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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타고 청계천 변 달린다

자전거 타고 청계천 변 달린다>
2021.07

여행

매력 명소

서울 자전거길

자전거 타고 청계천 변 달린다

중구 청계광장에서 동대문구 고산자교까지 막힘없이 달릴 수 있는
‘청계천 자전거전용도로’가 개통했다. 서울의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청계천 변을 자전거를 타고 달려보자.

서울 도심 속을 달리는 ‘청계천 자전거전용도로’

자전거는 이제 레포츠가 아닌, 일상이 되어가고 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비대면 교통수단으로 주목받으면서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이른바 ‘자출족’도 늘고 있는 추세다.

이에 서울시는 중구 청계광장에서 동대문구 고산자교까지달릴 수 있는 왕복 11.95km의 ‘청계천 자전거전용도로’를 개통했다. 청계천을 사이에 두고 한 바퀴 도는 도심 순환형 자전거전용도로로, 차도와 완전히 분리되어 안전한 자전거도로를 따라 고산자교까지 달릴 수 있다. 고산자교부터는 청계천 하류와 중랑천 자전거도로를 이용해 한강 뚝섬까지 한 번에 갈 수 있다. 그동안 자전거도로가 잘 구비되어 있지만 연결성이 부족했던 서울 자전거도로의 동서 핵심 축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자전거 이용자와 보행자 모두가 안전한 길

청계천로는 차량과 시민, 관광객 등 유동 인구와 조업 공간이 혼재하는 곳이다. 서울시는 이러한 청계천로의 특성을 고려해 기존 차도는 축소하지 않으면서 차도와 완전히 분리된 독립된 자전거도로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뿐만 아니라 자전거 이용자와 보행자가 모두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작은 부분까지 세심하게 고려했다. 또한 지난 6월부터 ‘자전거 운전능력 인증제’를 도입해 안전한 자전거 이용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자전거 이용 안전교육을 이수하고, 필기·실기 시험을 모두 합격하면 인증을 받을 수 있다. 인증제에 합격하면 따릉이 이용 요금을 2년간 일부 감면해준다. 서울 도심 명소로서 역사와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청계천 변에 자전거전용도로가 생긴 만큼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서울의 자전거도로를 이용해보자.

청계천 자전거전용도로의 특징

- 청계5가~고산자교 북측 구간 자전거전용차로를 보도와 같은 높이로 올려 차도와 분리

- 청계2가~청계7가 남측 구간 안전 통행로의 가로수를 옮겨 공간 확보 후 자전거우선도로를 자전거전용도로로 전환


- 경사를 최대한 완만하게 다듬고 미끄럼 방지 포장을 해 안전성과 주행성 확보

- 각 구간 진입로에 총 30여 개의 LED 표지판을 설치해 야간 시간대 시인성 개선


- 청계광장과 상업 지역 축제·문화 행사와 어울리는 화려한 초화류 식재

- 주거지 주변 쉼터 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기존 자연 형태 보존

주목! 청계천 자전거전용도로에서는

1. 진입로를 막지 말아주세요.

2. 자전거전용도로는 자전거만! 보행자는 인도를 이용해주세요.

3. 자전거전용도로는 일방통행입니다. 역주행하지 마세요.

4. 교차로에서는 자동차와 자전거 모두 조심하세요.

자전거 이용 시 안전 수칙

1. 출발 전 브레이크, 타이어, 체인, 안장 조임을 꼭 점검하세요.

2. 안전을 위해 주행 시 안전모를 착용하세요.


3. 음주 주행을 하지 마세요.
음주 후 이용 시 도로교통법에 따라 처벌합니다.


4. 횡단보도에서는 자전거에서 내려 끌고 보행해야 합니다.


5. 주행 시 핸들을 놓거나 이어폰, 휴대폰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청계천 자전거전용도로 도장 깨기

청계천은 복원 사업을 통해 자연 하천과 인공 하천이 혼합된 형태의 하천으로 , 서울의 역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상업 지역의 중심에서 시민의 쉼터가 되어주는 청계천 자전거전용도로를 따라가보자.

청계천 베를린광장

청계2가에 자리한 작은광장으로, 1989년 독일 통일 후 철거된 베를린장벽의 일부가
세워져 있다. 역사적 가치가 높은 공공 기념물이다.

하늘물터(존치교각)

청계천 복원 사업 당시 개발 시대를 기억하자는 의미로 청계고가도로 철거 당시 3개의 교각을
남겨두었으며, ‘서울 미래유산’으로 지정되었다.

두물다리 & 청혼의 벽

청계광장을 기준으로 청계천의 스물한 번째 다리다. 이름은 다리 근처에서 청계천과
정릉천 두 물줄기가 만나는 데서 유래했다.

청계천박물관

청계천이 복원되기 이전 모습부터 복원 공사 당시 모습, 청계천 복원 이후 변화한
도시와 청계천의 모습을 전시하고 있다.

광장시장

다양한 먹거리를 파는 점포가 많고, 포목과 구제 상품 등이 활발하게 거래된다.
청계천에는 광장시장 외에 동대문시장, 평화시장 등도 있다.

세운상가

‘세계의 기운이 모이다’라는 뜻의 국내 최초 종합 전자상가이자 40년 전통을
자랑하는 상가다. ‘다시 세운’ 프로젝트를 통해 현재의 세운상가로 거듭났다.

황혜민 사진 이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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