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서울 곳곳에서 다양한 축제와 박람회가 펼쳐진다.
풍요로운 계절을 더욱 실속 있게
만들어줄 알짜배기 가을 행사 소식.
박람회 편
서울창업박람회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2018 서울창업박람회’가 서울창업허브에서 열린다. 올해의 주제는 ‘아시아 지역의 기술 기반 스타트업 동향과 성과 공유’로, 스타트업을 비롯한 투자회사와 관심 있는 시민 등 5,000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10월 19일과 20일 양일간 펼쳐질 이번 박람회에는 창업과 관련한 애로 사항을 현장에서 상담해주는 프로그램과 AR·VR 등의 체험 장소도 마련된다. 또한 글로벌 창업 유관 기관이 참여해 업무 협약도 체결한다.
함께서울정책박람회
시민이 제안하고 결정하는 직접민주주의의 장, ‘2018 함께서울정책박람회’가 10월 26일부터 이틀간 개최된다. ‘말하는 대로 바라는 대로’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서울시 유관 기관과 분야별 정책 전문가의 다각적 논의와 연사의 강연, 다양한 정책을 놀이와 체험으로 만날 수 있는 정책 놀이터, 시민이 바라는 다양한 서울시의 모습을 직접 상상해보는 소셜 픽션 등 프로그램을 풍성하게 구성했다.
서울정원박람회
‘서울 피크닉’이라는 주제로 10월 3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서울정원박람회’에는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이색적인 프로그램이 가득하다. 정원에 대한 깊이 있는 해설을 통해 식물과 친해질 수 있는 ‘해설이 있는 정원 투어’로 평소 접하기 힘든 조경·정원 전문가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으며, 직장인을 위해 금요일 저녁 시간에 ‘야간 해설 정원 투어’도 진행한다. 또한 가족 화분, 허브 활용 요리 등 다양한 만들기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축제 편
서울거리예술축제
일상과 예술의 경계를 허물고, 도시와 예술과 사람이 만나며, 거리에서 펼쳐지는 놀라운 상상으로 가득할 ‘서울거리예술축제’. 서울 거리 곳곳을 누비며 익숙한 도시 공간의 새로운 매력을 재발견하는 시간을 선사한다.
10월 4~7일, 광장(서울광장, 청계광장, 광화문광장), 거리(청계천로, 세종대로, 덕수궁 돌담길), 도심 재생 공간(문화비축기지, 무교재생공간 등), 서울시립미술관, 시민청 등 서울 도심
제6회 한양도성문화제
사적 제10호인 한양도성의 역사적·문화재적 가치를 시민과 공유하기 위해 매년 열리는 문화제로, 올해는 ‘사람과 사람, 마을과 마을, 과거와 현재의 동행’을 주제로 펼쳐진다.
10월 13~14일, 한양도성 일원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 재현 2018
조선 후기 문예부흥을 이룬 정조가 어머니 혜경궁 홍씨의 회갑을 기념하기 위해 진행한 대규모 행차를 재현한다. ‘을묘년 화성 원행’이라 불리는 행차는 창덕궁에서 화성시 융릉까지 이어지며, 정조의 애민 사상과 효심을 재확인하는 자리가 된다.
10월 6~7일, 창덕궁 광화문광장, 노들섬, 시흥 행궁터, 금천구청 외 안양시, 의왕시, 수원시, 화성시 일대
2018 서울무형문화축제
서울의 무형유산을 체험할 수 있는 ‘2018 서울무형문화축제’가 남산골한옥마을에서 열린다.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 여행을 하듯 우리나라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옛 문화에 대한 관심을 제고할 수 있다. 무형문화 예능장의 다채로운 공연도 펼쳐진다.
10월 19~20일, 남산골한옥마을
한화서울세계불꽃축제
서울 시민의 일상에 선사하는 반짝거리는 즐거움, ‘한화서울세계불꽃축제’가 올해도 어김없이 10월의 하늘을 수놓는다. 10월 6일 펼쳐지는 이번 축제에는 ‘스페인–Olympic Dream’, ‘캐나다–Flashback’, ‘한국–Dreaming Moon’의 순서로 불꽃 쇼가 차례대로 이어지며, 이후에는 디제잉 공연을 비롯해 시민들이 만드는 클린 캠페인 등이 이어진다.
10월 6일, 여의도한강공원
서울억새축제
억새꽃이 만발한 10월, 색색의 조명으로 물든 억새밭과 서울의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억새 축제가 열린다. 생태공원으로 조성해 야생 동식물 보호를 위해 야간 출입을 통제하는 하늘공원을 축제 기간에 개장한다.
10월 12~18일, 월드컵공원 내 하늘공원
노을음악축제@클래식
난지도에 쓰레기를 매입한 지 40년이 지난 현재, 서울시 쓰레기를 담당하던 곳을 생태공원으로 복원한 것을 기념하고 자연의 혜택에 감사하기 위해 음악 축제를 개최한다. 제1회 ‘노을음악축제@클래식’에서는 ‘재생’을 주제로 클래식 공연과 대중가수의 협연, 반려악기 만들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10월 27~28일, 노을공원 조각상 인근
서울아리랑페스티벌
2012년 아리랑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2013년부터 시작한 국내 최초 민간 재원 중심의 문화·예술 공공 축제. ‘춤추는 아리랑’을 슬로건으로 춤과 아리랑을 결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3일 동안 진행한다.
10월 12~14일, 광화문광장 일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