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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얼굴, 서울의 브랜드 함께 만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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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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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얼굴, 서울의 브랜드 함께 만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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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얼굴, 서울의 브랜드를 함께 만들어요 '서울얼굴가꿈단' : 서울의 얼굴, 서울의 상징을 담은 서울의 새로운 브랜드를 시민과 함께 만든다. 이에 서울 브랜드 개발에 참여할 '서울얼굴가꿈단'이 지난해 12월 16일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서울시민과 세계인이 사랑하는 서울의 브랜드는 과연 어떤 모습으로 탄생할까? 시민참여단 '서울얼굴가꿈단'의 힘찬 출발을 주목해 보자.

“지난 25년간 해외 여러 도시로 무언가 특별한 것이 있지 않을까 찾아다녔는데 되돌아보니, 모든 것이 서울에 있었습니다. 많은 것을 누리고 가지고 있었는데 너무 멀리서 찾았구나, 이제 서울 안에서 찾아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앞으로 더 많이 서울을 사랑하게 될 것 같습니다.”
- 서울얼굴가꿈단 남복희 씨(시민청 운영자문위원)

“서울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어 ‘서울얼굴가꿈단’에 참여했습니다. 건축을 하다 보니 건물을 짓는 것이 전부는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서울이라는 도시의 자연, 역사, 문화가 반영이 되어야 하나의 건축물이 만들어지고, 그러한 건축물이 완성됐을 때 도시가 만들어지는 게 아닌가 합니다. 수도 서울의 자존심, 새로운 브랜드를 만드는 일에 참여하게 돼서 좋습니다.”
- 서울얼굴가꿈단 박성철 씨(건축가)

“유럽 도시들과 달리 서울만의 특색이 부족하지 않나 하는 아쉬움과 안타까운 마음에 ‘서울얼굴가꿈단’에 지원했습니다.”
- 서울얼굴가꿈단 장미리 씨(대학생)

서울얼굴가꿈단이란?

서울 브랜드 개발을 함께할 시민 참여단 ‘서울얼굴가꿈단’ 246명이 서울의 새 얼굴 만들기에 나선다. 고등학교 1학년생부터 72세 어르신까지 다양한 세대가 함께하는 서울얼굴가꿈단은 앞으로 여러 활동을 통해 서울의 브랜드를 만드는 전 과정에 걸쳐 폭넓게 의견을 제시하고 시민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서울을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이야기 콘서트 ‘우리의 서울이야기’에도 참여한다. 서울얼굴가꿈단을 주축으로 일반 시민들도 함께할 수 있는 ‘우리의 서울이야기’는 1월부터 3월까지 세 달 동안 펼쳐진다. 매회 주제도 다양하다.
서울의 산과 강, 서울의 길, 서울의 시장, 서울의 노래, 서울의 영화, 서울의 맛, 서울의 만남, 서울의 문화, 서울 사람들, 서울 속의 세계, 세계 속의 서울 등 서울의 자연환경과 서울의 문화, 서울 시민들이 살아가는 이야기는 물론 세계 속 서울의 위상까지 살펴보는 시간을 갖는다.
시민과 함께 서울의 과거, 현재, 미래 등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하며 서울 브랜드에 담길 서울의 가치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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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얼굴가꿈단의 행복한 출발' 이모저모 : 서울시는 지난 12월 16일 오후 7시 서울 브랜드 개발을 함께 할 시민참여단인 '서울얼굴가꿈단'을 발족하는 '서울얼굴가꿈단의 행복한 출발'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서울얼굴가꿈단 대표 3인이 '서울에게 보내는 편지'를 낭독하는 것으로 시작해 '서울얼굴가꿈단'의 역활 소개와 서울 브랜드 추진계획 안내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김민웅 서울브랜드추진위원회 위원(성공회대 사회과학정책대학원 교수)은 "얼굴은 얼이 있는 곳. 서울의 정신이자 얼이 어디에 있는 것일까를 생각하는 이들이 바로 서울얼굴가꿈단"이라며 "서울의 브랜드를 만드는 것은 서울을 어떻게 설계하면 좋을까? 그 안에서 우리 삶을 어떻게 담을 수 있을까 함께 생각하고 마음을 모으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서울시 홍보대사이자 서울브랜드추진위원회 위원인 배우 이광기 씨도 "미래 세대 아이들을 위한 서울을 생각해야 한다"며 "환경적으로 깨끗한 서울, 문화적인 서울을 남겨주고 싶다"는 바람을 덧붙였다.

정체성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내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자세한 일정과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를 통해 안내한다.

서울의 브랜드를 찾아라

서울얼굴가꿈단과 전문가들은 물론 천만 서울시민과 함께 만들 서울의 브랜드는 어떤 모습일까? 우리 서울과 서울시민을 잘 드러내주는 브랜드여야 할 터.
현대 사회에서는 사고파는 상품에만 브랜드가 있는 것은 아니다. 각 도시들도 그 도시만의 브랜드를 만들어 시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널리 알리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다. 우리에게도 친숙한 뉴욕의 ‘I♥NY’은 전 세계의 주목을 받은 대표적인 도시 브랜드라 할 수 있다. 1975년
부터 쓰이기 시작한 ‘I♥NY’은 제1차 석유파동 이후 뉴욕 시민을 격려하고,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고자 등장했다. 도시 브랜드가 가져다준 효과는 놀라웠다. ‘I♥NY’ 슬로건을 내세운 지 1년 만에 관광수입이 1억 4천만 달러가 증가했던 것. 개성이 넘치는 디자인과 슬로건으로 오늘날까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은 ‘I amsterdam’이라는 통합 브랜드를 내세워 마약이나 매춘 등 부정적인 도시 이미지를 쇄신했다. ‘분단’이라는 도시 이미지를 극복하고 시민과 외국인의 자발적인 캠페인을 끌어낸 독일 베를린의 ‘be Berlin’이나 ‘사회적 개방성’이
라는 가치와 철학을 브랜드로 표현한 덴마크 코펜하겐의 ‘cOPENhagen’ 등도 도시 브랜드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들이다.
그렇다면 우리 서울의 브랜드는 현재 어떠한 위상을 갖고 있을까? 하이서울, 해치 등을 혼재해 쓰고 있어 서울을 대표하는 새로운 브랜드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현재 서울의 브랜드는 서울만의 고유성을 드러내기엔 부족한 부분이 있고, 너무 많은 상징과 브랜드가 쓰이고 있을 뿐 아니라 다른 도시와 차별화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많다.
새로운 서울의 브랜드는 개발 과정에서부터 시민주도형으로 진행한다. 합의와 공감, 확산을 통한 브랜드 개발은 시민의 자긍심과 도시 경쟁력을 높인다. 이렇게 개발된 서울의 도시 브랜드는 향후 서울시민과 세계인들로부터 사랑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언론, 소통, 브랜드, 역사문화, 시민협력 분야 전문가 26명이 모인 서울브랜드추진위원회, 246명의 서울얼굴가꿈단의 참여와 서울시의 행정 지원을 통해 새롭게 탄생할 서울의 얼굴, 서울의 브랜드를 기대해 보자.

글 한해아 사진 남승준(AZA 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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