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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여행

인터뷰 · 탐방 · 서울여행

서울 평화 여행
20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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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고층 빌딩으로 수놓인 서울,
그 이면에는 우리나라와 수도 서울을 지키기 위한
노력의 흔적이 남아 있다.
서울 속 평화 역사 유적지로 여행을 떠나보자












평화문화진지 일러스트



① 평화문화진지

서울의 북쪽 끝 도봉구에는 과거의 아픔을 고스란히 간직한 평화문화진지가 있다. 1950년 한국전쟁 당시 북한군은 탱크를 앞세워 동두천, 포천, 의정부 일대를 휩쓸고 서울을 점령했다. 이후 남한은 북한군의 재침에 대비해 1970년 도봉구 마들로에 대전차 방호시설을 지었다. 대전차 방호시설은 시민 아파트 형태로 지어졌는데, 실제로는 군인들이 거주하며 비상시에 신속하게 대처하려는 위장이었다. 대전차 방호시설은 현재 1층만 남아 있으며, 주거 공간이던 2~4층은 안전 진단 E등급을 받아 철거됐다. 2016년 서울시와 도봉구청, 60보병사단의 리모델링 협약을 통해 2017년 10 월 문화 예술 공간으로 새롭게 재탄생했다. 소총 저격 공간,2층으로 향하는 계단 등 과거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어 1970년대로 시간 여행을 떠날 수 있다. 이곳은 이제 문화 예술 작가들의 작업실이자 시민들을 위한 창작 공간으로서 또 다른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 옥상 벤치에 가만히 앉아 있으면 도봉산역을 지나는 지하철 소리가 주기적으로 들리고, 다락원 체육공원에서 축구·물놀이 등 야외 활동을 즐기는 시민들의 환호성이 이어진다. 과거 군사시설이었던 평화문화진지는 어느새 시민들의 삶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옥상과 연결된 전망대에서는 저 멀리 도봉산이 보이고,그 아래 도봉구의 녹색 자연이 한눈에 들어온다.

주소
도봉구 마들로 932
문의문의
02-3494-1970
영업시간이용시간
10:00~18:00, 매주 월요일 휴관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평화문화진지 전경.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평화문화진지 전경.

2층 골격이 남아 있는 평화문화진지

2층 골격이 남아 있는 평화문화진지

평화문화진지에는 ‘베를린 장벽’ 3점이 전시돼 있다.

평화문화진지에는 ‘베를린 장벽’ 3점이 전시돼 있다.







서울함공원 일러스트



② 서울함공원

성산대교와 양화대교 사이 망원 한강공원에는 한강을 지키고 있는 해군 전함 세 척이 있다. 우리나라 해군의 퇴역 군함인 ‘서울함’, ‘참수리’, ‘잠수함’이 그 주인공이다. 세 척 모두 원형 그대로 보존하고 있는데, 내부는 해군에서 유상 대여한 군수품으로 꾸렸다. 잠수함은 안내센터 건물에 둘러싸여 마치 잠수라도 한 듯 눈에 잘 띄지 않는 것이 인상적이다. 특수작전 임무를 수행했던 잠수함을 지나 고속 경비정인 참수리를 둘러보다 보면 바쁘게 뛰어다니는 해군의 모습이 자연스레 상상된다. 한강에는 30년간 우리나라 영해를 수호한 서울함이 떠 있다. 서울함을 관람하는 동안 한강 물결에 따라 흔들리는 서울함의 움직임을 느낄 수 있다. 점심시간이 되면 서울함 사병식당은 맛있는 냄새로 가득 찬다. 방문객을 위한 ‘전투식량과 군용 건빵 체험’을 진행하기 때문이다. 서울함 뱃머리에서는 양화대교 너머 국회의사당, 63스퀘어 등 서울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보인다. 뱃머리에 서면 괜스레 영화 <타이타닉> 속 한 장면을 흉내 내고 싶어진다. 시야가 탁 트인 뱃머리에 서 있으면 시원한 바람 덕분에 서울함 내부를 구경하느라 흘린 땀이 절로 식는다.

