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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은 간편, 혜택은 풍부! 기후동행카드

사용은 간편, 혜택은 풍부! 기후동행카드>
2024.11

생활

서울 생활 정보

사용은 간편, 혜택은 풍부! 기후동행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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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부터 본사업을 시작한 기후동행카드가 갈수록 사용은 더 간편해지고, 혜택은 더 다양해지고 있다.
기후동행카드의 수많은 혜택 중에서 내게 필요한 것은 무얼까? 꼼꼼하게 살펴보고, 현명하게 활용해보자.

교통카드의 기본, 교통비 절약

기후동행카드의 가장 중요한 기능은 뭐니 뭐니 해도 교통비를 절약할 수 있다는 점이다. 한 달권을 비롯해 단기권까지 출시되면서 서울시민은 물론, 서울을 방문한 다른 지역 사람들과 외국인들 사이에서도 기후동행카드(이하 기동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 대중교통 무제한 탑승

기본적으로 기동카는 월 6만5,000원(따릉이 미포함 시 6만2,000원)에 지하철과 버스(자율주행 버스 포함) 등 서울시의 모든 대중교통과 따릉이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정기권이다.

2. 청년 할인

기동카는 출퇴근하는 직장인은 물론, 통학을 하는 대학(원)생 등의 청년들을 위해 할인에 할인을 더한 요금(만 19~39세 7,000원 할인)을 적용하고 있다. 청년 할인이 가능한 기간 동안 군 복무로 기간이 단축되는 불리함을 없애기 위해 의무 복무 기간만큼 할인 혜택 적용 연령을 확대하는(최대 만 42세까지) 조례 개정도 진행 중이다.

3. 단기권의 탄생

7월 1일 본사업 시작에 맞춰 출시한 기동카 단기권도 인기다. 개인 일정에 맞춰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단기권은 서울 관광객들에게도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단기권은 권종별로 1일권(5,000원), 2일권(8,000원), 3일권(1만 원), 5일권(1만5,000원), 7일권(2만 원)이 있다. 단기권의 경우 따릉이 사용은 포함되지 않고, 충전일부터 사용 기간이 시작된다(예를 들어 11월 1일 오후 1시에 1일권 충전 시 11월 1일 막차까지 사용 가능).

충전 필요 없는 후불 카드로!

지금까지 모바일 또는 실물 카드로 충전해 사용하던 기동카를 이제 후불 카드로도 쓸 수 있게 된다. 충전이 필요 없어 사용이 한층 더 간편해지는 것이다.

충전 No! 후불 결제 Yes!

선불로 결제해서 사용하던 기동카가 11월에는 체크·신용카드 결제 기능이 결합한 후불 카드로 선보일 예정이다. 후불 카드의 경우 매월 결제일에 기동카 이용 대금이 자동 청구된다. 30일마다 충전할 필요 없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이다. 카드 한 장으로 대중교통을 무제한으로 이용하고, 물건도 구매할 수 있어 이용자 편의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울은 기본, 경기도와 인천공항까지!

기동카를 시범 운영했을 때는 서울시 내 대중교통이 주를 이루었지만, 그 후로 김포골드라인과 8호선 연장 별내선 6개 역, 4호선 연장 구간 등으로 사용 범위가 계속 확대되고 있다.

수도권 지하철 노선도

1. 인천공항에서도 기동카

공항철도 인천공항역(T1·T2)에서 9월 13일부터 하차가 가능해졌다.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하는 관광객은 30일권과 단기권 등 권종에 관계없이 기존의 모든 기동카를 이용해 공항철도를 타고 인천공항 T1역과 T2역에서 추가 요금 지불 없이 내릴 수 있다. 다만 인천공항역(T1·T2)에서 기동카로 승차할 수 없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2. 연장선에서 사용 가능

김포골드라인은 3월 30일부터 기동카 사용이 시작됐다. 이후 8호선 연장 별내선이 개통된 8월부터는 암사역사공원·장자호수공원·구리·동구릉·다산· 별내역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3. 4호선 연장선, 승하차 모두 가능

서울에서 출발해 하차할 경우에만 혜택을 받았던 4호선 연장 구간(별내별가람·오남·진접역)의 경우 8월부터는 승차까지 인정되어 기동카 사용자들의 혜택이 더욱 늘어났다.

