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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을 나누는 착한 소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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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

생활

서울 경제

착한 소비

희망을 나누는 착한 소비

모두가 어려운 시기, 희망을 나누는 착한 소비가 필요한 때다.
소상공인이 살고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는, 상생하는 서울을 기대해본다.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자리 잡은 ‘착한 소비’는 소비자가 상품, 서비스 등을 구매할 때 이웃, 사회, 나아가 환경에 미치는 효과를 고려하는 소비 형태를 말한다. 이러한 소비는 윤리적 가치 판단에서 비롯한다는 의미로 ‘윤리적 소비’, ‘가치 소비’라고도 불린다. 가치 판단 기준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다양한 소비 형태로 나뉜다.

서울사랑상품권, 10% 할인 혜택

소상공인을 살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서울사랑상품권’을 사용하는 것도 착한 소비의 한 형태로 볼 수 있다. 서울사랑상품권은 지난 1월 마포구를 시작으로 4월 27일까지 24개 자치구(서초구 제외)에서 구매와 사용이 가능하다. 기존의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어 소상공인의 가맹점 수수료 0%대와 소비자의 할인 혜택을 그대로 유지하기 때문에 서로가 윈윈할 수 있는 화폐 제도다.

서울사랑상품권은 10%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7월부터는 7% 할인혜택), 3월에서 6월까지 사용분에 대해서는 소득공제 60%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단, 4월 24일 발행 개시하는 용산사랑상품권과 강남사랑상품권은 각 자치구 예산 소진 시까지 15% 할인후 10% 할인으로 전환) 또한 월별 할인 구매한도가 자치구별로 100만원까지 늘어 할인 혜택도 매월 2배로 오르는 셈이다. 이로써 서울사랑상품권의 사용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전통시장 비대면 서비스로 지역 경제 활성화

착한 소비의 기준을 ‘상생’에 둔다면 전통시장 이용을 빼놓을 수 없다. 전통시장은 각 지역의 개성을 담은 장소로, 고객의 편의를 위해 발 빠르게 변모하고 있다. 구입한 물건을 집까지 배송해주는 ‘배송 서비스’는 현재 26개 전통시장에서 운영 중이며, 전화로 주문하면 좋은 물건을 대신 골라 장을 봐주는 ‘장보기 도우미 서비스’는 은평구 대조시장, 마포구 망원시장, 양천구 목사랑시장·목동깨비시장, 관악구 신사시장 등 5개 시장에서 운영하고 있다.

또한 서울시는 전통시장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클린시장’으로 운영됨에도 방문을 꺼리는 시민을 위해 시장을 방문하지 않고도 앱을 통해 편리하게 주문과 결제가 가능한 온라인 시스템을 추가로 도입함으로써 ‘전통시장 배송·장보기 도우미 서비스’ 참여 시장을 50개소로 확대 할 계획이다. 전통시장의 비대면 서비스를 이용하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시장 상인들도 살릴 수 있다.

서울시의 착한 소비, 더 알아보세요

지역 중소농을 돕고 판로를 지원하는 ‘상생상회’

지역과 서울의 상생을 목표로 하는 상생상회는 입점 상품의 자생력을 강화하기 위해 상생상회 매장 외에 전문 유통 기업과 협업을 통한 판로 지원을 확대한다. 11번가, 네이버 스토어, G마켓 등의 온라인 몰 기획·입점을 추진하고 있으며, 롯데백화점 숍인숍을 오픈할 예정이다. 또한 과잉 공급 및 피해 농산물의 상생 판로 공간으로서 상생상회 기획 판매전을 확대 운영하고, 지하철 역사를 활용한 특판전에도 참여하는 등 지역 농가의 판로 확대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상생플랫폼(서울시지역상생교류사업단) 홈페이지 sangsaeng.seoul.go.kr
상생상회 주소 종로구 율곡로 39(지하철 3호선 안국역 1번 출구)

서울시 사회적 경제 쇼핑몰 ‘함께누리’

‘함께누리’는 사회적 가치를 위해 활동하는 사회적 경제 기업의 판로 개척과 지원을 위해 서울시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이다. 사회적 경제 기업을 이용하는 것은 사회적 가치를 높이는 가장 적극적인 방법이다. 함께누리를 통해 우리 사회의 가치 향상을 위해 활동하는 기업들의 상품과 서비스를 만날 수 있다.

