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과 가장 가까운 광장, 사람이 우선인 광장이 드디어 열렸다.
숲과 나무, 우리나라 자생식물이 빼곡하게 자리 잡은 광화문광장은 빌딩 숲을 배경으로
시원스러운 물줄기를 뿜어내는 분수들과 사람들 웃음소리가 가득하다.
사람이 모이고 즐기는 공간
재개장한 광화문광장 중심에는 사람이 있다. 누구나 자유롭고, 누구나 편안하게 광장을 누릴 수 있도록 보행 길을 넓혔고, 광장 면적의 4분의 1을 푸른 녹지로 조성했다. 광장 곳곳에 심은 나무와 앉음 터, 편안한 의자와 탁자, 계단식 휴식 공간 덕분에 공원 같은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광화문광장 곳곳을 돌아보다 마주하는 다양한 분수는 사람들의 발걸음을 멈춰 세우고, 저마다 추억을 남기기 위해 카메라를 들게 만든다.
서울의 상징을 만나다
서울은 이제 대한민국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궁금하고, 방문하고 싶고, 관심 가는 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광화문광장은 광장을 기준으로 위로는 경복궁과 새롭게 열린 청와대는 물론 서울을 둘러싼 북악산까지 한눈에 들어오고, 아래로는 세종대로와 청계천·서울광장을 지나 숭례문까지 도심 속 걷기 좋은 직선 길을 완성해 서울의 대표 관광 명소로 손색이 없다. 광장을 들여다보면 성군 세종대왕 동상과 충무공 이순신 장군 동상이 광장의 독보적 상징이 되고, 밤이면 세종문화회관과 주변을 밝히는 화려한 미디어 아트는 서울을 더욱 매력 넘치게 만든다. 계절을 잊은 듯 분수의 물줄기를 신나게 즐기는 아이들 모습 역시 도심에 활기를 더한다. 하루 중 언제라도 일상을 더욱 풍요롭게 하고 휴식을 선사하는 광화문광장으로 오늘도 발길을 돌려본다.
낮과 밤 모두 아름다운 곳
도심의 불빛은 꺼지지 않는다. 광화문광장 역시 활기 넘치는 낮 풍경만큼이나 선선한 가을바람이 부는 밤에도 매력이 넘친다. 수문장이 지키던 경복궁의 문이 닫히면 화려한 조명이 광화문을 밝힌다. 물줄기를 뿜어내는 분수나 역사물길은 물론 소나무 정원, 시간의 정원, 사계정원, 광장 숲 등 광화문광장 곳곳도 은은한 조명이 들어와 색다른 모습으로 변모한다. 도심 한복판이지만 높은 나무 아래, 잔잔하게 흐르는 물길 옆에 앉아 있으면 쉼과 위로를 얻게 되는 공원 같은 광장. 광화문광장은 언제나 열려 있는, 누구든 편안함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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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김시웅 사진 정지원, 이해리, 한문현 영상 류제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