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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개 코스로 새로워진 서울둘레길

21개 코스로 새로워진 서울둘레길>
2024.10

여행

서울 스타일

바람이 분다, 서울을 걸어야겠다

21개 코스로 새로워진 서울둘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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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 좋은 도시가 매력적인 도시다. 다행히 서울에는 서울둘레길·한양도성 순성길·무장애숲길·한강변길 등 절로 산책하고 싶어지는 길이 많고,
더 많은 사람이 더 만족스럽게 걸을 수 있도록 환경이 개선되고 있다. 가을, 서울의 길이 우리를 부른다.

PART 3

총 156.5km에 걸쳐 서울을 크게 한 바퀴 휘감는 길. 21개 코스를 걸으면서 서울의 역사, 문화, 자연 등을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서울둘레길이 다양한 트레킹 프로그램을 갖추고 탐방객을 기다리고 있다.

숲 전문가와 함께하는 트레킹1

서울의 자연 풍경뿐 아니라 역사와 문화까지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서울둘레길. 서울을 빙 둘러싼 길을 숲길, 마을 길, 하천 길로 연결해 누구나 천천히 산책을 즐길 수 있다. 걸으면서 가장 큰 운동 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은 바로 등산. 요즘 헬스장에서 인기를 끄는 ‘천국의 계단’ 기구만 보더라도 오르막길을 걷는 등산이 근육량을 효과적으로 늘려준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사람은 30세 이후 10년마다 3~8%의 근육을 잃고, 60세 이후에는 매년 1%씩 근육량이 줄어든다고 한다. 서울둘레길과 함께 아름다운 풍경을 즐기며 건강까지 지켜보자.

숲 전문가와 함께하는 트레킹

서울둘레길에서는 21개 코스 전 구간을 함께 완주할 100명을 모집해 매주 트레킹하는 ‘100인 원정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그중 ‘펀트레킹’은 숲 전문가와 함께 둘레길을 걸으며 건강과 재미를 찾는 프로그램으로, 매회 30명씩 선착순 모집해 진행한다. 또 10월에는 가족과 함께 안전 보호 장비를 착용하고 나무에 오르는 체험 활동인 ‘트리클라이밍’이 준비되어 있다. 체험 프로그램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완주를 함께 하는 스탬프 투어

서울둘레길 2.0은 기존 8개 코스를 더 많은 사람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21개 코스로 세분화해 재정비했다. 서울둘레길을 모두 걸어 완주할 계획이라면 스탬프 투어를 추천한다. 서울둘레길을 완주하고 스탬프를 완성하면 완주 인증서와 서울둘레길을 상징하는 ‘솟대 배지’를 기념품으로 받을 수 있다. 손목닥터9988+ 앱을 실행하고 걸으면 2024년 말까지 코스별로 500포인트를 지급받을 수 있다. 둘레길 지도와 스탬프 책자 등은 서울둘레길 안내센터(누리집 gil.seoul.go.kr 참고)에서 받을 수 있으며, 스마트서울맵을 따라 현 위치를 파악하며 걸으면 더욱 편리하다.


서울둘레길, 단풍 든 가을에는 더 아름답습니다

서울둘레길을 어떻게 걸으면 더 재미있고 유익할까?
서울둘레길 안내센터의 산림 교육 전문가 차미숙(서울둘레길 센터장), 방재형(서울둘레길 노선관리팀장), 황수진(서울둘레길 운영팀) 님과 함께
둘레길을 걸으며 궁금한 점을 물었다.

숲 전문가와 함께하는 트레킹2

서울둘레길 2.0이 걷고 싶은 길로 개선됐습니다.

2014년 11월 ‘100인 원정대’ 1기를 시작으로 서울둘레길의 역사가 차곡차곡 쌓여왔습니다. 걸을 때마다 느끼는 건 길은 언제나 변화한다는 거예요. 서울둘레길을 더 많은 사람이 쉽게 걸을 수 있도록 43개 지하철역을 연계하고, 각 코스도 단축해 풍성한 볼거리와 이야기가 있는 길로 만들었답니다.
_ 차미숙

가을에 걷기 좋은 길을 추천해주세요.

서울둘레길은 사계절 모두 매력적이지만,
가을에는 단풍을 구경하기 좋은 11코스 관악산, 12코스 호암산, 20~21코스 북한산 구간을 추천드립니다.
모두 난이도가 높지 않은 길이니 꼭 한번 도전해보세요.
_ 방재형

트레킹할 때 챙기면 좋은 준비물이 있다면?

물, 보온 의류, 손수건은 꼭 챙기고 편의점이 없는 구간이 많으니 비상식으로 활용할 간식을 준비하면 좋습니다.
100인 원정대나 펀트레킹에 참여하는 분들은 필요에 따라 스틱, 방석, 간이 의자, 구급약, 스프레이 파스 등도 준비하시길 권합니다.
_ 황수진

야간 트레킹 둘레길도 추천해주세요.

아차산 코스는 산이 낮은 편인 데다 도심의 불빛 덕에 개인 랜턴만 지참하고 야간 트레킹을 즐기는 분이 많습니다.
트레킹 초보라면 노을·하늘공원 코스를 추천합니다.
_ 방재형

서울둘레길 100인 원정대

서울둘레길 100인 원정대

2024년 8월 31일부터 11월 16일까지 11주간 매주 토요일 서울둘레길 156.5km를 함께 걷는 완주 원정대 프로그램

서울둘레길 100인 원정대

서울둘레길에는 도보 여행자를 위한 빨간 우체통 모양의 인증 시설이 있다. 스탬프나 QR코드, 손목닥터9988+ 등 다양한 인증 방법을 통해 완주를 인증하면 완주 인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서울둘레길 펀트레킹

5월부터 11월까지 누구나 참여 가능한 트레킹 프로그램. 날짜별로 선착순 30명 이내의 인원이 모여 서로 다른 코스와 프로그램으로 둘레길을 즐길 수 있다. 10월 10일에는 6코스에서 광진교의 유래와 암사동 유적 소개, 10월 24일에는 7코스에서 둔굴의 역사와 방이생태공원 탐방이 이루어지며, 11월 7일에는 8코스에서 밧줄 놀이와 트레킹을 진행한다.
예약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yeyak.seoul.go.kr)을 통하고, 자세한 내용은 서울둘레길 안내센터(02-799-7902)나 120다산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서울둘레길 바로가기 QR코드

박혜숙 사진 김재형, 박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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