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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생각하는 전기차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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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

생활

환경

친환경 서울

지구를 생각하는 전기차 생활

전기차 수요가 점점 높아지는 요즘, 서울에서 전기차를 슬기롭게 이용하는 방법을 모두 모았다.

충전을 마치고 아이오닉5에 탑승해 운전 준비 중인 서영석 씨.

전기차 운행하는 서영석 씨의 친환경 서울 생활

프리랜서로 일하는 서영석 씨는 아이오닉5를 운전한다. 전기차를 이용한 것은 2년이 다 되어가고, 아이오닉5를 탄 지는 6개월 정도 되었다. 환경에 대한 염려와 언젠가는 전기차로 바꿔야 한다면 미리 적응하는 게 낫겠다는 생각에 전기차를 타기 시작했다. 여행을 좋아해서 주행거리가 긴 편으로, 1년에 3만km 넘게 주행하다 보니 유지비도 무시할 수 없었다. 하지만 전기차가 무엇보다 좋은 것은 소음이 덜하다는 것. 매일 출근하는 직업이 아니기에 충전 주기는 매번 다르다. 300km 정도 주행한 후엔 충전을 한다. 보통은 주차할 때 충전하는 편이다. 콘센트형 충전기는 주차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휴대폰처럼 상시 충전이 가능해서 늘 이용한다. 지방으로 여행을 다니면서 서울의 충전소가 정말 잘되어 있다는 것을 많이 느낀다. 전기차 이용을 꺼리는 가장 큰 이유가 충전 때문인데, 서울에 서는 그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비용은 내연기관 차량에 비해 7분의 1가량 줄었다. 전기차 자체에도 크게 만족하고 있어 앞으로도 계속 전기차를 탈 생각이다.

전기차 보급 물량 추가

친환경 이슈가 끊임없이 제기되는 요즘, 서울시가 올 하반기 전기차 보급 물량을 1만 대 추가한다는 소식이다. 전기 승용차는 신차 출시에 따른 시민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상반기보다 많은 7000대를 보급하고, 주택가 소음의 주요 원인을 해소하고자 배달용 전기 이륜차도 집중 보급한다. 전기차를 알뜰하게 구입하고 싶다면 지원 절차와 보조 금액을 꼼꼼히 확인한다. 전기차에 대한 시민의 높은 관심으로 상반기에는 보급 물량 1만4166대를 120% 초과한 1만7027대가 접수됐다. 또 서울에서만 2만7000여명의 전기차 구매 계약자가 차량 출고를 대기 중이다.

지하 주차장에서 전기차를 충전 중인 서영석 씨.

전기차 충전소 대폭 확대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로 갈아탈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충전 시설이다. 서울시는 시민이 생활 속에서 편하고 쉽게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도록 전기차 충전소를 대폭 확대한다. 주거 밀집 지역에는 별도의 충전 시설을 구축할 필요없이 기존 콘센트를 IoT 기반 콘센트로 교체만 하면 되는 콘센트형 충전기를 늘릴 예정이다. 콘센트형 충전기는 설치하기도 편리하고, 충전기 설치 면적을 별도로 확보할 필요도 없어 주차 공간이 부족한 시설에 적합한 설비다.

전기차 지원, 놓치지 마세요

친환경 전기 택시 최대 1200만원 지원

서울시는 하반기부터 차량 출고·등록 순으로 대상자를 선정해 일반 승용차보다 300만원 많은 최대 12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전기 이륜차 7000대 보급

서울시가 전기 이륜차 7000대를 보급한다. 내연기관 이륜차는 환경에 악영향을 끼치는 운송 수단이다. 이에 서울시는 온실가스를 다량 배출하고, 주택가 소음의 주요인으로 지목되는 내연기관 배달 이륜차를 교체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전기차 주차 요금 자동 감면

공영 주차장 내 전기차 주차 구역에서 충전하는 경우 요금을 면제 또는 감면받을 수 있다. CCTV를 통해 충전 여부를 확인한 후 1시간 이내는 요금 면제, 1시간 초과 시 주차 요금을 50% 할인해준다. 향후 서울 시내 모든 공영 주차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류창희 사진 정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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