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4
서순라길은 조선 시대에 종묘를 순찰하던 순라청 서쪽에 있는 길이라는 뜻에서 붙은 이름이다.
종묘 정문에서부터 서쪽 돌담길을 따라 형성되어 있다.
주말에는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되는 이 길에는 주얼리 가게와 공방 그리고 세련된 카페와 식당들이 자리 잡고 있어
역사와 현대의 감성을 동시에 느끼며 여유로운 시간 여행을 하기 좋은 거리로 꼽힌다.

외국 노천카페처럼 ‘야장’을 즐기기 좋은 서순라길 풍경.

서울우리소리박물관
잊혀가는 한국(전국 8도)의 향토 민요를 보존하는 소리 저장소.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공기관으로, 고해상도 음원과 영상으로 재현된 우리 소리를 감상할 수 있다.
주소 종로구 율곡로 969(창덕궁 맞은편)
운영 시간 9시~18시(월요일, 1월 1일 휴관)
문의 02-742-2600

서울돈화문국악당
창덕궁 맞은편에 자리한 국악 공연장. 자연 음향으로 국악을 감상할 수 있는 실내 공연장과 야외 공연을 위한 국악마당으로 구성돼 있다. 관객들이 연주자와 함께 호흡하며 우리 전통 가락을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는 곳이다.
주소 종로구 율곡로 102
운영 시간 9시~21시(공연 여부에 따라 운영 시간 상이, 월요일 휴관)
누리집 sgtt.kr

서울주얼리지원센터
서울주얼리지원센터
‘귀금속 거리’로도 유명한 서순라길의 전통 세공 기술과 현대 주얼리 디자인을 잇는 공공 지원 공간이다. 주얼리 전시와 함께 창작·유통을 지원하는 이곳은 주얼리에 관심 있는 모든 이에게 활짝 열려 있다.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 주얼리를 구매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운영된다.
주소 종로구 서순라길 89-8
운영 시간 10시~17시 30분(일·월요일 휴관)
문의 02-764-9051
한국색동박물관
색동옷을 중심으로 전통 복식과 색채 문화를 소개하는 박물관. 돌복부터 혼례복까지 색동에 관련된 유물 1,000여 점이 전시되어 있다. 한국의 음양오행 철학이 담긴 색동의 의미와 쓰임을 통해 한국 전통 색채의 미감을 살펴볼 수 있다.
주소 종로구 율곡로10길 85-7
운영 시간 13시~17시(일·월요일, 공휴일 휴관)
문의 02-765-9286
경수소 순라군체험센터
경수소는 조선 시대 순라군이 근무하던 곳으로, 현재는 순라군 체험과 서순라길 도보 해설 관광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순라군 복식 체험과 2시간 동안 무료로 이어지는 서순라길 도보 해설 관광은 전문 해설사와 함께 골목의 이야기를 따라 걷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주소 종로구 창덕궁길 33
운영 시간 9시~18시(월요일 휴관)
문의 02-745-9808

서울돈화문국악당의 야외 공연이 있는 날은 온유당에서 차를 즐기며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온유당
서울돈화문국악당 바로 옆에 위치한 한옥 카페. 한옥 창살 너머로 국악당 잔디마당과 창덕궁 풍경을 차분하게 바라볼 수 있어 좋다. 좁은 공간을 살린 툇마루 테이블과 맛있는 케이크로 유명하다.
주소 종로구 율곡로 102
운영 시간 10시 30분~20시(주문은 19시 30분까지)

멕시코 식당 비틀비틀
비틀비틀
한옥 지붕 아래 멕시코 감성 인테리어를 갖추고 타코를 판매하는 ‘비틀스타코’ 서순라점. 서순라길의 특징인 야외 좌석도 갖추고 있다. 서순라길에서 가장 인기 있는 매장 중 하나로, 외국인 관광객도 즐겨 찾는다.
주소 종로구 서순라길 89-7
영업시간 12시~23시(주문은 22시까지)

도토리 캐리커쳐.
도토리 캐리커쳐
순식간에 휘리릭 완성되는 캐리커처는 온전히 관광객을 위한 것. 디지털 이미지와는 다른, 손의 속도로 완성되는 그림이 서순라길의 아날로그 감성과 잘 어울린다.
주소 종로구 서순라길 65
영업시간 12시~20시(토·일요일은 21시까지)
문의 0507-1472-2723
카페 순리
유럽의 카페가 부럽지 않은 서순라길의 노천카페. 한겨울에도 담요와 ‘엉뜨의자’로 야외 테라스 분위기를 만끽하는 손님이 많다.
주소 종로구 서순라길 97
SNS @cafe_soonri

“한 달에 한두 번은 꼭 서순라길에 옵니다.
종묘 담벼락을 바라보며 ‘벽멍’을 하다 보면 명상을 하는 것보다 마음이 더 차분히 가라앉으면서 복잡한 머리가 개운해지거든요.”
- 최남희·정태윤 부부
글 박혜숙, 배효은 사진 김재형, 전진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