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별진료소 혼잡도, ‘스마트서울맵’에서 확인하세요

무더위와 여름휴가가 만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 서울시는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의 편리를 위해 선별진료소별 혼잡도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온라인 지도를 제공한다.

서울시 내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의 실시간 혼잡도와 예상 대기 시간을 ▲혼잡(90분 이상) ▲붐빔(60분내외) ▲보통(30분 이내) ▲소독 중(매일 1시간씩) ▲접수마감 등으로 표시해 대기 시간 증가로 인한 시민의 불편과 감염 위험을 방지하고, 검사 수요를 효율적으로 분산시킨다. 별도 앱이나 프로그램을 설치할 필요 없이 ‘스마트서울맵’의 선별진료소 혼잡도 현황을 선택하면 스마트폰과 PC에서 바로 볼 수 있다.

스마트서울맵을 통해 각 선별진료소의 혼잡도와 현황, 주소, 운영 시간 등을 자세히 안내하고 있어 시민들이 무더위 속 온열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어느 곳에서검사를 가장 빨리 받을 수 있는지 파악하기도 쉽다. 이로써 검사 수요가 분산되고 평균 대기 시간이 줄어들어 시민의 안전과 바쁜 현장 인력, 의료진의 업무도 경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도 이용 방법
① ‘스마트서울맵’ 접속(map.seoul.go.kr)
② 내 위치 버튼 클릭
③ 가까운 선별진료소 정보 제공

선별진료소 혼잡도 현황 바로가기

코로나19 예방접종 Q&A

Q 백신 2차 접종 예약일이 4주 후로 조정되는 대상은 누구인가요?

7월 26일(월)부터 접종을 시작한 55~59세 연령층, 7월 27일(화)부터 접종을 시작한 사업장 자체 접종 대상자 등을 포함해 8월 말까지 mRNA 백신으로 1차 접종하는 분들은 2차 접종일을 4주 기준으로 예약 안내합니다.
※ 초·중등 교직원, 유치원·어린이집 교사 등의 경우 2학기 전면 등교를 위해 학사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당초와 같이 3주 간격을 유지합니다.

Q mRNA 백신 2차 접종일을 4주로 통일해 적용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7~8월에는 동일 대상군에 대해 mRNA 백신 2종을 모두 활용하게 되어 백신별 접종 간격이 다르면 피접종자나 의료기관에서 2차 접종일 사전 예측이 어렵습니다. 당초 50대 연령층 등은 모더나 백신으로 예약을 실시해 이미 2차 접종일이 4주 후로 잡혀 있기 때문에 접종 간격이 달라질 경우 피접종자 개인의 일정은 물론이고 전체 예약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Q 안내된 시기에 2차 접종이 어려운 경우 변경이 가능한가요?

불가피하게 안내된 일시에 2차 접종이 어려운 경우는 개별적으로 예약한 의료기관을 통해 2차 접종일 변경이 가능합니다.

Q mRNA 백신 2차 접종일을 4주로 통일해 적용하는 것은 언제까지인가요?

7월 26일부터 8월 말까지 1차 접종을 실시하는 대상에 대해 시행할 예정입니다.

Q 어떤 백신 접종 후에 심근염과 심낭염이 발생하고, 이는 어떤 질병인가요?

mRNA 백신(화이자, 모더나) 접종 후 심근염·심낭염 발생이 드물게 보고되고 있습니다. 심근염은 심장 근육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병이고, 심낭염은 심장을 둘러싼 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병입니다.

Q 심근염이나 심낭염의 의심 증상은 무엇이며, 백신 접종 후 의심 증상이 발생하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심근염·심낭염의 주요 증상은 가슴통증, 압박감, 불편감, 호흡곤란, 호흡 시 통증, 심장이 빠르게 뛰거나 두근거림, 실신 등입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이런 의심 증상이 새롭게 발생하거나 악화되어 지속되는 경우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Q 다른 나라에서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심근염·심낭염이 얼마나 발생했나요?

