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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푸른 속살을 만나다

서울의 푸른 속살을 만나다>
2014.11

여행

서울 둘레길

서울 둘레길

서울의 푸른 속살을 만나다

서울의 푸른 속살을 만나다 '서울 둘레길' 서울의 둘레를 잇는 길, '서울 둘레길'. 서울 둘레길은 서울의 대표 산행 코스로, 시민들이 언제든 쉽게 서울의 푸른 속살과 마주할 수 있게 한다. 지금, 가을의 기운을 한가득 품은 서울 둘레길을 소개한다. 서울 둘레길이란?


‘서울 둘레길’은 말 그대로 서울의 산을 두루 둘러 연결하는 순환 노선이다. 일반적으로 서울 중심부를 연결하는 내사산 둘레길을 ‘한양 도성길’로, 외곽을 연결하는 외사산 둘레길을 ‘서울 둘레길’이라 부른다. 


내사산 둘레길, 즉 한양 도성길은 내사산(內四山, 남산·낙산·인왕산·백악산 (북악산)) 과 4대문, 한양 도성을 잇는 둘레길이다. 길은 4개 코스, 총 18.6km로 이루어져 있으며, 지난 2011년 정비가 완료된 바 있다. 


외사산 둘레길은 외 사산(外四山, 용마산·덕양산·관악산·북한산)을 중심으로 대모산, 수락산, 봉산, 아차산등 능선 위주의 ‘숲길’과 안양천, 불광천 등 제방이나 둔치길을 연결한 ‘하천길’, 공원과 녹지를 활용하여 연결한 ‘마을길’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8개 코스, 총 157km로 이루어져 있으며, 올 11월 주요 노선 및 숲길 정비가 완료된다. 


서울 둘레길은 길 중간중간 사찰과 주요 문화재 등이 있어 서울의 역사와 문화, 자연 생태를 탐방하기에 좋고, 서울의 대표 명산이 고루 자리 잡아 휴양과 레저를 즐길 수도 있다. 또 서울 둘레길의 모든 출발지 및 도착지, 진입로는 지하철역과 인접해 있기 때문에 누구나 접근이 용이하다. ‘문턱이 낮다.’는 것도 특징이다. 서울 둘레길 일부 코스는 유모차나 휠체어가 다녀도 안전하고 편안할 만큼 완만한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다. 덕분에 유아를 동반한 가족 탐방객이나 어르신들도 부담 없이 서울 둘레길을 이용하고 있다.


서울 둘레길을 나타낸 지도그림

아래 내용 참조


* 코스명 : 1코스 - 수락·불암산 코스, 지역 : 노원, 도봉구 ,거리 : 14.3km, 소요시간 : 6시간 30분, 난이도 : 고급 * 코스명 : 2코스 - 용마·아차산 코스, 지역 : 광진, 중랑구 ,거리 : 12.6km, 소요시간 : 5시간 10분, 난이도 : 중급 * 코스명 : 3코스 - 고덕·일자산 코스, 지역 : 강동, 송파구 ,거리 : 26.1km, 소요시간 : 9시간, 난이도 : 초급 * 코스명 : 4코스 - 대모·우면산 코스, 지역 : 강남, 서초구 ,거리 : 17.9km, 소요시간 : 8시간, 난이도 : 중급 * 코스명 : 5코스 - 관악산 코스, 지역 : 관악, 금천구 ,거리 : 12.7km, 소요시간 : 5시간 50분, 난이도 : 중급 * 코스명 : 6코스 - 안양천 코스, 지역 : 강서, 구로 ,금천, 영등포구 : 18km, 소요시간 : 4시간 30분, 난이도 : 초급 * 코스명 : 7코스 - 봉산·앵봉산 코스, 지역 : 마포, 은평구 ,거리 : 16.6km, 소요시간 : 6시간 10분, 난이도 : 중급 * 코스명 : 8코스 - 북한산 코스, 지역: 강북, 도봉, 성북, 은평, 종로구 ,거리 : 34.8km, 소요시간 : 17시간, 난이도 : 중급 


1코스 - 수락·불암산 코스

주요코스 : 도봉산역 - 서울창포원 - 덕릉고개 - 넓은마당 - 경수사 - 성관사 - 넓적바위 - 학도암 - 태릉 - 화랑대역, 교통편 출발지 : 도봉산역(지하철 1·7호선)2번 출구, 진입로 : 수락산역(지하철 7호선)3번출구, 당고개역(지하철 4호선)3번 출구, 도착지 : 화랑대역(지하철 6호선)4번 출구


수락산과 불암산을 통과하는 코스다. 길은 산 정상을 지나지 않고 불암산을 둘러 통과하여 대체적으로 완만하나, 난이도상 고급에 해당하는 만큼 길 중간에 난코스를 만날 수 있으니 입산 전 준비가 필요하다. 그러나 1코스 곳곳에는 인내 뒤 맛볼 수 있는 달콤함이 있다. 그중 둘레길 초입에서 만나는 서울창포원은 붓꽃을 주제로 하는 생태공원이다. 붓꽃이 만개하는 5월 중순, 그 진면모를 발견할 수 있다. 코스 막바지에 자리한 학도암(鶴到庵)도 ‘학이 날아와 노는 곳’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빼어난 경치를 자랑한다. 또 학도암에는 높이 22.7m, 폭 7m의 거대한 ‘마애관음보살좌상’(磨崖觀音菩薩坐像, 서울시 유형문화재제124호)이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낸다.


