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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기억하는 그날, 함께 지켜내는 평화

함께 기억하는 그날, 함께 지켜내는 평화>
2020.06

문화

호국 보훈

6.25전쟁 69주년

함께 기억하는 그날, 함께 지켜내는 평화

올해는 6·25전쟁이 발발한 지 70주년이 되는 해다.
70년 세월이 간직해온 역사를 다시 살펴본다.

6·25전쟁을 기억하다

서울에서 만날 수 있는 오래전 그날의 흔적들을 찾아가보자.
현재 우리에게 평온한 일상을 선물해준 이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방법 중 하나다.

위풍당당, 서울함공원

대한민국 해군의 퇴역 군함인 ‘서울함’, ‘참수리’, ‘잠수함’을 만날 수 있는 서울함공원은 세 척 모두 원형 그대로 보존하고 있다. 성산대교와 양화대교 사이 망원한강공원에 위치하고 있으며, 특히 망원정 지역 강변은 조선 시대 수군 훈련장으로 사용되어 왕이 훈련을 참관하기도 했던 역사적 장소다. 서울시 최초의 함상 테마파크로 함상 내·외부를 직접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어 평화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하게 한다.

주소 마포구 마포나루길 407
문의 02-332-7500

전쟁의 흔적을 문화로, 평화문화진지

조선 시대에는 관리들을 위한 공공 숙박 시설이었고 분단 시대에는 대전차 방호시설이 있었던, 서울의 끝자락 도봉구에 위치한 평화문화진지. 6·25전쟁 때 북한군이 탱크로 남침한 곳을 1970년도에 군사적 목적으로 만든 공간으로, 현재는 문화·예술 공간으로 재탄생해 시민에게 열려 있다. 평화문화진지 내 평화광장에는 독일 베를린 장벽 3점과 탱크, 장갑차가 전시되어 있다.

주소 도봉구 마들로 932
문의 02-3494-1970

전쟁에 대한 모든 것, 전쟁기념관

옛 육군본부가 있던 자리에 전쟁기념관이 들어섰다. 선사시대부터 6·25전쟁까지 한반도 전쟁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다. 무기·전차·장갑차 등을 전시해 볼거리를 제공하는 한편, 그로 인한 참상도 조명한다. 6·25전쟁실, 해외파병실 등으로 나뉜 내부와 야외 전시장까지 다채롭게 꾸민 이곳을 다 둘러보려면 한나절로도 모자란다. 홈페이지(warmemo.or.kr) 사전 예약으로 시간당 300명 한정 입장할 수 있다.

주소 용산구 이태원로 29
문의 02-709-3081

아픔을 예술적으로 승화시킨 6·25전쟁 특별 전시

6·25전쟁 70주년 사업추진위원회는 전쟁의 상흔을 다양한 시각으로 살펴보는 여러 전시를 기획했다. 광화문광장에서는 전사자를 추모하고 평화를 기원하는 설치미술로 오가는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전쟁을 경험한 보통 사람들의 사연을 가족 중심으로 구성한다. 국립현대미술관은 기획 전시를 통해 전쟁이 우리에게 남긴 영향을 예술적으로 성찰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참전국별 군복, 사진, 영상 등을 한데 모은 유엔평화기념관의 전시도 눈길을 끈다.

기간 광화문광장(6월), 대한민국역사박물관(6~12월), 국립현대미술관(6~9월), 유엔평화기념관(6~12월)
문의 koreanwar70.go.kr

6·25전쟁 VR 체험전

70년 전 전쟁 상황을 생생하게 재현한 VR 영상을 통해 그때 그시절로 돌아가볼 수 있다. 6·25전쟁 70주년 사업추진위원회에서 준비한 것으로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어린이대공원, 오두산 통일전망대 등에 VR 체험 부스를 마련해 6·25전쟁 가상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두 눈으로 전쟁의 비극을 목격하고, 평화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깨닫는 자리다.

기간 6~12월
문의 koreanwar70.go.kr

※ 코로나19로 인해 일부 시설은 관림이 어려울 수 있으니 사전에 확인 후 이용 바랍니다.

6월, 다 함께 보면 좋은 영화

6·25전쟁 당시는 물론 그 이후의 삶, 오늘을 담은 영화가 그간 많은 사랑을 받았다. 6·25전쟁 발발 70주년인 올해, 평화와 호국, 보훈을 향한 남다른 마음가짐으로 관련 영화를 만나보자.

전장에서 희망을 노래하는 아이들, <오빠생각>

전쟁의 아픔을 노래로 승화한다. 아이들은 목소리를 쌓아나가며 어른들의 이념 다툼에서 벗어나 서로의 상처를 보듬는다. 어린이 합창단은 6·25전쟁 당시 실존했으며, 전장·군 병원 등지에서 노래했다. 맑게 울려 퍼진아이들의 목소리는 심신을 다친 모두를 위로 했을 것이다. 전쟁터 한가운데서 희망을 전한 아이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보자.

전쟁의 한가운데 가장 찬란한 순간, <웰컴 투 동막골>

함백산 절벽 사이에 자리 잡은 마을 ‘동막골’. 총을 본 적도 없는 동막골 사람들에게 전쟁 무기는 신기한 물건에 불과했지만, 전쟁의 긴장은 동막골까지 덮치고 만다. 국군, 인민군, 연합군은 동막골을 지키기 위해 한국전쟁 사상 유례없는 연합 공동 작전을 펼치기로 한다. 잔인한 전쟁의 한가운데서 만나는 가장 찬란한 순간을 담았다.

분단 이후 우리의 70년 세월, <그리다>

북에 두고 온 가족들을 그리워하는 상범의 아버지, 이산가족 인터뷰 영상을 촬영하는 상경, 어린 시절 탈북해 남한에서 어른이 된 동미의 이야기를 담담하면서 깊이 있게 그려내는 옴니버스 영화로 새터민들의 삶을 엿볼수 있다.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담아낸 <평양냉면>, <관계의 가나다에 있는 우리는>, <림동미> 세 편으로 구성된다.

진주영 사진 정원균,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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