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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 2017 서울
2017년 서울 시민의 하루

2017.01




구립방학1동어린이집에서 만난 김가을 어린이
“미래 새싹이 무럭무럭 자라고 있어요”



am 7:15

방학동에 사는 유지연 씨는 워킹맘이다. 가을이가 태어났을 때 맞벌이 부부의 가장 큰 고민은 역시 육아였다. 보육 정책과 맞벌이 부부의 육아 고민을 해결한 곳은 서울시 국공립어린이집이었다. 집 근처에 있는 국공립어린이집 중 구 립방학1동어린이집을 찾았다. 유지연 씨는 어린이집 운영위원회을 맡고 있고 가을이는 어린이집에서 밝고 똑똑한 아이로 잘 자라고 있다.


am 7:30

어린이집 현관에 도착한 가을이는 선생님과 배꼽 인사를 나눈다. 선생님은 엄마에게 가을이가 아침밥은 먹었는지, 아픈 곳이나 먹어야 할 약이 있는지 등을 묻는다. 엄마는 현관 메모판에 적힌 오늘의 식사 메뉴를 확인한다. 오늘은 채소를 골고루 먹는 ‘채소데이’다.



am 10:00

가을이와 친구들이 선생님이 가르쳐주는 노래와 율동을 열심히 따라 한다. 선생님의 질문에 아이들이 “저요, 저요” 하며 손을 든다. 밝고 적극적인 아이들 모습에 선생님도 절로 신이 난다.


am 11:50

드디어 점심시간. 아이들이 손을 씻고 와서 자율 배식을 한다. 자기가 먹고 싶은 만큼 배식판에 담고 남김없이 먹는 책임감을 배운다. 어쩔 수 없이 남긴 음식은 지렁이에게 나눠준다. 양념한 음식은 먹지 않는 지렁이를 관찰하며 친환경과 건강에 대해 자연스레 생각한다.



pm 2:00

원장 선생님이 아이들과 둘러앉아 함께 책을 읽는다. “각자 읽고 싶은 책을 고른 후 궁금한 것을 물어보고 서로 돌려가며 읽는 사이 아이들의 상상력과 사고력이 자극받고 발달하죠”라며 책 읽기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또 “장애 통합 프로그램을 운영해 아이들이 장애아와 자연스럽게 어울리게 하고 옥상 텃밭과 자연 체험 활동으로 건강한 인성을 키우도록 하고 있어요”라고 설명한다.

서울시 보육포털 서비스 iseoul.seoul.go.kr



2020년에는 서울 지역 어린이 2명 중 1명은 국공립 어린이집에 다닐 수 있다. 현재 1,417곳인 국공립 어린이집이 3년 후에는 2,154곳으로 늘어난다. 수용 정원도 현재 7만 명 수준에서11만 명으로 늘어나고, 보육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교사 1명당 어린이 비율을 크게 낮춘다.보조 교사와 보육 도우미 등 약 1,000명을 늘려 선진국 수준인 8명으로 낮추고, 장애아 통합어린이집과 다문화 통합 어린이집도 2020년까지 각각 360곳과 70곳으로 늘린다.

서울창업카페 숭실대역점에서 만난 연정화 · 차수정 씨“다양한 창업 프로그램과지원을 활용해요”



pm 1:30


연정화·차수정 씨가 서울창업카페 숭실대역점을 찾았다. 두 사람은 2015년 12월에 주얼리 디자인과 제작, 판매까지 총괄하는 ‘겜마컬렉션’을 창업했다. 오늘 이곳을 찾은 것은 주얼리 촬영을 하기 위해서다.



pm 1:40

“서울창업카페 숭실대역점은 촬영 장비와 공간을 무료로 대여해 특히 청년 창업자에게 유용해요. 일주일에 한번씩 이곳에서 새로운 제품을 촬영하고 있어요.”



pm 2:00

두 사람은 촬영을 마친 후 정의태 매니저와 미팅을 했다. 숭실대역점에서 운영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서다.
“숭실대역점은 소자본 창업과 기술 창업을 위한 무료 강의를 진행하고 있어요. 소자본 교육은 판로 개척, 마케팅 활용 방안, 세금의 이해를 주 내용으로 합니다. 정부 지원 사업이 많은 기술 창업 교육은 사업계획서 작성 방법, 자금 확보 방안 등을 다룹니다. 청년 창업자가 특히 취약한 세무나 마케팅 교육을 적극 활용하면 좋아요”라고 정의태 매니저는 설명했다. 또 “스튜디오를 갖춘 특성을 살려 2017년에는 촬영 기법을 가르치는 강좌를 개설하고, 홍보물 디자인도 지원할 예정입니다”라고 새로운 소식도 알려줬다.