서울시 사회적 경제 쇼핑몰 함께누리 홈페이지 hknuri.co.kr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구매 캠페인

서울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해 채소와 한라봉, 천혜향 등의 과일로 구성된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구매 캠페인’에 나선다. 이번 캠페인은 목표 물량 소진 시까지 진행하며, 서울시민은 누구나 이 캠페인을 통해 신선한 농산물을 구매하는 것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 돕기에 참여할 수 있다.

친환경농산물의무자조금관리위원회 홈페이지 korganicboard.org

INFORMATION

서울사랑상품권 사용하기

앱 설치하기

서울사랑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는 앱을 설치한다. 비플제로페이, 체크페이, 머니트리, 농협 올원뱅크, 경남은행 투유뱅크, 부산은행 썸뱅크, 대구은행 IM샵, 광주은행 개인뱅킹, 전북은행 뉴스마트뱅킹 등에서 구매 가능하다.

상품권 구매하기

모바일 전용 화폐로 1만원권·5만원권·10만원권 3종을 판매하며, 각 자치구가 발행한 지역 화폐를 1인당 매월 50만원까지 구매 가능하다 (월별 할인 구매 한도는 지난 2월 20일부터 자치구별로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확대됐다).

사용하기

상품권을 구매한 앱을 열고 결제하는 곳의 QR코드를 스캔한 후 금액을 입력하거나 개인 QR코드를 제로페이 가맹점의 판매자에게 제시하면 스캔 후 결제가 완료된다. 단, 상품권은 발행한 자치구 관내 제로페이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주준형 (동작구 ‘커피팩토리 쏘’ 매니저)

코로나19로 인해 손님도 많이 줄고, 지역 경제가 침체된 것을 많이 느낍니다.
하지만 카페를 찾는 손님들이 동작사랑상품권을 이용해주셔서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저도 다른 매장에 힘이 될 수 있도록 서울사랑상품권을 열심히 사용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전통시장 배송·장보기 도우미 서비스 이용하기

전화로 주문하기

지역 시장 콜센터로 전화해 원하는 상품을 주문하고, 원하는 배송 시간을 정한다. 단, 시장마다 배달해 주는 최소 금액이나 배송 시간대가 다르게 정해져 있으니 미리 알아보는 것이 좋다.
서울시 전통시장 연락처 안내 news.seoul.go.kr/economy/archives/86912

장보기 도우미 서비스로 상품 구매하기

장보기 도우미는 고객의 주문 목록을 확인하고 좋은 물건을 대신 골라 장을 봐준다. 시장에 따라 원하는 가게의 제품을 요청할 수도 있고, 상품 구매 시 온누리상품권, 제로페이, 서울사랑상품권으로도 결제가 가능하다.

배송 센터 통한 배송

장보기 도우미가 구입한 물품을 배송 센터나 배송 가능한 가게에 맡겨두면 배송 기사가 영수증과 소비자의 주소를 확인한 후 배송을 시작한다. 대부분의 시장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배송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전통시장 이용 혜택

고객의 편의를 위해 전통시장 내 물품 보관소 설치를 지원하고 있다. 전통시장에서 장을 볼 때 무거운 장바구니를 계속 들고 다닐 필요가 없도록 양손이 가벼운 편안한 환경을 제공하는 것. 그뿐 아니라 제품의 신선도를 위해 냉동 보관함도 이용할 수 있다.

선옥희 (관악신사시장 이용 시민)

관악신사시장에서 장을 자주 봅니다.
코로나19로 시장을 직접 방문하는 것이 많이 걱정됐는데,
원하는 물건을 전화로 주문하면 대신 장을 봐서 집까지 배송해주는 ‘장보기 도우미 서비스’가 있어
안심하고 시장을 이용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황혜민 사진 한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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