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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와 패션, 브랜드가 자라는 공간

뷰티와 패션, 브랜드가 자라는 공간
2025.05

생활

서울 경제

뷰티와 패션, 브랜드가 자라는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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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문자 지원

제품은 만들었지만 이름을 붙이지 못한 브랜드, 판매는 하지만 많은 소비자를 만나지 못한 창업자.
이들에게 필요한건 이론이 아닌 실전 감각이다.
서울뷰티허브와 서울패션허브는 그 ‘처음’의 시간을 무사히 통과하고 큰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돕는다.

새내기 뷰티 브랜드의 실전 교실 서울뷰티허브

서울뷰티허브 방송

화장품을 소량으로 생산하는 것이 쉬워지고, SNS를 기반으로 한 유통 채널이 다양해지면서 이제 한 사람의 아이디어로도 브랜드를 만들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하지만 제품을 만들었다고 해서 곧바로 브랜드가 되는 것은 아니다. 기획, 마케팅, 유통, 수출 인증 등 뷰티 브랜드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에게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보다 ‘무엇부터 해야 할지’가 더 어려운 문제다.

서울뷰티허브의 사람들

서울뷰티허브 전경

방향을 잡아주는 플랫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패션몰 3층에 위치한 ‘서울뷰티허브’는 이런 현실 앞에서 뷰티 브랜드가 실질적 방향을 잡을 수 있도록 돕는 실전형 플랫폼이다. 제품 생산 다음 단계에서 필요한 요소들을 실제 공간에서 하나씩 점검하고, 실행해볼 수 있는 환경을 갖추고 있다. 지난 2월부터 시범 운영을 시작한 서울뷰티허브는 5월부터 본격 가동한다. 매년 상·하반기로 나누어 업체를 선발하며, 각 기수는 콘텐츠 제작·브랜드 전시·바이어 상담·인증 코칭 등 실무 중심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실행 속에서 자연스럽게 감각을 익힐 수 있도록 돕고, 옆에서 실무를 안내해주는 구조도 마련돼 있다. ‘알려주는’ 대신 ‘하게 하는’ 방식에 가깝다. 이런 방식은 초기 브랜드에 더 잘 맞는다. 무엇이 부족한지 직접 부딪치며 알게 되고, 그때마다 옆에서 도와주는 시스템이 갖춰져 있기 때문이다. 누군가는 이곳에서 처음으로 브랜드 소개서를 쓰거나 제품 사진을 직접 촬영하고, 또 누군가는 바이어와 마주하며 자기 브랜드를 설명하게 된다. 서울뷰티허브는 이런 출발점이 되어주는 공간이다.

+ 서울뷰티허브

주소 중구 마장로 22, DDP 패션몰 3층
운영 시간 평일 10시~20시
이용 대상 뷰티 관련 기업·대학·예비 창업자 등
방문 예약 네이버 메일(sbhub2@naver.com)에서 사전 예약 필요

서울뷰티허브에서 촬영

서울뷰티허브 스튜디오

감각은 경험에서 나온다

서울뷰티허브는 낯선 환경에 뛰어드는 이들을 위한 곳이다. 제품은 만들었지만 브랜드 운영은 처음인 창업자, 패키지 디자인이나 콘텐츠 제작이 익숙하지 않은 팀, 수출은 커녕 인증 절차조차 막막한 1인 기업까지 이곳에서는 누구나 같은 출발선에 선다. 처음 만든 제품, 처음 써보는 소개서, 처음 겪는 상담, 이런 ‘처음들’이 모인다. 브랜드를 키운다는 건 결국 시간을 들여 감각을 익히는 일이다. 서울뷰티허브는 그 시간을 짧고, 밀도 있게 경험할 수 있는 장소다.

도매상인을 위한 K-패션 실전 프로그램 서울패션허브

서울패션허브

매일 수천 벌의 옷이 쏟아지는 동대문 의류 도매시장은 오랜 시간 패션의 중심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제품은 있어도 브랜드는 없는 경우가 많다. 잘 팔리는 옷을 만들고도 그 옷에 이름을 붙이지 못하는 일. ‘서울패션허브’는 바로 그 지점을 새롭게 바라본다. 도매에서 출발한 패션 브랜드들이 시장과 직접 맞닿을 수 있도록 돕는 구조를 갖추고 있는 서울패션허브는 이름을 짓고, 제품을 정리하고, 소비자에게 설명하는 과정 속에서 ‘브랜딩’이 점차 익숙해지도록 돕는다. 도매 유통의 감각을 살리면서 브랜드라는 언어로 그 감각을 표현하는 방식. 그걸 처음으로 시도해보는 이들에게 서울패션허브는 일종의 연습장이 된다.

서울패션허브

서울패션허브

브랜드를 처음 시도하는 이들을 위한 곳

브랜드 기획, 시제품 제작, 마케팅 콘텐츠 개발, 국내외 팝업과 수주회 등 실전 단계를 중심으로 구성된 서울패션허브 프로그램은 처음 브랜드를 운영해보는 도매상인에게 실질적 출발선을 마련해준다. 참여 브랜드는 브랜드 아이덴티티 컨설팅을 통해 콘셉트를 정리하고, 시그너처 아이템을 선정해 고급 제조업체와 함께 시제품을 제작한다. 쇼트폼 콘텐츠와 인플루언서와의 협업을 통해 마케팅 감각도 키운다. 완성된 브랜드는 수주회, 라이브 커머스, 팝업 스토어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시장성과 피드백을 점검한다.
서울패션허브 공간과 유관 기관(DDP 등) 공간을 활용한 상시 수주 공간도 운영한다. 서울패션허브의 2025년 프로그램에 참여할 브랜드 모집은 이미 마감했지만, 패턴작업실·자동화재단실·봉제작업실 등 서울패션허브 내 일부 실습 공간은 여전히 개별 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이처럼 제작 실습이나 샘플 작업이 필요한 이들에게는 프로그램과 별도로 실질적 작업 환경을 제공한다.

+ 서울패션허브

주소 중구 마장로 22, DDP 패션몰 4·5층
운영 시간 평일 9시~18시
이용 대상 패션 관련 디자이너·브랜드·창업자 등
누리집 sfhub.or.kr

이웅 골드퍼센트 대표

판매 방식이 달라졌어요

“청바지와 하의류를 중심으로 한 브랜드 ‘골드퍼센트’는 누구나 편하게 입을 수 있는 바지를 지향하고 있어요.
서울패션허브에 참여한 뒤 인플루언서를 초청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고, 해외 협업까지 확대하며 새로운 판매 방식을 시도했습니다.
룩 북 촬영과 실무 피드백도 큰 도움이 됐어요.”
_ 이웅 골드퍼센트 대표


임하린 이바네네츠 대표

실제로 부딪혀보는 경험이 컸어요

“‘이바네네츠’는 시제품 제작, 룩 북 구성, 쇼트폼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실무를 이 공간에서 직접 진행했어요.
특히 쇼케이스 현장에서 받은 피드백을 바탕으로 내부 제작 설비를 활용해 제품을 즉시 수정하고 재생산할 수 있었던 점이 큰 도움이됐습니다.”
_ 임하린 이바네네츠 대표

김용준 사진 박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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