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이~ 허이~ 허허이~.” 팔딱이는 생선들이 어판장에 줄지어 늘어서고 경매사의 걸걸한 목소리가 쩌렁쩌렁 울려 퍼진다. 상인들의 부지런한 수신호 끝에 드디어 낙찰! 짐꾼이 잽싸게 물건을 실어 나른다. 싱싱한 물건을 싸게 사려고 새벽잠을 설치고 나온 손님과 ‘마수걸이’라고 우기는 상인 간에 소소한 신경전이 벌어지고, 저쪽 한편에서는 꽁꽁 언 손발을 녹일 수 있는 화톳불이 피워진다. 모두가 잠든 고요한 새벽, 노량진수산시장에서는 이미 시끌벅적 활기찬 하루가 시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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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이정은 사진 문덕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