2코스 용마·아차산 코스

주요코스?: 화랑대역 - 묵동천 - 중랑캠핑숲 - 망우산 - 용마산 - 아차산- 광나루역,?교통편 출발지 : 화랑대역(지하철 6호선)4번 출구, 진입로 : 양원역(지하철 중앙선)2번 출구, 도착지 : 광나루역(지하철 5호선) 1번 출구


묵동천, 망우산, 용마산, 아차산을 통과하는 코스다. 서울둘레길 중 가장 짧은 노선이면서 산 능선을 따라 산책로 정비가 잘되어 있어 비교적 편안하게 길을 나설 수 있다. 길에서 만나는 주변 전망도 뛰어난데, 특히 여러 개의 산을 통과하는 만큼 각각의 산이 발산하는 매력을 발견하는 것도 2코스만의 묘미이다. 망우산은 비교적 개발이 덜 되어 자연 그대로의 산을 즐길 수 있다. 또 2만 기가 넘는 묘소(墓所)는 망우산만의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에 반해 용마산과 아차산은 정비가 잘되어 있고, 산곳곳에 쉼터와 약수터가 있어 여유롭게 트레킹을 즐길 수 있다. 아차산에는 생태공원, 역사문화홍보관, 해맞이광장 등 즐길 거리도 많은데, 이 중 아차산 해맞이광장은 서울의 대표 일출 명소로 매년 해맞이 축제가 열린다.


3코스 - 고덕·일자산 코스

주요 코스 : 광나루역 - 고덕산 - 일자산 - 성내천 - 탄천 - 수서역, 교통편 출발지 : 광나루역(지하철 5호선) 2번 출구, 진입로 : 고덕역(지하철 5호선)4번 출구, 도착지 : 수서역(지하철 3호선, 분당선)5번 출구


광나루역을 출발하여 한강공원, 길동자연생태공원, 올림픽공원 등을 경유하는 코스로, 한 코스 안에서 강과 숲, 하천을 모두 만날 수 있다. 이 때문에 서울의 자연경관을 즐기고, 서울 둘레길의 매력을 느끼는 데 최적의 코스로 손꼽힌다. 광나루 한강공원은 자연 그대로의 한강의 모습을 가장 잘 유지하고 있는 곳으로, 갈대 군락지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다. 덕분에 이곳에는 황조롱이, 너구리, 쥐방울덩굴 등 다른 곳에서는 만나기 힘든 야생 동식물과 철새가 서식한다. 도심 지역에서 보기 드문 인공 습지인 방이동생태경관보전지역도 3코스에서 만날 수 있다. 이외에도 사적 제267호인 암사동선사주거지와 샘터공원,명일공원, 일자산허브천문공원과 가족 캠핑장, 올림픽공원, 문정근린공원 등 볼거리와 즐길 거리, 배울 거리가 풍성하다.


4코스 - 대모·우면산 코스

주요코스 : 수서역 - 대모산 - 구룡산 - 여의천 - 양재천 - 우면산 - 사당역, 교통편 출발지 : 수서역(지하철 3호선, 분당선)6번 출구, 진입로 : 양재시민의숲역(지하철 신분당선)5번 출구, 도착지 : 사당역(지하철 2·4호선)4번 출구


대모산과 구룡산, 우면산을 잇는 코스다. 서울 동남권 지역의 주요 산들을 경유하며, 코스 중간에 양재시민의 숲이있어 걷는 내내 숲이 주는 에너지를 만끽할 수 있다. 구룡산과 우면산 사이의 여의천과 양재천을 경유하는 하천길도 주변 경관이 수려하다. 윤봉길 의사의 유물과 독립운동 관련 자료를 전시하고 있는 매헌윤봉길의사기념관과 불교·천도교·기독교, 이 세 개의 종교가 합심하여 민족 중흥을 도모했다는 대성사도 들러볼 만하다.


5코스 - 관악산 코스

주요코스 : 사당역 - 관악산 - 삼성산 - 석수역, 교통편 출발지 : 사당역(지하철 2·4호선)4번 출구, 도착지 : 석수역(지하철 1호선)1번 출구


사당역에서 출발해 관악산과 삼성산을 거치는 코스다. 이 코스는 관악산 정상이 아닌 둘레를 걷는 코스로 산행에 어려움은 없지만, 본래 관악산이 고도가 높은 산이어서 덩달아 코스 난이도도 높아졌다. 이 코스에서는 수령(樹齡)이 300여 년에 달하는 느티나무가 입구를 지키고 있는 관음사, 고려시대 강감찬 장군이 태어날 때 ‘하늘에서 별이 떨어졌다.’ 하여 이름 붙여진 낙성대공원, 산 정상에 있으면서도 물의 양이 늘 변함없고 맑은 상태로 고여 있다는 한우물 등을 만날 수 있다.


