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바로가기 본문영역 바로가기 하단영역 바로가기
메뉴닫기
동네방네_관악구

인터뷰 · 탐방 · 동네방네

시대의 삶으로 역사를 꽃피운 관악구
2019.06

아이콘

시대의 삶으로 역사를 꽃피운 관악구

우뚝 솟은 관악산과 국립 서울대학교를 품은 곳.
웅장하면서 험한 산세에 기대어 이 땅의 민주주의를 열어나간 지역, 관악구를 소개한다.
* 매달 구(區) 한 곳을 선정해 구내의 새로 생긴 명소와 알려지지 않은 문화 명소를 함께 소개합니다.



관악, 민주주의의 길

6월에 기억하면 좋을 공간이 있다. 민주주의를 꽃피운 씨을 심었던 곳 중 하나, 관악구다. 이곳은 서울대학교를 중심으로 많은 이가 불의에 항거한 격동의 한복판이었다. 그 들이 희생한 덕분에 우리는 지금의 자유를 누리게 됐다. 모두가 소중하지만, 특히 박종철 열사는 6·10민주항쟁의 도화선이 된 인물로 기록됐다. 관악구는 2017년 박종철 열사를 상징하는 마을 관광 계획 ‘관악, 민주주의의 길’을 조성했다. 민주주의와 올바른 역사 인식의 중요성을 시대에 각인하기 위해서였다. 당시 서울대학교 학생들은 독재 정권에 반대하고 민주주의 의식을 일깨우고자 서울대학교와 녹두거리, 신림사거리 등에서 거리 집회, 교문 투쟁을 펼쳤다. 전국 학교별 열사 인원도 서울대학교가 18명으로 가장 많았다. ‘관악, 민주주의의 길’은 4·19기념탑, 민주열사 추모비, 아크로폴리스 등 교내 곳곳에 수많은 항거의 날을 간직한 서울대학교에서 출발한다. 이어 한국원 학생이 피격된 사건 당시 파출소 등으로 연결된다.

전문 해설사와 함께하는 그날의 기억

‘관악, 민주주의의 길’의 하이라이트는 박종철거리다. 관악구는 박종철 열사가 살았던 하숙집 맞은편에 동판과 벽화를 설치해 추모 공간을 만들었다. 담장 벽화엔 박종철 열사의 어린 시절부터 민주화 운동 모습까지 담았다. 학생들이 토론하고 고민을 나누던 녹두거리도 놓쳐선 안 될 볼거리다. 전문 해설사의 설명과 함께하면 탐방의 의미는 더욱 깊어진다. 관악구는 2018년부터 ‘관악, 민주주의의 길을 걷다’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전문 해설을 들으며 그날의 순간들을 생생히 느끼고, 관악구의 문화와 역사까지 섭렵하고 나면 6월의 뜻깊은 하루가 완성될 것이다.

‘관악, 민주주의의 길을 걷다’ 투어


일시
매주 화·금·토요일 오전 10시, 오후 2시
신청
5인 이상 신청 시 가능
문의문의
02-879-5607

문화 여행 명소

관악구는 하늘을 떠받들 듯 우뚝 솟은 관악산에 안겨 있다. 1960년대부터 인구가 급증해 1973년 영등포구에서 분리·신설됐다. 대중교통이 편리하고 산과 공기가 좋아 주거지와 각종 상권이 발달했다. 관악구는 이런 특성을 바탕으로 여러 명소가 발전해왔다.

관악산호수공원

1/관악산호수공원

1997년에 준공되었으며, 관악산 제1광장에 가기 전에 닿을 수 있다. 정자, 분수, 수변 무대, 나무다리, 인공섬 등이 설치돼 관악산을 찾는 많은 사람이 휴식 공간으로 활용한다. 인근에는 숲속 작은도서관과 야외식물원이 조성되어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주소
관악구 대학동 203번지





샤로수길

2/샤로수길

서울대학교 정문 로고인 ‘샤’와 ‘가로수길’을 합쳐 이름을 지은 관악구 최고의 핫 플레이스 중 하나다. 서울대입구역 2번 출구로 나와 낙성대 방면으로 가는 이면 도로에 다양한 카페와 음식점이 즐비하다. 프랜차이즈 매장이 비교적 적은 대신 개성 있는 소규모 상점이 많다.

주소
관악구 관악로14길 71 일원





서울시립남서울미술관

3/서울시립남서울미술관

대한제국 주재 벨기에 영사관으로 쓰인 건물이다.1905년 회현동에서 준공된 이후 1983년 남현동으로 이전해 복원됐고, 2004년 미술관으로 재탄생했다. 연중 무료로 운영되는 다채롭고 수준 높은 전시와 고전적 건축이 어우러진 서울 시민의 예술 문화 공간이다.

주소
관악구 남부순환로 2076





호림박물관

4/호림박물관

윤장섭 선생이 출연한 유물과 기금을 토대로 대치동에서 개관했다가 1999년 신림동에서 재개관했다. 국보 8점, 보물 54점을 포함해 국가 문화재만 무려 60여 점을 보유하고 있다. 소장품의 다양성과 질적 측면에서 간송미술관, 삼성미술관 리움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주소
관악구 남부순환로152길 53





미당 서정주의 집

5/미당 서정주의 집

한국문학사에 큰 족적을 남긴 미당 서정주 선생이 31년 동안 살았던 봉산산방을 2012년 기념관으로 조성했다. 2000년 타계할 때까지 머물던 집엔 시 창작 노트와 두루마기, 지팡이, 안경 등 유품이 생생하게 남아 있어 마치 살아 있는 서정주를 만나는 듯하다.

주소
관악구 남부순환로256나길 4





신림동 굴참나무

5/신림동 굴참나무

1982년 11월 4일 천연기념물 제271호로 지정됐으며,수령은 1000년으로 알려졌다. 고려 시대 강감찬 장군이 이곳을 지나다 꽂은 지팡이가 나무가 되었다는 전설이 내려온다. 선조들이 음력 정월 대보름이 되면 이 나무에 마을의 평안을 비는 제사를 지냈다

주소
관악구 난곡로35길 28-7





관악구

김규보사진한문현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