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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자와 제작자의 성지, 메이커 시티 '다시·세운'

기술자와 제작자의 성지, 메이커 시티 '다시·세운'>
20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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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자와 제작자의 성지, 메이커 시티 '다시·세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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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재주가 좋은 이들이 모여 중고와 고물을 재활용해 판매하던 세운상가.
50년 전 그들의 발길이 모이던 세운상가는 지금, 더욱 창조적인 메이커들의 성지로 탈바꿈하고 있다.



PART 1
다시 읽는 세운 이야기

과거의 세운상가는 원하는 건 무엇이든지 고치고 만드는 알라딘의 요술 램프 같았다.
오늘과 내일의 세운상가는 도심 한복판에서 새로운 산업을 일구는 메이커 시티로 활기차게 변모하는 중이다.

반세기 동안 ‘도심 산업’이라는 생명체의 성장과 번영, 쇠락 그리고 재생까지 완벽한 일대기를 보여준 세운상가는 다시 한번 서울의 중심에서 뜨거운 열정을 뿜어내고 있다. 세운 상가는 단순히 유사 업종이 모여 있는 상가군이 아니라 기술자와 창작자, 제작자, 소비자가 유기적으로 만나고 소통하는 도심 속 메이커 시티다.

대한민국 전기·전자 발전의 시작과 폭발적 번영의 파트너는 다름 아닌 세운상가였다. 해방 이후 지금의 세운상가가 자리한 청계천 변의 노점상과 장사동, 예지동 골목에 하나 둘 모이기 시작한 기술자들. 그들은 일본의 군용 무선기 부품이나 미군의 고장 난 라디오에서 필요한 부품을 찾아내 수리해서 재활용하기 시작했다.

1967년 종로와 을지로가 만나는 도심 한복판에 거대한 건물이 들어섰다. ‘세상의 기운이 이곳으로 모이라’는 뜻을 담고 있는 세운상가는 점포 2000개와 아파트 900여 채로 구 성된 최초의 주상 복합 건물로 당시 사회 저명인사들이 세운상가 아파트에 입주하기도 했다. 건축가 김수근의 설계로 건물 지상 1층은 자동차 통로와 주차장으로, 3층엔 인공덱을 설치해 보행자 전용 통로를 만들었다. 상가 위층의 아파트 부분에는 현재 세운상가의 중정으로 불리며 이곳의 상징이 된 건물을 유리로 덮는 아트리움 공간을 도입했다. 세운상가는 1980년대 말 개인용 컴퓨터의 발전으로 전성 기를 맞이했는데, 한국의 8비트·16비트 컴퓨터와 소프트웨어 대부분이 이곳에서 개발·제작되고 거래되었다. 인터넷과 개인용 휴대폰 보급이 확대되고 노래방 반주기나 아케이드 게임기·전자오락기 등 멀티미디어 시대가 열리며 세운상가는 황금기를 맞았다. 그러나 이후 전기·전자에 특화된 상가로서의 매력을 용산전자상가와 나누게 되고, 인터넷 거래가 활성화되면서 과거 어깨가 부딪쳐 다니지 못할 정도였던 세운상가는 상인과 손님, 기술자들의 왕래가 눈에 띄게 줄었다. 그러던 중 1995년 그 자리에 공원을 조성하자는 여론으로 세운상가 철거 계획이 발표됐다.

반복되는 계획의 번복과 상권의 쇠락, 보행 덱의 철거로 세운상가는 시민들의 기억 저편으로 사라질 뻔했지만, 2014년 세운상가를 철거하지 않고 재생하는 ‘보존형 개발’ 계획 을 선언했다. 2017년 다시·세운 프로젝트로 새로워진 세운 상가가 완공되면서 기존의 세운상가를 지키고 있던 기술 장인과 각종 개발품 제작 및 전문 수리업종, 소규모 제조업체와 청년 창업·벤처 기업이 이곳으로 모이기 시작했다 . 반세기 역사를 품은 세운상가는 과거의 화려함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오늘의 메이커들과 합심해 내일의 새로운 창작 성지로 다시 태어날 준비를 하고 있다. 세운상가의 매력 은 도심 한복판에서 모든 제작 공정을 한 번에 끝낼 수 있다는 점이다. 세운상가 곳곳에 자리 잡은 기술자와 각종 전기·전자 부품, 세운상가 주변을 가득 채우고 있는 금속·아크릴·공구·건축자재·조명·음향 등의 재료를 손쉽게 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세운상가는 ‘도심 창의 제조 산업의 혁신지’라는 화려한 수식어를 실현할 수 있는 유일무이한 힘을 가진 곳이다.




