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편하게 음식을 먹을 수 있게 해주는 배달 서비스.
그런데 배달 앱에서 메뉴를 고르고 마지막 결제 단계에서 배달비가 추가되는 순간, 주문이 망설여진다.
부담스러운 배달비를 해결해주는 공공서비스, 어디 없을까?
최근 몇 년 사이 배달 앱의 중개 수수료와 배달비가 지속적으로 인상되면서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 부담이 커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배달 앱 시장 1위 업체는 중개 수수료가 7.8%에 달하고, 나머지 업체의 경우 최대 9.7%(2025년 기준)인 곳도 있다. 이에 따라 배달 앱을 통해 1만7,000원짜리 치킨을 판매할 경우 중개 수수료와 배달 대행료 등 3,000원 이상이 입점 업체(소상공인)에 부과되는 사례가 나타났다. 특히 판매 단가가 낮은 분식집이나 백반집은 주문 금액이 낮아 배달비 부담이 더 커지는 구조다. 이런 수수료 인상은 소상공인의 영업이익을 크게 감소시키고, 소비자에게도 높은 배달비 부담으로 돌아온다. 실제로 배달 앱을 통해 음식을 주문하려면 최소 주문 금액을 채워야 하며, 배달비까지 더해져 음식 가격이 비싸게 느껴진다는 불만이 많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 바로 최근 선보인 공공배달 서비스 ‘서울배달+ 땡겨요’다.
높은 배달 수수료 고민될 땐 ‘서울배달+ 땡겨요’
배달 앱 생태계에 서울배달+ 땡겨요가 추가되면서 소비자는 기존 배달 앱 시장의 독과점에서 벗어나 다양한 선택지를 가질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지금까지 여러 앱이 산발적으로 운영되던 서울배달+ 시스템을 하나의 운영사(민간 기업 ‘땡겨요’)로 통합해 효율성을 높였다. 서울배달+ 땡겨요는 민간 배달 앱의 최대 9.7%에 달하는 중개 수수료 대신 2%의 낮은 수수료를 적용한다. 예를 들어 2만5,000원짜리 음식을 주문할 경우 기존 배달 앱 대비 수수료만으로 약 1,450원을 절감할 수 있어 가맹점주는 높은 운영비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당일 정산 시스템으로 사장님을 도와드려요
서울배달+ 땡겨요는 소상공인의 영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배달 중개 수수료 외에도 다양한 혜택을 도입하고 있다. 우선 최대 30만 원까지 사장님 지원금을 지급하며(자치구별 가맹점 지원금은 상이), 배달 앱 광고비와 입점비 그리고 월 이용료도 무료다. 또 오후 3시 이후 주문 및 카드 결제 주문은 익영업일에 입금되는 당일 정산 시스템을 적용해 빠른 정산이 가능하다.
소비자 부담도 줄여드려요
서울배달+ 땡겨요는 소상공인에게만 도움이 되는 것이 아니라 다음과 같이 소비자를 위한 ‘쏠쏠한’ 혜택도 마련했다.
1. ‘서울배달+ 가격제’ 통해 치킨 최대 30% 할인받기
‘서울페이+’ 앱을 통해 서울사랑상품권 최대 15% 혜택 + 땡겨요가 제공하는 5% 땡겨요 포인트 + 치킨 프랜차이즈 최대 10% 할인 혜택으로 최대 30%의 실질적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2. 신규 고객은 더 크게 할인
서울배달+ 땡겨요 앱 고객은 첫 주문 및 재주문 시 각각 5,000원 즉시 할인을 중복으로 받을 수 있다. 신규 고객의 경우 즉시 할인과 함께 배달 전용 상품권 사전 할인, 브랜드 자체 할인까지 받으면 ‘반값 치킨’을 즐길 수 있다.
3. 땡겨요 상품권만 이용해도 15% 할인
서울배달+ 땡겨요 앱에서는 15% 할인율로 발행되는 지역 화폐인 땡겨요 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다. 배달 내용을 확인한 후 앱의 ‘상품권 결제하기’ 메뉴에서 ‘서울사랑상품권’을 선택해 사용하면 된다.
4. 땡겨요 상품권은 매달 구입 가능
땡겨요 상품권은 서울페이+ 앱에서 매달 1일 구매(발행일이 공휴일인 경우 익일 발행)할 수 있다. 상세한 발행 사항은 매달 초 서울페이+ 앱 내 ‘새소식’에서 확인 가능하다. 잘못 구매한 경우에는 앱에서 구매 취소를 선택하면 영업일로부터 2~3일 안에 환불금이 입금된다.
5. 상품권 페이백 서비스 이용하기
현재 강남·관악·영등포, 이하 땡겨요 시범 자치구 세 곳에서는 땡겨요 상품권 10% 페이백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페이백 서비스 지역은 앞으로 서울 전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6. 서울사랑상품권도 사용 가능
서울배달+ 땡겨요 앱의 배달 가능한 가맹점은 땡겨요 상품권뿐만 아니라 서울사랑상품권도 사용할 수 있다.
소상공인은 중개 수수료 부담을 줄여 경영 환경을 개선할 수 있어 좋고, 소비자는 배달비를 아끼고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좋은 서울배달+ 땡겨요.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 스토어에서 서울배달+땡겨요 앱을 내려받아 더 알뜰하고 가치 있게 배달 서비스를 이용해보자.
‘땡겨요’ 앱 바로가기
‘땡겨요 상품권’을 땡겨요!
땡겨요 상품권은 자치구에서 발행하는 것으로, 서울페이+ 앱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2025년 5월 말 기준으로 15개 자치구(강남·강동·관악·광진·구로·금천·동대문·서대문·서초·성동·영등포·용산·은평·종로·중랑)에서 땡겨요 상품권을 발행·운영하고 있는데, 각 자치구별로 발행 규모가 다르고 한정 수량 발매해 마감되기 전 서둘러 구입해야 한다. 발행 규모와 일정은 서울페이+ 앱의 공지와 알람 확인 또는 각 자치구 지역경제과로 문의하면 된다.
땡겨요 고객센터(1661-5489)
1. 서울페이+ 앱에서 서울배달+ 항목 선택
2. 자주 이용하는 자치구 선택 후 땡겨요 상품권 구입
3. 서울배달+ 땡겨요 앱으로 이동해 해당 자치구 배달 업체 선택 > 결제 수단 선택 창에서 ‘지역사랑상품권’ 항목 선택 > 땡겨요 상품권 선택 > 최종 결제
‘서울배달+ 땡겨요’에 입점하려면?
1. ‘서울배달플러스.kr’에서 ‘온라인 입점 신청’ 버튼 클릭
2. 사업자등록번호와 가게 정보 입력
3. 주문 접수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테스트 주문
4. 해피콜 진행하면 입점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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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백미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