4. 서울시 면허 버스에서도 무제한

기동카는 서울 면허 버스라면 시내·마을·심야 버스를 무제한으로 탈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경기도를 경유하는 서울 면허 버스 이용 시에도 사용할 수 있다. 또 서울시가 수도권 출퇴근 이동 지원을 위해 운행하는 서울동행버스 중 간선버스(파란색 버스) 7개 노선버스 탑승 시에도 기동카 사용이 가능하다. 좀 더 정확한 상세 노선은 서울시 누리집(news.seoul.go.kr/traffic/climatecard-service)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기동카 서비스 범위 한눈에 보기 / 서울 지역 지하철 + 김포골드라인 / (1호선) 온수/금천구청~도봉산, (3호선) 지축~오금, (5호선) 방화~강일/마천, (7호선) 온수~장암, (9호선) 전 구간, (신림선) 전 구간, (경의중앙선) 수색~양원/서울역, (수인분당선) 청량리~복정, (2호선) 전 구간, (4호선) 남태령~진접, (6호선) 전 구간, (8호선) 전 구간, (우이신설선) 전 구간, (공항철도) 김포공항~서울역, (경춘선) 청량리~신내, (김포골드라인) 전 구간

- 서비스 범위 내 지하철역에서 승차 후 서비스 범위 외 지하철역에서 하차할 경우 역무원에 의해 별도 요금 징수. 예외적으로 이용 범위 내 역에서 승차 후 5호선(미사~하남검단산), 7호선(석남~까치울), 공항철도(인천공항 1터미널~인천공항 2터미널)에서 하차하는 것은 가능(해당 역에서 승차는 할 수 없음).
- 버스 면허 지역은 서울시교통정보센터 누리집(topis.seoul.go.kr)에서 확인.

문화·여가 시설도 기동카로 할인

기동카를 교통카드로만 사용하고 있다면 아쉬운 일이다. 찬찬히 살펴보면 다양한 문화시설과 여가시설에서도 할인 혜택이 쏠쏠하니 많이 이용해보자. 각 장소에서 할인받으려면 입장 시 본인 명의 여부 및 사용 기간 확인이 필요하다.

1. 입장료 할인

현재 서울시립과학관, 서울대공원, 서울식물원을 50% 할인 금액으로 입장할 수 있다. 경향아트힐과 NH아트홀에서 공연 중인 가족 뮤지컬 <페인터즈>는 입장료 30% 할인, 워커힐에서 진행 중인 <빛의 시어터>는 현장 예매의 경우 30% 할인받을 수 있다.

2. 서울달 할인

여의도 상공에서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어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서울달 역시 기동카를 소지한 사람에게 탑승료의 10%를 할인해준다.

3. 문화 공연 할인

기동카를 소지한 사람은 국립발레단 정기 공연 티켓을 10%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기동카 문화시설 할인 혜택 한눈에 보기 / 지원 대상 : 기동카 소지자에게 문화시설 입장 시 할인 혜택 제공 ※ 입장 시 본인 명의 여부 및 사용 기간 확인 필수 / 할인 시설(2024년 10월 30일 기준) / 문화시설: 국립발레단, 혜택: 정기 공연 티켓 10% 할인, 비고: 국립발레단 누리집 참고 / 문화시설: 서울시립과학관, 혜택: 입장료 50% 할인 / 문화시설: 서울식물원, 혜택: 입장료 50% 할인 / 문화시설: 서울대공원, 혜택: 입장료 50% 할인 / 문화시설: 서울달, 혜택: 탑승료 10% 할인 / 문화시설: 빛의 시어터, 혜택: 현장 예매 30% 할인, 비고: 2024년 5월 24일~11월 24일(동반 1인 포함) / 문화시설: 페인터즈, 혜택: 입장료 30% 할인, 비고: 경향아트힐·NH아트홀공연(동반 1인 포함) / ※ 기존 할인 혜택과 중복 불가능

기후 감수성, 기동카로 한 걸음 더!

김난도 서울대학교 소비자학과 교수를 비롯한 전문가들이 사회적 변화를 예측해 소개하는 책 <트렌드 코리아 2025>에서 기동카가 2025년 10개 트렌드 키워드 중 하나인 ‘기후 감수성’의 대표적 예로 꼽혔다. 이 책은 뜨거워지는 지구를 지키기 위해 모두 힘을 합쳐야 하며, 많은 사람의 기후 감수성을 독려하기 위해서는 소소하더라도 확실한 인센티브가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배수은 사진 김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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