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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 함께 돌보는 시립 실버케어센터

서울이 함께 돌보는 시립 실버케어센터>
2022.09

생활

돌봄 서울

서울이 함께 돌보는 시립 실버케어센터

어르신은 물론 가족의 마음까지도 세심하게 돌보는 서울시립 실버케어센터가
동대문과 마포에 개관해 주목받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해 10월 노인의 날을 맞아 ‘어르신 복지’에 관한 다양한 계획을 발표했다. 복지 수요 증가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어르신 삶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대책을 다각도로 담은 것. 그중 노인성 질환이나 치매 등으로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을 위한 시립 실버케어센터 개관을 통해 어르신은 물론, 가족과 지역사회까지 안심하고 행복할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한다.

2022년 8월 서울 시내 65세 이상 어르신 인구는 163만7000명으로 서울시 전체 인구(955만8000명)의 17.25%를 차지한다. 2025년에는 186만2000명으로 19.9%에 달해 초고령 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예측한다. 서울시는 이를 앞두고 치매 전용 데이케어센터와 시가 인증하는 돌봄 기관을 확충할 계획이다.

돌봄이 필요할 때, 실버케어센터

고령자·어르신 친화적 환경의 서울을 만들기 위해서는 수요가 높은 공립 요양 시설인 서울시립 실버케어센터를 도심 생활권에 지속적으로 늘려가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최근 동대문과 마포에 실버케어센터를 새롭게 개관해 노인성 질환으로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을 돌봄으로써 부양가족의 부담을 서울이 함께 나누고 있다. 기존의 폐쇄적 격리가 아닌, 어르신이 실제 생활해온 생활권 안에서 자연스럽고 편안한 돌봄이 이뤄지도록 센터의 공간과 돌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박왕호 원장 (시립 동대문실버케어센터)

“센터에서 생활하는 어르신이 중심이 되도록 인권 기반의 행복한 실버 케어”

앞으로 어르신 돌봄과 복지는 노인성 질환이 있더라도 지역사회에 계속 거주하고, 일상생활을 최대한 누리며, 부양가족과도 자유롭게 교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서울시 돌봄 정책을 새롭게 시작하기 위해 신뢰할 수 있는 돌봄 서비스는 물론, 시에서 운영하는 만큼 어르신과 가족 모두가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치매 전담실 같은 최상의 돌봄 프로그램을 운영하겠습니다. 코로나19 같은 감염병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방역벽이나 시설 점검 등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그룹 홈 형식, 시립 마포실버케어센터

공덕동 창업허브단지 내에 지상 4층 규모로 개관한 시립 마포실버케어센터는 데이케어센터 57인, 노인요양실 120개 병상으로 운영한다. 서울시 최초로 완성한 그룹 홈 형식의 공공 실버케어센터로, 3~4개의 병실을 하나로 묶어 공동 독서와 식사는 물론 놀이를 할 수 있는 마당과 마루 등 공동 이용 공간을 함께 배치했다. 그 덕분에 센터에 입소한 어르신의 심리적 안정은 물론, 생활하는 어르신 간 유대감이 높아져 더욱 효과적인 돌봄 요양이 가능하다. 시립 마포실버케어센터는 박공지붕으로 된 집이 다섯 채 모여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내부는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하나의 아늑한 동네를 이룬다. 각 층마다 테라스가 있어 어르신은 언제든 가볍게 산책하면서 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으며, 건물 내부는 통유리창으로 마감해 시원한 개방감이 장점이다. 또 창업센터와 50+ 캠퍼스 등이 들어서 다양한 세대와 공존하며, 주변 시설과 자연을 누릴 수 있는 산책로·마당·온실 등을 갖춰 센터를 이용하는 어르신과 생활하는 어르신뿐 아니라 부양가족의 만족도 또한 높다.

문의 02-6392-5005, mapocare.com

지역사회와 더 가까이, 시립 동대문실버케어센터

어르신의 마음을 가장 잘 알고 ‘노인이 행복한 세상’을 구현하는 시립 동대문실버케어센터는 물리치료, 작업치료 등 어르신 개개인의 맞춤형 돌봄 프로그램이 장점이다. 노인성 질환과 치매 질환 어르신이 이용하는 이곳은 정든 지역사회에서 노년을 안정적으로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함은 물론, 지역사회와의 적극적인 연계를 준비하고 있다.

치매 전담 시설을 갖추고 치매 전담 교육을 이수한 요양보호사가 어르신에게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며, 물리치료 및 작업치료 등 의료적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가족과 떨어져 센터에 입소한 어르신의 외로움을 덜어주기 위해 보호자와 함께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숙박이 가능한 가족실 프로그램도 운영한다(해당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상이함). 이 외에 정서적 안정을 위한 영상과 음악 치료가 가능한 심리안정실을 갖췄고, 출입구 한편에는 요양 시설 이용객뿐 아니라 다양한 복지와 돌봄 관련 프로그램이나 자조 모임 등 지역 주민도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북 카페를 운영할 예정이다.

문의 02-6956-8650, 동대문실버케어센터.com

김시웅 사진 정지원, 이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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