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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전통시장의 온라인 진출

소상공인·전통시장의 온라인 진출>
2020.10

생활

서울 경제

힘을 내요, 소상공인

소상공인·전통시장의 온라인 진출

그동안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은 대면·방문 쇼핑이 거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코로나19로 비대면·비접촉 문화가 일상화되면서 달라지는 소비 경향에 맞춰
서울시는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온라인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Part 3

코로나19로 인해 우리의 생활은 큰 변화를 겪고 있다. ‘호모 언택트’라는 새 인류가 등장할 만큼 온라인 소비가 일상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35조원이었던 국내 온라인 쇼핑 규모는 올해 16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2020년 6월 발표된 서울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시민은 주당 평균 2.3회의 온라인 쇼핑을 하고 있으며, 10명 중 1명은 코로나19가 끝나도 계속 비대면 소비를 하겠다고 답했다. 이에 서울시는 온라인 쇼핑몰 진출이나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펼친다.

전통시장 온라인 장보기 확대

전통시장의 경우 상대적으로 기존의 판매 방식을 고수하는 상인이 많은 데다 시장 가격의 변동이나 배달업체의 부재로 인해 비대면 판매가 어려웠다. 하지만 코로나19의 장기화와 함께 젊은 소비자층의 취향을 맞추기 위해 서울시는 현재 37개 시장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온라인 장보기’를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한다.

온라인 장보기는 시장 내 각 상점에서 판매하는 상품을 직접 장 보듯 온라인 쇼핑 ‘장바구니’에 담으면 장을 본 상품을 모두 모아 최소 2시간에서 당일 이내에 집 앞까지 배송해주는 시스템이다. 전통시장 온라인 장보기는 시장을 방문하지 않고도 온라인을 통해 어디서나 주문과 결제가 가능해 젊은 세대뿐만 아니라 기존에 전통시장을 이용하던 사람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 외에 전통시장 내 특색 있는 상점 약 100개를 선정해 개별 쇼핑몰을 만들고, 맞춤 브랜딩을 통해 전국적인 판매망을 확보하도록 지원하는 ‘온라인 상점’도 운영한다. 서울시는 ‘온라인 상점’을 구축하고 개별 운영 지원은 물론, 실질적인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되도록 오픈마켓이나 소셜커머스 입점을 연계하며, 마케팅 및 광고비도 상점당 최대 30만원까지 지원한다.

박재현

전통시장 배달 앱 ‘놀러와요 시장’ 이사

“‘놀러와요 시장’(이하 ‘놀장’)은 전통시장에 특화된 배달 앱입니다. 기존에 오프라인 거래 위주이던 전통시장의 제품을 모바일에서 바로 주문하고 배달 할 수 있게 하는 서비스입니다. ‘놀장’ 앱을 통해 소비자가 주문하면 전통시장 상인은 상품을 준비하고 배달 기사가 회수해 소비자에게 2시간 내에 배달하는 편리한 구조입니다. ‘놀장’은 중개수수료 0%로 최소 주문 금액도 없고, 상품 가격 인상도 없습니다. 배달 방식은 직접 배달 또는 공유형으로, 배달 시 소비자가 부담하는 비용은 3000원입니다. 특히 제로배달 유니온에 참여하게 되어 소비자는 결제 시 서울사랑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용 방법

제로배달 유니온에 참여하는 ‘놀러와요 시장’ 앱을 통해 시장을 선택하고,
해당 시장이 속한 자치구의 서울사랑상품권으로 결제한다.

네이버 → 네이버 쇼핑 → 장보기 → 동네시장을 통해 시장을 선택하고 주문한다.

‘쿠팡이츠’ 앱에서 상단 광고 중 ‘쿠팡이츠×전통시장 프로젝트’ 클릭
또는 검색창에 시장명을 입력한 후 주문한다.

※ 전통시장 온라인 장보기 및 배송 서비스는 모두 위치 기반 서비스로, 인접한 배달 가능 시장만 검색된다.
단, ‘네이버 동네시장’의 암사종합 시장, 수유시장, 화곡본동시장 등 서울 전역 배달 시장은 예외다.

박만기

봉천제일종합시장 내 ‘호산나방앗간’ 대표

“저희 가게는 전통시장 온라인 장보기 및 배송 서비스와 온라인 상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단골 고객뿐 아니라 온라인 쇼핑에 익숙한 새로운 손님을 위해 다양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품질 좋은 참기름과 들기름을 제공하기 위해 최신 기계를 들이고, 온라인 고객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용기와 선물용 포장재, 건강을 위한 선식 등 새로운 제품 개발을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서울시에서 온라인 쇼핑몰 구축을 어려워하는 동료 시장 상인들에게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어 고마운 마음입니다.”

우리 동네 온라인 전통시장

직접 찾아가지 않아도 클릭 한 번으로 우리 동네 전통시장의 맛있는 먹거리와 신선한 물건을 집에서 빠르고 편하게 받아볼 수 있다.

종로구통인시장, 광장시장, 세종마을음식문화거리, 창신골목시장 중구남대문시장 용산구용문전통시장 성동구금남시장, 뚝도시장, 뚝섬역 상점가 광진구화양제일시장, 중곡제일시장, 자양시장, 영동교시장 동대문구경동시장 중랑구동원전통종합시장, 우림시장, 사가정골목시장, 동원전통시장 상점가 성북구돈암시장, 돌곶이시장, 장위전통시장 강북구장미원골목시장, 수유재래시장 도봉구창동신창시장, 쌍문역 둘리 상점가(10월 오픈 예정) 은평구연서시장, 대림골목시장(10월 오픈 예정) 서대문구포방터시장 마포구아현시장, 망원동월드컵시장 양천구신영시장 강서구송화벽화시장, 까치산시장 구로구고척근린시장 금천구별빛남문시장, 비단길현대시장, 독산동우시장, 독산동 맛나는거리 상점가, 은행나무시장(10월 오픈 예정) 영등포구대림중앙시장 동작구성대전통시장, 남성사계시장, 상도전통시장(10월 오픈 예정) 관악구봉천제일종합시장, 인헌시장 강남구도곡시장, 강남개포시장 송파구석촌시장, 새마을시장, 마천중앙시장 강동구암사종합시장, 길동복조리시장, 명일전통시장, 둔촌역전통시장

김시웅, 황혜민 사진 한상무, 김희진 일러스트 한하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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