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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 서울이야기
사진으로 보는 서울의 그때 그 모습
도시의 아이콘, 서울의 간판
2020.02

1982년 불량 간판 철거 현장

1983년 영등포 거리 간판 모습

1983년 천호동의 정비된 건물 간판

서울의 거리를 가득 메운 가지각색의 간판. 도시의 풍경을 만드는 간판의 모습은 세월의 흐름에 따라 조금씩 변해왔다. 1940년대까지는 주로 천이나 나무 등에 글자를 입혀 간판을 대신했고, 1950년대부터 점차 페인트를 사용한 간판이 등장했다. 1960년대에는 거리에 네온사인 간판이 생겨났고, 광고물 단속법이 제정되며 최초의 간판 규제가 시작됐다. 도시의 미관을 해치는 들쑥날쑥한 불량 · 불법 간판이 규제 대상이었다.
수력발전 중단, 오일쇼크 등을 겪던 1960~1970년대에는 전력 소비를 줄이기 위해 네온사인 광고물의 설치를 불허하기도 했다. 1980년대에는 86 아시안게임과 88 서울 올림픽 유치를 계기로 옥외광고가 활성화됐지만, 서울 거리의 불량 간판을 철거하고 건물의 간판을 일괄적으로 정비하는 작업도 동시에 진행했다. 1999년에 이르러서는 인사동길 등 25개 특별 정비 노선이 지정되는 등 서울시의 간판 개선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현재도 서울시는 매년 ‘좋은 간판 공모전’을 열며 거리의 간판을 개선해나가고 있다. 덕분에 서울 거리 곳곳에는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개성 있는 간판이 하나둘 늘어나는 중이다.

전하영 사진제공 서울역사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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