6코스 - 안양천 코스

주요코스 : 석수역 - 안양천 - 한강 - 가양역, 교통편 출발지 : 석수역(지하철 1호선) 2번 출구, 진입로 : 금천구청역(지하철 1호선)1번 출구, 구일역(지하철 1호선)1번 출구, 도림천역(지하철 2호선)2번 출구, 도착지 : 가양역(지하철 9호선)4번 출구


안양천과 한강을 따라 걷는 대표적인 ‘하천길’이다. 다른 숲길과 달리 평탄한 천변과 강변을 걷는 노선이라 비교적 수월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코스는 길지만 중간 진입이 쉽다는 장점도 있다. 산책하면서 목동 종합운동장과 양화교폭포, 황금내근린공원 등의 명소를 만날 수 있는데, 굳이 명소를 찾지 않더라도 길 곳곳에 운동시설과 편의시설, 휴게시설 등이 마련되어 있어 무료할 새가 없다. 또 봄이면 안양천변 벚꽃나무에서 꽃비가 내려, 낭만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7코스 - 봉산앵봉산 코스

주요코스 : 가양역 - 노을공원 - 하늘공원 - 월드컵경기장 - 봉산 - 앵봉산 - 구파발역, 교통편 출발지 : 가양역(지하철 9호선)4번 출구, 진입로 : 월드컵경기장역(지하철 6호선)3번 출구, 디지털미디어시티역(지하철 6호선, 경의선, 공항철도)1번 출구, 도착지 : 구파발역(지하철 3호선)3번 출구


가양역에서 출발하여 노을공원과 하늘공원, 월드컵경기장을 거쳐 봉산, 앵봉산에 이르는 코스다. 코스 중간에 있는 하늘공원은 매년 가을(10월 중순~하순) 억새축제가 열리는 대표적인 억새 명소이고, 노을공원은 캠핑족들이 즐겨 찾는 캠핑 명소여서 가을에 찾아가기 가장 좋은 코스로 꼽을 만하다. 코스 중반을 지나서야 만나는 봉산과 앵봉산도 두루두루 걷기 좋은 산이다. 산세가 험한 구간도 정비가 잘되어 있어 큰 어려움 없이 산을 오를 수 있다.


8코스 - 북한산 코스

주요 코스 : 은평뉴타운 - 선림사 - 북한산 생태공원 - 탕춘대성암문 - 불삼원 - 연화정사 - 성북생태체험관 - 빨래골지킴터 - 이준열 사묘소 - 4·19 국립묘지 - 봉황각 - 우이령길 입구, 교통편 출발지 : 구파발역(지하철 3호선)3번 출구, 북한산 인접지, 도착지 : 도봉산역(지하철 1·7호선)1번 출구


서울 둘레길 중 최장(最長) 노선을 자랑하는 코스로, 관통하는 지역구만 총 5개 구에 이른다. 이미 잘 알려진 북한산둘레길을 통과하며, 코스 자체가 길어 하루 일정으로 산행을 계획하기에 어려움이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 국립공원 중 하나인 북한산을 지나는 만큼 볼거리가 풍성하다. 코스 중간에는 선림사, 북한산생태공원, 탕춘대성암문, 불심원, 연화정사, 성북생태체험관,빨래골지킴터, 이준열사묘소, 4·19 국립묘지, 봉황각 등이 자리해 있다.


단풍길 - 가을에 걷기 좋은 서울 길


아래 내용 참조

- 서울 두드림길 : 서울의 자연이 선사하는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걷기 코스다. 서울 둘레길과 한양 도성길, 근교산자락길, 생태문화길, 한강지천길로 나뉜다. 서울 곳곳 주변 풍경이 뛰어난 곳, 역사·문화가 연계된 곳 등에 등산로를 정비하여 누구나 서울의 자연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세부 코스와 이용 정보는 서울 두드림길 홈페이지(gil.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lt;서울 둘레길을 걷다gt; 사진 공모전 : 서울 둘레길 전 구간 개통을 기념하여 lt;서울 둘레길을 걷다gt; 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 작품은 둘레길에서의 추억과 사연이 담긴 사진을 대상으로 하며, 나이, 지역과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기간 : 2014년 10월 8일 ~11월 5일, 방법 : 미디어허브 홈페이지(mediahub.seoul.go.kr)에 사진, 제목, 사진을 찍은 코스, 사진에 얽힌 사연(50자 이내)등록※ 자세한 내용은 미디어 허브 홈페이지에서 확인





글 이성미 사진 나영완, 서울시청 자연생태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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