다시·세운 일대기

다시·세운 일대기.

1967 세운상가 착공

1967  세운상가 착공

1970  트랜지스터 라디오 수신기 조립 판매

1980  컬러 텔레비전 방송 시작

1981  삼보컴퓨터, 한국 최초 상용 컴퓨터 개발

1989  (주)금영 노래방 기기 창업

1995  세운상가 철거 계획 발표

1997  서울 도시기본계획으로 도심 녹지축 구상

2003  도심형 재개발사업 모델 개발

2014  세운상가 존치 결정,도시 재생 방안 구상

2015 도시 재생 사업 ‘다시·세운 프로젝트’

2015  도시 재생 사업 ‘다시·세운 프로젝트’

2017 다시·세운 1단계 완성

2017  다시·세운 1단계 완성

2018  메이커 시티 세운 브랜드화

2020 다시·세운 2단계 완성 예정

2020  다시·세운 2단계 완성 예정




세운상가에서 만나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행사

프로그램

메이커 프로젝트 시즌 5   6월 매주 토요일, 세운561교육장
메이커스 파티 #19   6월 21일, 세운옥상
로봇 팔 제작하기   6월 23일, 세운상가 h-창의허브
3D 펜 체험   6월 한 달간, 세운상가 라열327호
KOMA 박준기, 그라피티 팝아트 전시    6월 29일~7월 13일, 세운상가 마439 콜론비아츠 갤러리

영업시간
월~토요일 오전 9시~오후 7시
가는 방법
지하철 1·3·5호선 종로3가역 12번 출구, 2·5호선 을지로4가역 1번 출구, 버스 종로4가(종묘)역 하차
세운협업지원센터
02-2273-5505, sewoon.org





PART 2
다시 세운 세운 사람들

세운상가는 1970년대 대한민국의 산업화와 함께 시민 생활의 풍요로움을 담당했고, 1990년대 3차 산업혁명의 든든한 요람이 되었으며,다가오는 새로운 시대를 열 준비가 되어 있다. 이 모든 이야기는 도심 제조 산업의 중심인 세운상가를 가득 채운 세운 사람들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7000여 산업체와 2만여 기술자 그리고 청년의 새로운 도전 정신이 한데 어우러지는 새로운 중심지, 세운.세운상가의 역사를 함께한 이들부터 살아 움직이는 세운을 만드는 사람들과 세운의 청년들을 만나보았다.

세운의 전성기는 끝나지 않았어요. 반드시 다시 옵니다

세운상가의 장점은 상가 안의 모든 것이 마치 인체의 혈관과 근육처럼 연결고리로 구성되어 있어 라디오부터 텔레비전, 오디오, 가전제품은 물론 탱크까지 만들 수 있다는 우스갯소리도 있었습니다. 최초의 주상 복합 건물인 세운상가 아파트의 주민으로 지내면서 세운의 변천사를 직접 보고 경험했습니다. 세운상가는 단순한 도시 재생이 아닌 도심 제조 산업을 다시 부흥시키 는 특별한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다시세운교가 복원되면서 세운상가부터 청계상가, 대림상가까지 연결되었고, 삼풍상가, 호텔PJ, 신성상가,진양상가까지 총 1km의 보행교와 보행 덱이 연결되는 ‘다시·세운 프로젝트’ 2단계가 완성되는 2020년엔 종묘부터 남산까지 이어지는 서울 중심에 새로운 길이 열립니다. 그야말로 세운이 다시 서는 것이죠. 세운상가의 처음 목표였던 제작과 생산, 판매, 주거, 상업, 문화가 하나로 연결되는 메이커 시티는 더 이상 꿈이 아니랍니다.

송달석

송달석 다시세운시민협의회 회장




옛것의 소중한 가치를 세운에서 추억으로 간직하세요

세운상가의 주인은 어찌 보면 기술자들이죠. ‘추억이 담긴 물건을 고쳐 쓰고 싶은 사람’과 세운상가의 ‘전기·전자 제품 수리에 일가견이 있는 기술 장인’들을 연결하는 수리수리협동조합을 꾸리게 되었습니다. 이곳에서는 추억을 고쳐주고, 더 이상 쓸모없다고 버림받은 물건에 새로운 숨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조합에 소속된 기술 장인들은 저마다의 특기를 살려 제품을 수 리하는데, 내 경우엔 빈티지 진공관 오디오를 전문적으로 수리하고 있습니다. 세운에서 평생을 해온 수리 기술로 여러분의 고장 난 추억을 고쳐드리겠습니다.

