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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도깨비야시장

인터뷰 · 탐방 · 서울 탐험
밤도깨비야시장 가자!
동남아시아 4인방의 서울 미식
20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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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서울스러운 마켓으로 손꼽히는 밤도깨비야시장

별미 가득한 동남아시아에서 온 여대생 4명이 이곳으로 미식 여행에 나섰다.
이들의 높은 기대치를 만족시킨 밤도깨비야시장만의 매력은 무엇일까?
도깨비들의 부름에 응한 네 친구의 맛있는 이야기.



밤도깨비 만나러 갑니다

도깨비는 우리나라 민간신앙에서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초자연적 존재다. 이들의 특징은 바로 춤과 노래를 즐기고 놀이를 좋아한다는 것. 혹 떼러 갔다가 혹 붙인 혹부리 영감 이야기처럼 흥겨운 가무와 놀이에 열중하는 도깨비 모습은 그저 정겹고 재밌기만 하다.

이러한 도깨비 모습을 응용해 만든 ‘밤도깨비야시장’이 올해도 서울의 밤을 밝히기 위해 찾아왔다. 지난 3월 30일부터 10월 마지막 주까지 8개월간의 대장정을 시작한 밤도깨비야시장. 지난해보다 더욱 높아진 참여 열기로 한밤의 장터를 개장한 곳 중 세계 각국의 별미를 맛볼 수 있는 여의도 밤도깨비야시장으로 향했다.

국적도 전공도 나이도 다르지만 같은 학교에 재학 중인 유학생이라는 이유만으로 절친이 된 린(말레이시아), 나디아(싱가포르), 묵크(태국), 토루니카(인도). 개장 시간인 오후 6시에 맞춰 이들이 도착했다.

묵크와 린

배불리 먹은 후 선택한 디저트는 시원한 과일에이드. 미식 탐험을 마치며 건배하는 묵크와 린

토르니카,라디아

줄 서서 맛본 꿀맛 같은 야식

수십 대의 푸드 트럭은 정확히 오후 6시 정각부터 손님을 맞이한다. 가장 먹고 싶은 메뉴부터 공략하겠다던 토루니카는 닭강정 트럭 앞에 두 번째로 줄을 섰다. 중국 전통 음식 훠궈(채소, 고기, 해산물, 면류 등을 넣어 먹는 요리)의 진한 향에 이끌린 린은 훠궈 트럭 앞에서 주문한 음식을 기다리며 내내 미소 지었다.

“묵크, 태국 음식 트럭도 있어. 가서 맛을 비교해봐.” 이 말에 묵크는 태국의 대표적 요리인 팟타이(쌀국수에 숙주나물과 기타 재료를 넣고 볶은 요리) 맛보기에 도전했다. “태국 현지에서 먹는 것과는 또 다른 맛이야.” 긴 줄은 문제 되지 않는다는 듯 네 사람은 다시 새로운 메뉴 정하기에 나섰다. 골라 먹는 재미에 맛까지 보장된 여의도 밤도깨비야시장에서 배부르게 먹은 네 사람은 주말 밤마다 진행하는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바로 옆 물빛무대로 자리를 옮겼다.

먹고싶은 메뉴

연어샐러드샌드위치, 팟타이 세트 그리고 훠궈. 각자 먹고 싶은 메뉴를 고른 친구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여의도 밤도꺠비야시장 전경

일몰 후에도 여전히 손님으로 붐비는 여의도 밤도깨비야시장 전경

어김없이 찾아왔다
밤도깨비야시장

시민과 함께 만드는 서울의 새로운 문화로, 여의도·반포 한강공원 일대를 비롯해 DDP, 청계천, 문화비축기지 등 서울의 주요 명소에서 열리는 야시장. 서울 황학동과 방학동 등 재래시장 상권에서 쓰던 ‘도깨비시장’이라는 말에서 착안했으며, 밤이면 열렸다가 아침이면 사라지는 도깨비 같은 시장이라는 의미를 뜻한다. 미세먼지가 심하거나 우천 시에는 휴장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변동되는 행사 일정은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방문 전에 확인하는 것이 좋다.