PM 2:35

촬영과 미팅을 끝낸 두 사람은 다과를 즐기며 휴식을 취했다. “겜마컬렉션은 각종 창업 강좌를 듣고 컨설팅을 받은 후 비로소 창업에 도전했어요. 막상 시작해보니 창업 후가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았지요. 이곳에서는 창업 후 필요한 실질적 도움을 지원해줘요. 겜마컬렉션은 앞으로 서울시여성창업플라자 입주를 목표로 한 걸음 더 나아갈 것입니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서울창업카페 숭실대역점
주소 지하철 7호선 숭실대입구역 지하 5층 문의 070-5097-3337

서울창업카페 신촌점은 서북권 대학과 창업 지원 기관의 연계와 협력이 잘되어 있다. 창업을 계획하거나 창업 후 운영 중인 이에게 아주 유용하다. 멘토링, 실전 창업 강좌, 네트워킹 데이 등 대학창업보육센터 특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주소 서대문구 연세로5가길 8-3 연대 정문 앞 지하보도 문의 070-5121-1441
홈페이지 seoulstartupcafe.com

도심권50플러스센터에서 만난 연채숙 강사
“시니어의 열정을 함께하고 도전을 응원합니다”



pm 3:00

연채숙 강사는 2016년 3월부터 미술 기초 이론과 기법을 바탕으로 미술 심리를 병행한 ‘미술 체험 힐링 캠프’를 진행한다. 이처럼 다양한 장르의 주제를 다루고 자신의 작품을 스토리텔링화해 발표하는 강의 방식이 인기를 끈다.
“도심권50플러스센터는 시니어의 심리적·신체적 어려움과 두려움을 슬기롭게 이겨내고 자신의 적성과 희망을 재개발해 새로운 삶을 설계하고, 개척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의 기회를 열어주고 있어요. 무엇보다 뜻을 같이 하는 이들로 구성한 커뮤니티 그룹을 조직하고 원활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장소와 지원금을 지원하는 부분이 아주 인상적이죠”라고 말했다.



pm 5:00

연채숙 강사 또한 ‘미술 향기 나눔’ 커뮤니티를 운영한다. 미술 중심의 작품 활동을 하는 이 커뮤니티는 도심권50플러스센터의 지원으로 회원전을 개최하기도 했다. 다음 공모전을 위해 회원 모두 매주 센터에서 만나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다양한 미적 체험을 통해 사회적 기업으로 성장할 준비를 하는 그는 시니어에게 더욱 필요한 열정과 도전을 스스로 입증했다.

도심권50플러스센터 
주소 
 종로구 수표로26길 28 동의빌딩
문의 02-3672-5060
홈페이지  www.dosimsenior.or.kr

플랫폼창동61에서 만난 뮤지션 박지하 씨

“플랫폼창동61의 예술 지원,시민과 함께합니다”




pm 6:00

플랫폼창동61은 61개의 대형 컨테이너를 공연장, 갤러리, 창작 스튜디오, 패션몰, 카페 등으로 구성한 복합문화공간이다. 다양한 음악 공연과 전시, 시민을 위한 프로그램이 있는 이 곳에서 스튜디오 입주 뮤지션의 쇼케이스가 열렸다. 국악 듀오 ‘숨’의 리더이자 프로듀서로 첫 솔로 음반 <커뮤니온>을 선보이는 박지하 씨다. 본 공연에 앞서 그는 리허설을 한창 준비 중이었다. 그는 2016년 5월부터 플랫폼 창동61의 창동사운드 스튜디오에 상주한 뮤지션이다. 숨 외에 신대철·이한철·MC메타·잠비나이 등이 창동사운드 스튜디오에 상주하며 예술 창작 활동과 레드박스 공연, 시민을 위한 음악 클래스 등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Pm 8:00

드디어 공개한 쇼케이스에서는 <커뮤니온>에 수록한 여덟 곡을 선보였다. 벨기에 루뱅의 수도원인 카이저스 버그 공연 리허설 중 공간 자체의 엄숙함과 울림에 이끌려 즉흥적으로 연주한 선율을 옮긴 ‘멀어진 간격의그리움’, 양금·피리·색소폰·비브라폰·징 등으로 영혼을 위로하는 ‘올 소울즈 데이’, 김수영의 시를 노래한 ‘사랑’ 등이다. 공연장에서는 혼란스럽고 시끄러운 사회에서 조용히 세상을 움직이듯 힘 있고 명징한 이야기와 음악을 만날 수 있었다. 박지하 씨는 해외에서도 <커뮤니온> 쇼케이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아티스트를 위한 스튜디오와 녹음실, 공연장이 한곳에 있는 플랫폼창동61 같은 공간이 서울에 더 많이 생겨 문화의 열기를 함께나눴으면 좋겠어요.”

플랫폼창동61
주소 
도봉구 마들로11길 74
문의 02-993-0561
홈페이지 www.platform61.kr

글 양인실 사진 홍하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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