주소
마포구 마포나루길 407
문의문의
02-332-7500
영업시간이용시간
10:00~19:00(3~10월), 10:00~17:00(11~2월)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 추석 당일 휴관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평화문화진지 전경.

서울함공원 내 서울함 전경.







전쟁기념관 일러스트



③ 전쟁기념관

옛 육군본부 자리에 있는 전쟁기념관에서는 우리나라 전쟁의 역사를 두루 돌아볼 수 있다. 선사시대부터 한국전쟁까지 전쟁에 사용된 무기, 관련 기록 등을 전시하고 있다. 이 와 함께 전쟁으로 인한 과거의 참상도 조명한다. 이를 통해 전쟁에 대한 경각심과 평화에 대한 감사함을 일깨운다. 전쟁기념관 관람 후에는 옥외 전시장에도 꼭 들러야 한다. 옥외 전시장에는 한국전쟁 당시 사용했던 B-52 폭격기, T-34 전차 등 대형 장비를 비롯해 세계 각국의 항공기와 장갑차 등이 전시돼 있다. 일부 장비는 내부를 개방했다. 덕분에 관람객의 포토 존으로도 사랑받고 있다.

주소
용산구 이태원로 29
문의문의
02-709-3114
영업시간이용시간
09:30~18:00, 매주 월요일 휴관

전쟁기념관 내부 전시실.

전쟁기념관 내부 전시실.

옥외 전시장에 자리한 K-1 전차.

옥외 전시장에 자리한 K-1 전차.







국립서울현충원 일러스트



④ 국립서울현충원

우리나라와 민족을 위해 순국한 영령을 모신 국립묘지다. 매년 6월 6일 현충일에는 이곳에서 추념식을 진행한다. 6월 10일부터는 사전에 녹음된 명예집례관의 목소리를 들으며 현충탑 셀프 참배가 가능하다. 현충원에는 무명용사탑, 호국·유품기념관, 현충관, 충열대 등이 있어 역사교육을 위해 방문하는 사람도 많다. 역사교육, 추모 등 저마다의 이유로 현충원을 방문한 사람들을 위해 현충원 곳곳에는 벤치가 많이 설치돼 있다. 가로수가 늘어선 산책로를 걸으며 우리나라 역사와 전쟁에 대한 생각을 정리해볼 수 있다.

주소
동작구 현충로 210
문의문의
02-814-5451
영업시간이용시간
개방 06:00~18:00, 참배는 09:00부터

묘역에 잠든 선열의 얼을 추모하는 제단 ‘충열대’.

묘역에 잠든 선열의 얼을 추모하는 제단 ‘충열대’.

국립서울현충원을 상징하는 현충탑의 웅장한 모습.

국립서울현충원을 상징하는 현충탑의 웅장한 모습.





DMZ 트레인 일러스트



⑤ DMZ 트레인

이번 서울 평화 여행을 통해 우리나라 역사에 대한 관심이 깊어졌다면 용산역에서 출발하는 DMZ 트레인을 타고 도라산 평화 관광을 떠나보자. 매주 수~일요일 오전 10시 8분에 용산역을 출발하는 DMZ 트레인은 임진강역을 거쳐 도라산역으로 향한다. 도라산평화공원, 도라산전망대, 제3땅굴, 통일플랫폼까지 둘러본 후 다시 용산역으로 돌아오는 코스다. 당일치기 관광이 가능해서인지 도라산으로 향하는 DMZ 트레인은 연일 매진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용산역에서는 출발 전, 도착 후 잠시 정차한 DMZ 트레인을 만날 수 있다. 오후 6시경 용산역에 도착한 DMZ 트레인에서 내리는 관광객들의 얼굴에 만족감이 가득하다.

주소
용산구 한강대로23길 55
문의문의
02-3780-5555·5584
영업시간이용시간
10:08 용산역 출발, 매주 수~일요일 운행

DMZ 트레인 외부

DMZ 트레인 외부

DMZ 트레인 내부

DMZ 트레인 내부

진주영사진정원균일러스트김예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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