이승근

이승근 수리수리협동조합 이사장




기술자가 존경받는 시대가 온다

이 일대는 수많은 전기 기술자, 전자 제품 제작자들이 모여들죠. 단순히 돈벌이로 생각했다면 기술자 일을 지금까지 하지 못했고, 내 인생을 완전히 바꿔놓은 백남준 선생을 만나지도 못했을 겁니다. 1963년 서울에 올라와 국제TV학원에서 텔레비전·라디오 이론과 조립을 배우며 밤낮없이 작업에 몰두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중 ‘다다익선’ 작품 설치 기술자로 백남준 선생과 인연을 맺고, 그와 함께 전 세계를 돌며 작품을 만들었죠. 지금도 작품의 유지·보수를 전담하고 있습니다. 청년들도 세운에서 본인의 전문성을 키워보세요.

이정성

이정성 아트마스타 대표




세운에서는 누구나 제작자가 될 수 있습니다

팹랩은 디지털 제작 장비를 이용해 누구나 자신의 아이디어를 구현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장비를 사용하려면 사용법을 알아야 하고, 그러기 위해 팹랩서울에서는 다양한 장비 교육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레이저 커터, 3D 프린터 등을 어렵고 낯설게 여겨 배우기를 망설였거나 교육 비용이 부담되어 고민이었다면 저희를 찾아주세요. 팹랩이 세운상가를 선택한 이유는 좋은 재료가 풍성하다는 점이었어요. 제작자는 요리사와 같거든요. 좋은 재료를 써야 좋은 제품이 완성되니까요.

로드리고 디아즈

로드리고 디아즈 팹랩서울 기술 강사




기획부터 제품 완성까지 세운에서 다 됩니다

2년 전 밀라 니스카코스키, 알랜 옵달과 함께 세운메이커스큐브에 입주했습니다. 아몬드스튜디오는 북유럽의 감성을 담은 가구, 조명, 가죽 소품과 오프너 등 다양한 디자인 제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곳은 제품 제조에 관한 전문가와 기술자들이 한곳에 모여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고, 관련 재료 또한 세운상가 주변에서 모두 구할 수 있어 좋아요. 세운메이커스큐브에 입주한 청년 창업자들은 물론, 세운상가 상인분들과의 유대감 또한 이곳만의 특별함을 더한답니다.

조수아

조수아 아몬드스튜디오 디자이너




메이커 여러분, 세운상가로 오세요

미로처럼 얽힌 세운상가 내부 구조 때문에 더 이상 망설이지 마세요.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곳이랍니다. 제품에 대한 아이디어가 있다면 세운협업지원센터 기술중개소에서 제작자와 기업, 세운상가의 물적·인적 인프라를 연결해드린답니다. 기존 세운상가의 기술 장인들이나 상점에서도 요즘 경향에 맞는 제품을 개발하거나 디자인하고 싶다는 요청이 늘고 있으니 관련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들도 세운으로 오시면 됩니다.

박주용

박주용 기술중개소장







PART 3
다시 보는 세운 장소들

다시 세운 세운상가는 단순히 전문 메이커들만 위한 공간이 아니다. 초보 제작자들을 위해 아이디어를 현실화해 줄 기술 복덕방 ‘기술중개소’처럼 서울시민 누구나 메이커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곳이다. 그뿐 아니라 SNS에서 핫플 레이스로 등극한 카페와 음식점이 세운상가와 청계상가, 대림상가의 3층 보행로에서 줄지어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세운전자박물관

1940년대부터 현재까지 세운상가에서 만들었거나 조립·수리 등을 거친 전자 제품을 한자리에 모아두었다. 비디오 작가 백남준이 사용하던 원형 브라운관, 삼보 8비트 컴퓨 터, 인켈 오디오 컴포넌트 등이 추억을 소환하고, 세운상가에 새로 입주한 청년 메이커들과 스타트업 기업이 만든 다양한 신제품도 만날 수 있다.

주소
세운상가 3층 세운메이커스큐브 세운-서301호

세운전자박물관



세운부품도서관

세운상가엔 사람보다 더 많은 부품이 모여 있다. 이곳에서 만날 수 있는 부품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분류하고 각각의 이야기를 담아낸 어보브스튜디오가 기획한 전시 공간. 세 운상가의 부품을 직접 보고 그 부품으로 만든 제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소
세운상가 3층 세운메이커스큐브 세운-서301호 옆

세운부품도서관



세운테크북라운지

세운상가를 방문하는 시민의 쉼터이자, 세운 메이커들을 위한 다양한 기술 관련 서적으로 채운 도서관. 전문 서적뿐아니라 문학, 역사, 아이들이 읽기 좋은 동화까지 갖추고 누 구에게나 활짝 열려 있는 세운상가가 자랑하는 숨은 공간

주소
세운상가 3층 세운메이커스큐브 청계-서304호

세운테크북라운지



수리수리청음실

수리수리협동조합에서 운영하는 공간으로 수리할 물건조차 남아 있지 않은 이들을 위한 추억 소환소다. 빈티지 오디오와 진공관 앰프의 따뜻한 울림으로 들을 수 있는 소리방으 로 소장한 음반을 가져와 들을 수도 있으며, 이용료는 무료 .

