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에 6곳의 물놀이 공간이 문을 연다.
뚝섬·여의도 야외 수영장 2곳과 잠실·광나루·양화·난지 물놀이장 4곳.
올해는 6월 19일(금)부터 8월 30일(일)까지 73일간 운영한다.
이번 여름, 가까운 한강에서 시원한 하루를 보내보자.
야외 수영장

유수풀과 아쿠아링이 시그너처 뚝섬 수영장
한강 야외 수영장의 대표 격이다. 성인 풀, 청소년 풀, 어린이 풀, 유아 풀에 더해 원형으로 흐르는 물을 따라 떠다닐 수 있는 유수 풀이 이곳의 시그너처다. 수영장 한쪽에는 4m 높이의 아쿠아링이 있어 커튼처럼 쏟아지는 물줄기가 시원한 풍경을 만든다. 7호선 뚝섬유원지역에서 도보 5분이라 6곳 중 대중교통 접근성이 가장 좋고, 본격적으로 수영을 즐기고 싶은 가족에게 적합한 곳이다.
운영 시간 주간 6월 19일(금)~8월 30일(일) 9시~18시 / 야간 7월 3일(금)~8월 30일(일) 18시~22시
찾아가기 7호선 자양(뚝섬한강공원)역 2·3번 출구 도보 5분

한강에서 만나는 도심 워터파크 여의도 수영장
한강 6곳 중 가장 큰 규모(3,600명 수용)로, 바닥 분수 시설과 선탠장까지 갖춰 ‘한강에서 만나는 도심 워터파크’라 부를 만하다. 수심에 따라 풀이 나뉘어 영유아부터 성인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것도 장점. 9호선 국회의사당역에서 도보 15분으로 강서·서남권에서 가장 가까운 야외 수영장이라는 입지적 강점도 있다.
운영 시간 주간 6월 19일(금)~8월 30일(일) 9시~18시 / 야간 7월 3일(금)~8월 30일(일) 18시~22시
찾아가기 9호선 국회의사당역 1번 출구 도보 15분
+ 알아두세요
잠원한강공원 수영장은 운영하지 않아요
1989년 조성해 30여 년이 지난 잠원한강공원 수영장은 시설이 노후되어 2026~2027년 재조성 공사에 들어간다. 공사를 마치면 수영, 휴게, 포토 존, 태닝 공간을 갖추고 새롭게 문을 열 예정이다.
물놀이장

한강 인피니티 월과 자연 계류가 어우러진 잠실 자연형 물놀이장
2023년 새 단장한 자연형 물놀이장. 수심 1m의 원더 풀은 한강을 향해 인피니티 월처럼 트여 있어 물 너머로 강이 그대로 이어지는 듯한 풍경을 만든다. 갈수록 깊어지는 조이 풀, 얕은 유아 풀에 더해 모래 놀이터와 자갈로 조성한 자연형 계류 시설까지 갖췄다. 자연형 계류 시설에서 발을 담그고 족욕도 즐길 수 있어 가족들이 함께 즐길 거리가 풍부하다. 롯데월드타워와 고층 아파트가 둘러서 있는 풍경 또한 이곳의 매력이다.
운영 시간 주간 6월 19(금)일~8월 30일(일) 9시~18시 / 야간 7월 3일(금)~8월 30일(일) 18시~22시
찾아가기 2호선 잠실새내역 7번 출구 도보 15분

계단형 인피니티 풀이 일품 난지 물놀이장
대부분 평지형인 다른 물놀이장과 달리, 야외 공연장처럼 계단형으로 조성한 점이 특별하다. 수영장 바깥 면이 한강과 맞닿아 있어 인피니티 풀처럼 강과 수면이 이어지는 듯한 풍경을 연출한다. 최대 수심 0.8m로 어린아이를 동반한 가족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으며, 인근에 한강 캠핑장과 노을공원·하늘공원이 있어 물놀이만으로 끝내지 않고 종일 코스를 짜는 가족에게 잘 어울린다.
운영 시간 주간 6월 19일(금)~8월 30일(일) 9시~18시/ 야간 7월 3일(금)~8월 30일(일) 18시~22시
찾아가기 버스 9707 → 난지한강공원 정류장 하차 /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 1번 출구 도보 30~40분