@여의도 월드나이트마켓

매주 금·토요일 오후 6~11시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광장

@반포 낭만달빛마켓

매주 금·토요일 오후 6~11시 반포 한강공원 달빛광장

@DDP 청춘런웨이마켓

매주 금·토요일 오후 6~11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청계천 타임투어마켓

매주 토요일 오후 5~10시. 일요일 오후 4~9시 청계천 일대

@문화비축기지 숲속피크닉마켓

매주 토·일요일 오후 4~9시 문화비축기지

@청계광장 시즌마켓

시즌별 금·토·일요일 오후 6~11시 청계광장

밤도깨비야시장을 더욱 자세히 알고 싶다면?

홈페이지홈페이지
www.bamdokkaebi.org
문의문의
120
홈페이지인스타그램
@bamdokkaebipr
홈페이지트위터
@bamdokkaebi
홈페이지페이스북
@bamdokkaebi

물빛무대 ‘눕콘’과 수공예품 마켓

한강 내 유일한 수상 무대인 물빛무대에서는 4월부터 오는 10월까지 주말 밤마다 한 시간가량 콘서트가 열린다. 알록달록하고 푹신푹신하기까지 한 2인용 빈백 40여 개를 무대 맞은편에 마련해놓아 누워서도 관람할 수 있어 ‘눕콘’이라고 부른다. 네 사람이 찾은 날은 ‘서좋은×고은샘’의 협업 무대가 펼쳐졌다. 어둑해진 한강과 어울리는 잔잔한 어쿠스틱 선율이 울려 퍼지자 잠시 수다를 멈추고 음악 감상에 빠진 이들. 밤도깨비야시장의 시끌벅적한 매력뿐 아니라 한강의 낭만적 분위기에도 사로잡힌 듯 공연을 즐긴다.

물빛무대와 야시장 사이에 마련한 수공예품 마켓도 놓치지 않고 둘러보는 나디아와 토루니카. 아담한 소품을 만지며 한국어로 “귀엽다”는 말을 주고 받는 모습에 상인 역시 덩달아 미소가 가득하다. 중간고사의 부담감을 내려놓고 주말 밤 한강공원에서 즐길 수 있는 모든 것을 경험한 네 사람은 밤도깨비야시장 상징물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는 것으로 하루를 마무리했다.

물빛무대 앞 시민들

저녁 7시에 시작하는 ‘눕콘’을 제대로 관람하기 위해 물빛무대 앞 빈백을 차지한 시민들

공식 캐릭터인 밤이와 달이

여의도 밤도깨비야시장의 공식 캐릭터인 ‘밤이’와 ‘달이’는 야시장을 찾은 손님들 사이에서 인기를 끄는 포토 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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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도깨비야시장 포토다이어리

린

밤도깨비야시장에서 보낸 특별한 밤!

from 말레이시아

야시장과 수공예품 마켓을 꼼꼼히 둘러본 뒤에는 무대로 가서 음악을 즐겼다. 관객을 위해 마련한 커다란 빈백이 특히 인상적이었다. 어두워지자 무대 조명과 물에 비친 색깔이 너무 아름다웠다. 마지막 노래가 끝날 때까지 즐기는 동안, 다음 주에 있을 시험을 잠시 잊을 수 있었다. 밤이 깊어가면서 추워지긴 했지만, 노래를 부르고 이야기도 나누면서 웃다 보니 재밌었다. 오늘 같은 순간이 오래 이어지기를 바랐다.

린 포토다이어리

묵크

웃음이 끊이지 않았던 여의도의 순간들!

묵크from 태국

서울 밤도깨비야시장에서 보낸 즐거운 밤! 태양은 한강 아래로 떨어지고 그 자리에 나란히 올라선 달과 별이 강물에 비치는 모습이 너무나 아름다웠다. 밤이지만 열기로 뜨거우면서 상쾌하기도 했던 곳. 맛있는 음식과 즐거운 분위기에 그리 춥지 않은 날씨까지 더해져 행복했다. 사랑스러운 친구들과 실컷 웃을 만큼 가치 있었던 하루였다.

묵크 포토다이어리

토루니카

가을까지 하니까 또 방문할 거예요!

토루니카from 인도

다양한 음식과 음악, 아기자기한 물건까지! 둘러보는 내내 신기했고 즐거웠다.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부터 아시아까지 모든 국가의 주요 요리를 맛본 것은 정말 좋은 경험이었다. 친구들과 한강 주변을 둘러보며 다양한 식물을 구경하고, 콘서트도 감상하면서 힐링하는 시간이었다. 음식 사진을 다른 친구들에게 보여주니 다들 우리를 부러워했다. 다음엔 다른 친구들과 또 찾을 계획이다.

