 오후 1~6시, 토요일·공휴일 오전 10시~오후 6시(설·추석 당일, 매주 일요일 휴관)
요금 성인 7,000원, 학생, 6,000원, 어린이(24개월 이상) 5,000원, 24개월 미만 무료 홈페이지 www.multiculturemuseum.com 문의 02-323-6848, 02-325-6846

대학교 박물관

서울대학교 박물관·미술관

대학교에서 운영하는 박물관은 학술적 가치가 높은 소장품은 물론, 요금이 무료거나 비교적 저렴해 자주 방문하기 좋다. 1941년 ‘경성제국대학진열관’이란 이름으로 개관해 지금까지 역사를 잇고 있는 서울대학교 박물관은 역사 미술품·발굴 유물·현대 미술품·자연사품 등을 전시해놓았다. 인류민속실에서는 1960~1970년대의 한복과 현대 한복을 전시하는 <우리 곁의 한복> 특별전을 11월 30일까지 개최한다.
한편 MoA(Museum of Art Seoul National University)라고도 불리는 서울대학교 미술관은 국내 최초의 대학 미술관이다. 한국의 미술과 디자인을 대표하는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주소 관악구 관악로 1
이용 시간 박물관 학기 중·방학 중 운영 시간이 상이하므로 문의 확인/ 미술관 화~일요일 오전 10시~오후 6시, 입장 마감 오후 5시 30분(10월 15일, 공휴일, 매주 월요일 휴관) 요금 박물관 무료/ 미술관 성인 3,000원, 청소년·어린이 2,000원 홈페이지 및 문의 박물관 museum.snu.ac.kr, 02-880-5333/ 미술관 www.snumoa.org, 02-880-9504

이화여자대학교 박물관·자연사박물관

1935년 이화여자대학교 본관 한 강의실에 개관한 이화여자대학교 박물관은 유구한 역사만큼이나 다양한 소장품을 수장하고 있다. 상설 전시관에서는 회화, 도자, 공예, 민속품과 문헌 자료 등 22만5,000여 점에 이르는 소장 유물을 전시한다. 이 중에서도 활옷, 당의, 노리개, 금관 등 복식 관련 소장품은 눈이 즐거울 정도로 아름답다. 한편 1969년 국내 최초로 설립한 이화여자대학교 자연사박물관은 도심에서 자연을 쉽게 느낄 수 있는 자연사의 산 교육장이다. 동물, 식물, 광물, 암석, 화석 등 다양한 표본과 살아 있는 동물까지 관찰할 수 있다.
주소 서대문구 이화여대길 52
이용 시간 박물관 월~토요일 오전 9시 30분~오후 5시(공휴일, 매주 일요일 휴관)/ 자연사박물관 월~토요일 오전 10시~오후 4시(공휴일, 매주 일요일, 방학 중 토요일 휴관) 요금 무료 홈페이지 및 문의 박물관 museum.ewha.ac.kr02-3277-3152/ 자연사박물관 cms.ewha.ac.kr/user/indexMain.action?siteId=nhm, 02-3277-4700

경희대학교 중앙박물관·자연사박물관·한의학역사박물관

1955년 개관한 이래 고고 역사·민속 중심의 종합박물관으로 자리매김한 경희대학교 중앙박물관. 우리나라 무속 관련 도구와 무신도 등을 전시한 무속관과 시베리아 민속 유물을 전시한 시베리아관이 특히 눈길을 끈다.
한편 경희대학교 자연사박물관은 우리나라에서 이미 멸종되었거나 최근 자취를 감춘 멸종 위기 종을 소장하고 있다. 또 한의학역사박물관에서는 한의학의 발전 과정과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귀중한 문화유산을 만날 수 있다.
주소 동대문구 경희대로 26
이용 시간 중앙박물관 월~금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주말, 공휴일 휴관)/ 자연사박물관 월~토요일 오전 10시~오후 4시(매주 일요일, 공휴일 휴관)/ 한의학역사박물관 월~금요일오전 10시~오후 4시(주말, 공휴일 휴관)
요금 무료 홈페이지 및 문의 중앙박물관 museum.khu.ac.kr 02-961-0141/ 자연사박물관 nhm.khu.ac.kr,02-961-0142/ 한의학역사박물관 museumkm.khu.ac.kr, 02-964-3190

우리동네 박물관

서울의 박물관은 서울시 서울문화포털 홈페이지(culture.seoul.go.kr)와 한국박물관협회 홈페이지 (www.museum.or.kr)에서 검색 가능하다. 서울 곳곳에 자리한 박물관을 검색하다 보면 보물찾기처럼 특별한 박물관도 눈에 띈다. 서울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 박물관 자체가 하나의 예술 작품 같은 곳, 쉽게 접할 수 있는 소재에서 배움과 교훈을 얻는 곳 등 그 종류나 개수도 무궁무진하다.

문화가 있는날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은 ‘문화가 있는 날’로 영화·스포츠·공연, 박물관·미술관·고궁 등 주요 문화 시설을 무료 또는 할인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또 오전 시간이 바쁜 이들을 위해 야간 개장을 하는 곳도 있다. 평소 관람료가 다소 부담스러웠던 박물관이 있다면 이날을 이용해 방문해보자. 참여하는 시설과 혜택 등 자세한 내용은 문화가 있는 날 홈페이지(www.culture.go.kr/wday)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글 김승희 일러스트 박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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