미국의 경우 화이자·모더나 백신 접종 후 남자 청소년 및 청년층에서 발생했습니다(7월 13일 발표). 유럽에서는 주로 젊은 성인 남성에게서 백신 접종 후 14일 이내에 발생했고, 2차 접종 후 더 많이 발생했습니다. 유럽의약품청(EMA)은 심근염·심낭염을 mRNA 백신의 부작용으로 추가했습니다(7월 9일 발표).

Q 백신 접종 후 어떤 이상 반응을 보일 때 119에 신고하거나 응급실로 가야 하나요?

접종 후 숨을 쉬기 곤란하거나 심한 가슴통증, 심하게 어지러운 경우, 입술 또는 얼굴이 붓거나 온몸에 심한 두드러기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갑자기 의식이 없거나 쓰러진 경우에는 빠른 조치가 필요합니다.

Q 선별진료소 및 임시선별검사소에서 무료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고자 하는데, 폭염 대책이 있나요?

검사 대기 시간 단축 등을 위해 ‘QR코드 기반의 전자문진표’를 운영하고 있으며, 폭염 상황에서 검사 대기자의 온열 질환을 예방(줄 서기 최소화)하기 위해 전자문진표 활용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전자문진표는 검사 대기 시간 감소는 물론, 검사 대상자 간 또는 검사 대상자와 보건소 직원 간 교차 감염 방지에 효과적입니다.

예방접종자 인터뷰

이승은

학원 강사

“평범한 일상을 되찾는 일, 백신 접종이 해답입니다!”

학원에서 아이들과 만나는 직업이다 보니 예방접종 후 마음이 한결 편해졌습니다. 주변 학교에서 확진자가 나오면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는데, 2차 접종까지 마치게 되면 좀 더 안심하고 아이들을 지도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코로나19 상황이 이렇게 길어질 줄 몰랐는데, 아무래도 수업할 때 마스크를 쓰고 말을 하다 보니 정확한 소통이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한 번 설명할 내용도 여러 번 반복해서 알려줘야 할 때가 많아요. 그래도 어린 친구들이 마스크 쓰고, 방역 수칙 지키면서 공부하러 오는 모습을 보면 대견하지요.
코로나19가 끝나면 여행도 가고 싶고, 못 만났던 지인들도 만나고 싶지만, 무엇보다 가장 바라는 것은 평범한 일상을 되찾는 것입니다.
어서 빨리 마스크 벗고 시원한 바람을 쐬며 거리를 거닐고 싶네요.

코로나19 대응 현황

7월 6일

화이자 백신 서울시 접종분, 다중 접촉 많은 직군에 우선 배정
이스라엘이 제공한 화이자 백신 중 서울시 접종분 20만 명분을 다중 접촉이 많은 직군인 학원 종사자, 운수 종사자, 택배 기사, 환경미화원에게 우선 접종해 백신 접종 효과를 높이기로 했다.

7월 6일

한강공원 및 서울 주요 공원야간 음주 금지 행정명령 시행
한강공원 전역과 서울시가 관리하는 25개 공원 전 구역, 청계천 등에 대해 오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5시까지 음주 행위를 금지하는 야간 음주 금지 행정명령을 발표했다.

7월 7일

서울시 코로나19 대책 긴급 브리핑 발표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해짐에 따라 서울시는 검사 역량을 높이기 위해 임시선별검사소를 2배로 늘리는 한편, 생활치료센터 병상 및 감염병 전담 병원 병상도 충분히 확보하기로 했다. 대중교통 운행 시간도 조정해 오후 10시 이후부터 감축 운행에 들어갔다.

7월 14일

원스톱 119 감염관리실 운영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119 구급 이송 체계를 갖추기 위해 중랑소방서 내에 원스톱 119감염관리실을 설치했다. 구급 장비의 세척·소독 시설부터 감염 우려가 있는 구급대원의 임시 격리 시설까지 한곳에 집약했다.

3분기 대상별 접종 계획

※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자의 경우 2차 접종 시 50세 이상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50세 미만은 화이자 백신(교차 접종)으로 시행 예정
* 8월 16일(월) 이후 mRNA 백신 2차 접종이 예정되어 있는 대상의 경우 1차 접종일로부터 접종 간격을 6주까지 연장하여 접종 시행

※ 출처 질병관리청(7월 30일 발표)

글 한해아, 김시웅 사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