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5
<케데헌>의 인기는 <케데헌> 굿즈 품절 사태로 이어졌다.
사자 보이즈 리더 진우의 반려 호랑이 ‘더피’를 비롯해 갓, 전통 매듭 팔찌, ‘까치 서씨’ 등 <케데헌> 굿즈를 통해 <케데헌> 속 서울을 오래오래 기억해보자.
단,최근 <케데헌>의 인기로 굿즈가 품절되는 경우가 많으니 재고를 확인한 후 방문하기를 권한다
<케데헌>열풍은 전통문화로도 확장되고 있다. 영화 속 헌트릭스 콘서트 무대에는 단청 문양이 바닥에 깔리고, 배경에는 ‘일월오봉도’가 화려하게 그려져 있다. 팬들은 전통 매듭을 연상시키는 응원봉을 흔들며 열광한다. 사자 보이즈의 갓과 도포도 인기. 특히 호랑이 더피는 민화 속 까치와 호랑이의 이미지를 현대적으로 풀어낸 캐릭터로,세계인이 사랑하는 마스코트로 떠올랐다. 조선 후기의 민화 ‘호작도(虎鵲圖)’는 호랑이와 까치를 그린 그림으로, 권선징악과 길조의 상징이었다. 제작진은 이 민화 속 호랑이가 지닌 유쾌함과 친근함에 주목해 더피를 탄생시켰고, 해외에서는 밈(Meme)으로 확산되며 한국 민화에 대한 관심을 크게 높였다. 굿즈 시장에서도 반응은 폭발적이다. ‘가장 갖고 싶은 K-팝 인형’으로 불리며 넷플릭스 숍은 물론, DDP 디자인스토어와 국립중앙박물관 뮷즈샵에서도 더피 인형을 비롯한 <케데헌> 굿즈는 연일 품절 사태를 일으키며 <케데헌> 굿즈 신드롬을 실감케 하고 있다. 서울시 캐릭터 ‘해치 & 소울프렌즈’의 호랑이 캐릭터 백호 역시 더피와 닮은 외모 덕분에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사자 보이즈가 히트시킨 아이템, 갓 풍경(4만9,000원).
백호 시팅 봉제 인형(2만 원).
<케데헌> 속 악령 같은 액(厄)을 막아주는 북어, 복태(1만8,000원).
품절과 재입고를 반복하는 인기 아이템. 백호 봉제 키 링(1만2,000원).
원단에 대고 다림질하면 붙일 수 있는 와펜(3,000원).
DDP 디자인스토어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자리한 디자인 제품 매장. 여기서 서울시 캐릭터 백호의 한정판 굿즈와 디자인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케데헌> 팬들이 소장 욕구를 불태우는 디자인 굿즈의 핫 플레이스다.
주소 중구 을지로 281
온라인 몰 ddpdesignstore.org
서울관광플라자
서울 관광의 관문이자 굿즈 수집 명소. 백호를 포함한 서울시 캐릭터 ‘해치와 소울프렌즈’는 물론, 서울시 공식 기념품, 로컬 브랜드 협업 제품이 가득하다.
주소 중구 청계천로 85
민화 ‘호작도’를 담은 우드 마그넷(5,000원).
‘일월오봉도’와 ‘호작도’ 등 민화 노트도 인기.
접이 부채(1만1,000원).
국립중앙박물관 ‘뮷즈샵’
가장 핫한 <케데헌> 굿즈 성지. 호랑이 캐릭터 핀 같은 <케데헌> 굿즈는 이미 품절이지만, 그 밖에도 전통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굿즈로 가득하다. 온라인 몰(museumshop.or.kr)에서도 구입이 가능하다.
주소 용산구 서빙고로 137
"<케데헌>을 보고 국립중앙박물관에 오니 역사 공부가 더욱 재미있었어요.
이제 뮷즈샵에 가서 가방에 매달 더피를 살 생각에 기대돼요.”
_ 이도윤
조선의 멋, 갓잔(4만2,000원).
‘레어템’ 까치 호랑이 배지(1만4,900원).
나전칠기 마그넷(1만1,000원).
국립민속박물관
우리나라 전통 및 근현대 민속 문화를 전시하는 박물관. <케데헌>의 인기 이후 관람객이 더 늘었다. 전시관에서 사자 보이즈가 쓰고 나온 다양한 갓을 살펴보고, 호랑이 등 민속 문화에서 모티브를 가져온 굿즈들도 만나보자.
주소 종로구 삼청로 37
SNS에서 반응 뜨거운 <케데헌> 굿즈
더피 티셔츠와 텀블러, 모자, 가방 그리고 헌트릭스 모자, 티셔츠 등등 SNS에는 <케데헌> 굿즈 인증 사진이 끝없이 올라오며 그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
@moko.boutique
@zaofeng1104
글 박혜숙 사진 김재형, 박준석, 최현석, 전진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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