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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서 만난 일본말

기획 · 우리말 나들이

길에서 만난 일본말
20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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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서 만난 일본말

일상에서 습관처럼 써오던 단어들 중 많은 단어가 일본어라는 사실을 아시나요?
3·1운동 100주년을 맞은 올해부터는 고운 우리말 단어들을 사용하기로 해요.



문장

1마호병보온병에 따뜻한 차를 가득 담아 입원 중인 친구를 찾아갔다. 친 구는 누군가 문병을 올지 말지 2야리쿠리긴가민가했는데 잘 왔다며 반겼다. 퇴원하면 무엇을 가장 하고 싶으냐고 묻자 친구는 3히야시가 잘 된차가운 맥주 한 잔을 마시고 당구를 치고 싶다고 했다. 우리는 4앗사리아예 퇴원 바로 다음 날 5겐베이편 갈라서 당구를 치기로 약속했다.




풀이

1. 일본말 ‘마호병(まほうびん[魔法甁])’은 우리말 ‘보온병’으로 다듬어 씀.
2. 일본말 ‘야리쿠리(やりくり[遣り繰り])’는 우리말로 ‘주변’,‘변통’으로 옮길 수 있으며, 일본어에서는 이리저리 둘러댈 때 쓰이는 말임. 이 문장에서는 ‘긴가민가하다’로 다듬어 씀.
3. 일본말 ‘히야시(ひやし)’는 ‘차게 함’을 뜻하므로, 이 문장에서 ‘히야시가 잘 된’은 우리말 ‘차가운’으로 다듬어 씀.
4. ‘앗사리(あっさり)’는 ‘산뜻하게’, ‘깔끔하게’, ‘깨끗하게’ 등의 뜻으로 쓰이는 일본말로, 이 문장에서는 문맥에 맞추어 부사 ‘아예’로 다듬어 씀.
5. 일본말 ‘겐베이(けんぺい[源平])’는 이 문장에서 ‘편 갈라서’로 다듬어 씀. 11세기 일본에서 경쟁 관계에 있던 막강한 두 가문 ‘겐지’와 ‘헤이시’의 이름에서 유래함.

자료제공 한글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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