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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야기

기획 · 서울 이야기
사진으로 보는 서울의 그때 그 모습
조선은행 앞에 선 두 노신사
20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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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은행 앞에 선 두 노신사



ⓒ Frederick L. Hamilton from Three Lions Inc. ⓐ _내셔널지오그래픽 1945년 10월호

ⓒ Frederick L. Hamilton from Three Lions Inc. ⓐ <내셔널지오그래픽> 1945년 10월호.

사진 한 장의 힘은 당시의 풍경은 물론, 삶의 방식이나 시대의 유행까지도 엿볼 수 있을 만큼 유용하고 대단하다. 비슷한 연배로 보이는 두 노신사가 입은 흰 모시 두루마기와 손에 든 부채로 촬영된 계절이 여름임을 짐작할 수 있지만,그들이 착용하고 있는 소품은 묘하게 대조를 이룬다. 왼쪽 신사는 파나마 해트와 안경, 양말과 구두 등 신식 복장을 하고 있으며, 오른쪽 신사는 조선 시대 갓을 쓰고 버선과 전통가죽신을 신고 있다.

사진 속 배경인 조선은행 앞 대로는 일제강점기 서울에서 가장 번화한 거리로 꼽히던 곳으로, 현대식 전차로를 둘러싸고 조선상업은행, 경성우체국 등 근대식 건물이 자리 잡고 있다. 좌우대칭의 르네상스식 화강암 석조 건물인 조선은행은 총 3층 건물로, 다쓰노 긴코가 설계했다. 건립 당시 은행 내부 바닥은 목재로, 천장은 석고로 마감했고, 우리나 라 최초로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었다.

1945년 8·15 광복 후 한국 정부가 수립되자 조선은행은 한국은행으로 이름을 바꿨고, 지금까지 한국의 진정한 중앙은행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1987년 이 건물 뒤편에 한국은행 신관(현재 본관으로 사용 중)이 준공되면서 한국전쟁 당시 거의 파괴된 내·외부를 복원했고, 현재는 화폐박물관으로 시민들을 맞이하고 있다.

한국은행 화폐박물관의 현재 모습

한국은행 화폐박물관의 현재 모습




<외국인이 바라본 대한민국 경제발전 100년>展

글로벌지식협력단지 개관 기념 기획 전시가 올 한 해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된다. <내셔널지오그래픽> 사진작가의 카메라 렌즈에 담긴 대한민국을 만날 수 있는 전시다. KDI(한국개발연구원)가 운영하는 글로벌지식협력단지는 우리나라 경제 발전사를 테마로 한 전시와 학습을 결합한 체험형 학습 공간이다. 고속 성장을 통해 선진국에 진입한 대한민국의 역사를 알리고, 청소년 및 개도국 공무원 등과 경제 발전 경험을 공유하는 교육기관의 역할을 하고 있다

주소
동대문구 회기로 47
문의문의
02-6312-4074~5
홈페이지
www.gkedc.go.kr

김시웅사진정원균, 한국개발연구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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