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른아침, 연세로가 자동차 대신 사람들로 가득하다. 따듯한 봄날의 주말, 신촌을 찾은 젊은이들은 차 없는 거리를 걸으며 즐거운 대화를 이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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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은 젊음이 숨쉬는 거리답게, 화려한 그래피티로 가득한 굴다리와 골목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서울 최초의 기차역인 신촌역, 1920년부터 이어 온 신촌의 역사가 고스란히 느껴진다. 현재는 신촌을 방문하는 타지인과 외국인들을 위한 신촌 관광안내 센터로 운영된다.

신촌의 명소, 홍익문고 앞으로 문학의 거리가 조성되었다.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 15명의 손도장을 보고있노라니, 1970~80년대 수많은 문인과 예술가들이 찾으며 문화를 주도했떤 신촌의 모습이 주마등처럼 스쳐간다.

신촌에는 아직도 1990년대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들이 남아 있다.

오후가 되자 연인들의 모습이 눈에 뜨니다.서로의 손을 꼭잡고 거리를 거니는 연인들의얼굴에서 행복한 기운이 절로느껴진다.

지친 몸을 이끌고 집으로 향하는 늦은 밤, 신촌 오거리를 달리는 자동차들이 만든 붉은 궤적이 건물들의 화려한 조명과 어우러져 어두운 밤을 밝힌다.
글 이승희 사진 남승준(AZA스튜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