토루니카 포토다이어리

나디아

가을까지 하니까 또 방문할 거예요!

나디아from 싱가포르

아주 바쁜 한 주를 보내고 맞이한 주말이었다.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도착했기 때문에 매우 피곤한 상태였다. 하지만 친구들과 맛있는 야식을 먹으며 주말 밤을 보내니 곧바로 회복되는 느낌! 여의도 밤도깨비야시장은 축제 분위기 그 자체였다. 눈도 즐겁고 배도 부른 즐거운 저녁 식사 시간을 끝낸 후 섬세하게 만든 수공예품을 구경했다. 상인들의 솜씨는 정말 최고 중 최고다!

나디아 포토다이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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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한강공원으로 떠난 당신, 여기는 어때요?"

여의도샛강생태공원

국내 최초로 조성된 생태공원으로, 환경친화구역이자 자연학습장소로 활용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수초수로·생태연못·저습지·관찰로·버드나무하반림·건생초지 등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만날 수 있는 다양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으며 특히 6km에 달하는 산책로는 자연을 훼손하지 않는 선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길을 내었다. 군집을 이루고 있는 버드나무와 갈대·억새풀·나도개풀·환상덩굴·돼지풀을 비롯해 개망초·달맞이꽃·서양민들레 등의 생소한 꽃들까지. 다채로운 식물이 한데 어우러진 장소. 천연기념물인 황조롱이도 볼 수 있으며 공원 내에서 도보로 한강시민공원까지 이동할 수 있다.

장소
영등포구 여의도동
문의문의
02-3780-0570

여의도샛강생태공원 다리

여의도샛강생태공원 찾아가는 길
9호선 여의도역 6번 출구 도보 13분 / 샛강역 4번 출구 도보 12분
1호선 신길역 2번 출구 도보 13분 / 대방역 6번 출구 도보 18분
5호선 여의도역 6번 출구 도보 13분 / 신길역 2번 출구 도보 17분

여의도근린공원

1971년 조성된 이후 자전거 또는 롤러를 타거나 집회 행사 장소로 주로 이용되던 여의도광장이 1997년 숲과 문화마당이 있는 공원으로 재조성됐다. 여의도근린공원은 여의도 중앙부에 남북방향으로 펼쳐지며 도심 속 빌딩 숲 사이의 쉼터로 각광 받고 있다. 공원은 ‘한국 전통의 숲’, ‘잔디마당’, ‘문화의 마당’, ‘자연생태의 숲’ 등 4개의 공간으로 이루어졌다. 농구교실, 관찰교실, 독서지도교실 등 여러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체험과 학습의 장으로 가족들의 방문이 끊이질 않는 곳. 여의도근린공원 내에는 별도의 주차장 시설이 마련되어 있지 않아 대중교통으로 찾아가는 방법을 추천한다.

장소
영등포구 여의공원로 68
문의문의
02-761-4078~9

여의도근린공원 벚꽃

여의도근린공원 찾아가는 길
9호선 국회의사당역 3번 출구 도보 10분 / 여의도역 3번 출구 도보 7분
5호선 여의도역 3번 출구 도보 7분

국회의사당

대한민국 국회의원들이 국정을 논의하는 장소. 본회의장과 위원회 회의실을 비롯하여 국회기관인 의장실·부의장실·교섭단체실과 소속기관인 국회사무처·국회도서관 및 부속시설인 의장공관·의원회관 등이 있다. 국회의사당을 상징하는 돔 모양의 지붕은 ‘원만한 결론으로 귀결된다’는 의회 정치의 본질을 상징한다. 또한 신라시대의 와당문양 중의 무늬를 사용해 전국행정구역을 나타낸 도안을 바닥에 새기거나, 경주 석굴암의 천장 모양을 응용한 인테리어 등은 한국적인 미를 드러내고 있다. 매년 20만 명 이상이 찾는 관광지로도 인기가 높다.

장소
영등포구 의사당대로 1
문의문의
02-788-2114
홈페이지홈페이지
assembly.go.kr

국회의사당

국회의사당 찾아가는 길
9호선 국회의사당역 1번, 6번 출구 도보 4분 이동

제민주일러스트 홍하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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