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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 창작소, 금천구

인터뷰 · 탐방 · 동네방네

사람이 모여 문화를 일구는 소통 창작소, 금천구
20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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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순환로와 경부선이 동서와 남북으로 통하는 금천구는 서울 남서부 교통의 중심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국내 최초의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자리한 서울의 대표 공업 지역이기도 한 금천구의 다양한 명소를 살펴봤다.

* 매달 구(區) 한 곳을 선정해 구내의 새로 생긴 명소와 알려지지 않은 문화 명소를 함께 소개합니다.



학생이 줄어 통폐합된 학교 공간은 어떻게 활용할까. 저출산 시대에 사는 우리가 던져야 할 질문에 훌륭한 해답을 제시하는 장소가 있다. ‘모두의학교’는 서울시와 전문가, 일반인이 함께 고민하고 논의한 끝에 탄생한 시민학교다. 45년간 한울중학교이던 이곳은 전 세대를 아우르는 배움과 문화의 장을 목표로 2018년 3월 첫 번째 정규 학기를 개강했다. 여섯 차례에 걸친 주민 참여 워크숍으로 의견을 모은 만큼 시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프로그램이 돋보인다 . 모두의학교는 3~5월, 6~8월, 9~11월, 12~2월에 ‘시민학교’와 ‘모두의 앙상블 프로젝트’로 나누어 학기를 운영한다. 시민학교에서는 업사이클링 실천, 고장 난 전자 제품 수리, 상상한 내용의 동영상 제작 등 시민의 아이디어로 마련한 강의를 선보인다. 모두의 앙상블 프로젝트는 체험 위주의 강의다. 일상의 감정을 표현하는 이모티콘을 만들거나 소소한 문제를 보드게임으로 제작하고, 실수담을 나누며 서로 위로하는 프로그램에서 일방적 교육이 아닌 놀이에 가까운 배움을 경험한다. 원하는 프로그램이 없다고 해도 실망할 필요 없다. 배우고 싶은 내용을 1층에 자리한 ‘모두 의상담소’에서 작성해 제출하면 프로그램을 개설해준다.

배움의 의미를 새롭게 제시하는 모두의학교는 공간 구성도 특별하다. 1층에는 모두소통광장을 중심으로 강의와 모임을 위한 소통방, 공연과 강연회를 여는 홀, 대화하기 좋은 카페, 반려동물과 산책이 가능한 모두의숲이 자리한다. 이어 2층부터 5층까지 모두의책방, 미술가꿈교실, 스튜디오, 맘마방(수유실), 동네부엌, 옥상 텃밭이 차례로 들어선 모두의학교는 말 그대로 배움에 대한 모든 것을 모두가 함께 만들고 공유해나가는 꿈의 공간이다.

모두의학교

겨울 학기 주요 프로그램
• 블록 판화로 나만의 패브릭 달력 만들기 / 12월 3일·10일
• 레터프레스로 크리스마스 & 신년 카드 만들기 / 12월 4일
• 길냥이 겨울집 만들기 프로젝트 / 12월 21일
• 친환경 펫 푸드로 시작하는 댕댕이 간식 만들기 / 12월 14일
주소 금천구 남부순환로128길 42
문의 02-852-7142





문화 여행 명소

금천구에서는 숲길을 걷고, 예술을 만끽하고, 직접 체험하며 정겨운 시장을 탐방하는 일이 즐겁다.
교통의 요지가 만들어내는 역동적인 분위기가 문화와 어우러지는 금천구의 방문하기 좋은 곳을 소개한다.

호암산 숲길공원

1/호암산 숲길공원

지난 10월 16일에 문을 연 역사 문화 공원이다. 규모는 작지만 휴게시설과 산책로가 아기자기하게 조성돼 있어 소담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입구엔 금천구의 대표 문화 유적인 호암산성과 한우물을 형상화한 산성벽천이 설치돼 있다. 산책로에서는 잔디마당, 암석원, 그라스원 등의 자연경관을 만날 수 있다.
주소 금천구 시흥대로2길 일원





금천예술공장

2/금천예술공장

인쇄 공장을 리모델링한 서울시 창작 공간이다. 레지던시 스튜디오 19개 실과 호스텔 5개 실, 공동 작업실과 공연 연습실을 갖췄으며, 공모를 통해 선발돼 입주한 작가들이 창작 활동을 펼친다. 작품 전시와 체험 활동을 비롯해 예술과 관련한 세미나, 페스티벌 등을 진행한다.
주소 금천구 범안로15길 57





무한상상스페이스

3/무한상상스페이스

2015년에 금천구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협약해 만든 무한 상상실이다. 여기선 누구나 자신의 아이디어를 3D, 레이저 커터, 목제 장비 등을 이용해 실제 모습으로 현실화할 수 있다. 총 4개 층에 봉제 공방, 목재 공방, 시제품 제작실, 스튜디오, 편집실을 갖춰 창작을 원하는 이에게 장소를 대여하거나 초등학생·중학생·고등학생·성인 대상의 교육을 진행한다. 강의료는 받지 않으며, 금천구 주민이 아니어도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수업에 참여한 뒤엔 재능 기부 같은 연계 프로그램이 마련된다는 것도 장점이다.
주소 금천구 금하로 783





서울 독산동 유적 발굴 전시관

4/서울 독산동 유적 발굴 전시관

아파트 공사 중에 유적을 발견해 정밀 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규모 유물을 출토했다. 신라가 한강에 진출한 시기인 6세기 후반부터 7세기 전반에 형성된 삼국시대 우물과 저수 시설, 토기, 기와 등 총 715점이다. 학술적 중요성이 인정되어 아파트 단지 내에 전시관을 마련했다.
주소 금천구 벚꽃로 40





독산동 우시장

5/독산동 우시장

10여 년 전까지 소와 돼지를 도축해 팔던 곳이 지금은 육류 도매 시장으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도매시장이니만큼 질 좋고 저렴한 고기를 살 수 있는 것은 물론, 시장 옆에 먹자골목이 형성돼 구매한 고기를 바로 맛볼 수 있다.
주소 금천구 범안로 1216 일원





구로공단 노동자생활체험관

6/구로공단 노동자생활체험관

대한민국 경제 발전을 견인한 1970년대 구로공단의 생활상을 고스란히 재현했다. 구로공단 여공의 생활공간과 신문 자료, 활동 기록물을 통해 당시의 고단한 삶을 생생히 엿볼 수 있다. 한두 평 정도의 작은 방에 놓인 허름한 옷장, 밥상, 급여 봉투 등이 애틋하다.
주소 금천구 벚꽃로44길 17





호암산 잣나무 산림욕장

7/호암산 잣나무 산림욕장

1978년, 1984년, 1989년 총 세 차례에 걸쳐 산사태가 발생한 지역에 녹화 사업을 시행한 결과 울창한 산림이 형성됐다. 이후 산림욕장은 많은 이가 즐겨 찾는 휴식장소로 유명해졌다. 사당역(서울관악산)부터 석수역(경기도 관악산)까지 연결되는 서울둘레길 5코스를 포함한다.
주소 금천구 호암로 278(호압사) 일원





소통 창작소, 금천구

김규보 사진 한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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