2026년 새로 문 연 광나루 자연형 물놀이장
2026년 새로 문을 연 자연형 물놀이장이다. 1990년대에 조성돼 30년이 지난 광나루 야외 수영장의 콘크리트 시설을 걷어내고 자연과 어우러진 사계절 열린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6~8월에는 유료 물놀이장으로 운영하지만, 그 외 시즌에는 휴게 쉼터로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해 물놀이 시즌이 아니어도 산책 삼아 들를 수 있다. 자연 속에서 가볍게 물놀이를 즐기고 싶은 시민에게 권한다.
운영 시간 6월 19일(금)~8월 30일(일) 9시~18시(야간 미운영)
찾아가기 5·8호선 천호역 1번 출구 도보 15분, 8호선 암사역 4번 출구 도보 15~20분

전 구역 0.8m 이하, 어린이 안전이 1순위 양화 물놀이장
한강을 따라 개울 형태로 길게 조성된 물놀이장. 가장 두드러지는 특징은 안전한 수심이다. 전 구역 수심이 0.8m 이하라 미취학 아동이나 저학년 어린이도 마음 놓고 놀 수 있다. 한강을 정면으로 바라보는 자리라 시원한 강 풍경과 함께 물놀이를 즐길 수 있고, 선베드 구역과 텐트 설치 공간도 따로 두어 가족 단위 이용객에게 잘 맞는다.
운영 시간 6월 19일(금)~8월 30일(일) 9시~18시(야간 미운영)
찾아가기 9호선 선유도역 2번 출구 도보 20분

이용 요금(만 나이 기준, 6곳 공통)
※ 6세 미만 무료, 주민등록등본·의료보험증 등 증빙서류 지참 필수(캡처 사진 불가)
※ 어린이가 청소년·성인 풀 이용 시 보호 장구(구명조끼·튜브) 착용 및 보호자 동반 필수
※ 매시 15분 휴식 시간 / 점심(12시~13시)·저녁(18시~19시) 입수 불가 / 운영 종료 30분 전 물놀이 마감
안심하고 즐기세요
올해는 실시간 모니터링과 유사시 신속한 대응 체계를 위해 수영장·물놀이장에 CCTV를 갖췄다.
또 외국인 이용객을 위한 영어 안내판도 마련돼 있다.
+ 처음 가는 사람이라면 알아두세요!
꼭 챙겨야 할 것
수영복·수영모 / 6세 미만 동반 시 주민등록등본 또는 의료보험증 / 어린이용 구명조끼·튜브 / 자외선 차단제·수건·여벌 옷
꼭 알아둘 것
매시 45분 입수, 15분간 휴식 시간이 있고, 점심·저녁 시간대에는 입수가 제한된다. 폭우로 침수 위험이 있을 때는 운영이 일시 중단될 수 있으니 출발 전 한강공원 누리집(hangang.go.kr) 공지 사항 또는 관리사무소에 한 번 더 확인하는 것이 좋다.
문의 hangang.go.kr, 다산콜센터(02-120)
+ 우리 가족은 어디로?
수영을 본격적으로 즐기고 싶다면 → 뚝섬·여의도 수영장
영유아와 함께라면 → 양화 물놀이장(주간 전용)
자연 속 물놀이를 원한다면 → 광나루 물놀이장(2026년 신규)
한강 풍경 속 인피니티 풀을 원한다면 → 잠실·난지 물놀이장
캠핑·나들이까지 종일 코스라면 → 난지 물놀이장
퇴근 후 야간 수영을 원한다면 → 뚝섬·여의도 수영장, 잠실·난지 물놀이장(7월 3일부터 야간 운영)
글 이선민 사진 한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