주소
세운상가 3층 세운메이커스큐브 세운-서302호

수리수리청음실



서점다다

세상에서 가장 작은 큐레이션 서점. 책을 전시하는 문화 실험실을 표방하며 매달 혹은 특별 기획에 따라 해당 주제의 책을 만날 수 있는 독립 서점이다. 주로 금·토요일에만 오픈한다고 하니 기획전 내용과 자세한 일정은 SNS 계정(인스타그램 @booksdada)을 참고하자.

주소
세운대림상가 3층 356호

서점다다



챔프커피

이태원을 정복하고 을지로에 당당히 입성한 커피 로스터리 브랜드. 한껏 멋을 부리거나 예술을 논하는 커피가 아닌, 생활 속에서 즐기는 커피로 일상의 휴식을 찾는 이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다시·세운의 정체성이 느껴지는 유쾌한 실내 공간과 메뉴로 채웠다. 더치커피를 비롯한 플랫화이트와 챔프 쿠키가 대표 메뉴.

주소
세운대림상가 3층 381호

챔프커피



다전식당

세운상가에서 청계천 위로 연결된 다시세운교를 지나오면 제일 처음 맞이하는 세운상가의 터줏대감. 문을 연 지 20년이 훌쩍 넘은 노포로, 낮에는 상가 상인들의 든든한 한 끼를 책임지고 해가 지면 한 번 더 변신한다. 점심엔 돈가스와 순두부찌개가, 저녁엔 고추장 철판 제육볶음과 오겹살이 인기 메뉴다.

주소
세운청계상가 301호

다전식당






PART 4
다시 쓰는 세운 물건들

세운상가는 단순히 공간의 재생에 머무르지 않고, 내일 더 빛날 수 있는 세운상가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세운의 기술 장인과 청년 스타트업, 디자이너들이 함께 개발하고 만들어낸 제품인 ‘세운메이드’가 첫 선을 보인다. 다양한 종류의 제품을 통해 세운상가의 활용성을 널리 알리고, 도심 제조 산업의 중심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에 공개한 총 13개 세운메이드 제품은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텀블벅을 통해 제품별로 일정 부분 이상 투자가 이뤄지면 제품화와 판매가 이뤄진다. 그동안 세운상가를 통해 제품을 만들 수 있다는 걸 알렸다면, 앞으로는 세운에서 만든 제품들의 디자인과 제품력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F-air

자체 개발한 물과 공기의 흐름을 사용한 친환경 필터인 에어포켓 필터와 이끼의 친환경 요소를 사용한 공기 청정·가습·산소 발생기. 필터로 물을 사용해 비용을 절감하고 작동 시 물이 흐르는 소리와 이끼의 모습을 통해 자연을 내 곁으로 들일 수 있다.



진공관 블루투스 오디오

세운상가를 대표하는 ‘세운마이스터’ 류재용 장인이 전 과정을 수작업으로 만든 KNOT 브랜드 제품. 진공관 앰프 부분을 투명한 아크릴로 구성해 음원 재생 중에 조명 역할도 하며, 블루투스 제품으로 다양한 디지털 음원을 아날로그 감성으로 구현한다.



오르페우스 디지털 기타

스위치와 센서로 이뤄진 독창적 형태가 돋보이는 오르페우스 브랜드의 디지털 기타. 오디오, 노래방 기기, 게임기 등 음향 기술자들의 노하우를 살려 누구나 쉽게 리듬 기 타 코드를 연주할 수 있다.



워킹페이퍼 시리즈

프래그랩 브랜드의 책자 형태로 구성한 전자 교육 키트. 책 내부에는 다양한 상호작용을 할 수 있는 장치로 구성되어 어린이 교육용은 물론, 키덜트 디자인 제품으로도 손색없다. 세운상가의 전자 기술과 인현동의 인쇄 인프라를 활용해 제작했다.



세운메이드 기획전

세운의 장인과 기술, 메이커들이 함께 만든 세운 메이드 제품 구입과 자세한 정보는 텀블벅 홈페이지(tumblbug.com) 또는 다시·세운 프로젝트 홈페이지(sewoon.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시웅사진장성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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