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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존중특별시

기획 · 노동존중특별시

노동운동의 발신 기지,전태일기념관
20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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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운동의 발신 기지
전태일기념관

세상은 분명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간다. 불합리에 반기를 드는 용기에 의해.
노동의 가치를 온몸으로 외치며 우리나라에 노동운동을 촉발시킨
전태일 열사를 기리는 기념관이 문을 열었다.



전태일기념관에 재현된 당시 봉제 공장 다락방 모습.

전태일기념관에 재현된 당시 봉제 공장 다락방 모습.

청계천 버들다리에 자리한 전태일 동상..

청계천 버들다리에 자리한 전태일 동상.

전태일의 삶, 다시 쓰이다

‘노동자는 기계가 아니다’를 외치며 우리나라 노동운동의 시작을 연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 기억으로만 존재하던 그가 2019년 3월, ‘아름다운청년 전태일기념관’(이하 전태일기념관)에서 새롭게 태어났다.

지금은 당연하게 여겨지는 것들이 결코 당연하지 않았던 1960년대 후반. 청계천 평화시장의 봉제 노동자였던 그는 열악한 근로 현실에 문제를 제기했다. 하루 14시간을 일해도 손에 쥐는 일당은 고작 커피 한 잔 값. 질병에 시달리고 부당한 해고를 당하면서도 그곳을 떠날 수 없는 사람들은 고달픈 삶을 그저 숙명으로 받아들였다.

그래서 세상에 외쳤다. 엄연히 존재하는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고. 장벽에 바늘구멍을 뚫는 심정으로 현실을 고발했고, 그는 분신으로 스물두 살 젊은 생에 마침표를 찍었다.전태일의 삶은 아프지만 기억할 가치가 충분한 근대사의 한 토막이다. 사후 49년 만에 개관한 기념관에 특별한 의미가 더해지는 건 그런 이유다. 당시 근로감독관에게 쓴 자필 편지가 건물 정면에 새겨져 시민들에게 다시 읽힌다.

노동과 예술, 공간에 스미다

공간은 이 시대 모든 전태일을 위한 공연과 전시로 채워진다. <전태일의 꿈, 그리고>라는 상설 전시는 가난했던 어린 시절과 치열했던 투쟁 전반을 기록한다. 담담하게 흐르는 글과 영상을 따라가다 보면 노동계의 시대상을 읽어낼수 있을 터. 당시의 봉제 공장 다락방 모습도 재현돼 있다 .기획 전시 역시 키워드는 전태일이다. 오는 6월 30일까지 열리는 개관 특별전 <모범업체: 태일피복>은 그의 사업 계획서를 바탕으로 구성됐다. 운영 방식부터 공간 구성, 실현 계획에 이르기까지 매우 구체적으로 작성됐으나 당시 빛을 보지 못했던 그의 희망이 전시를 통해 비로소 실현됐다. 전태일기념관에서는 노동의 가치를 담은 공연도 꾸준히 진행된다. 음악극과 노래 콘서트 등에 이어 5월 10일부터 12일까지는 ‘제1회 아름다운청년 전태일 노동영화제’가 열리는 것. 우리나라 노동운동과 민주주의를 앞당긴 전태일의 메시지를 스크린으로 만나볼 수 있으며, 극영화·다큐멘터리·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16편도 상영된다.영화제 상영 시간표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로그인 후 신청 가능하다. 전태일기념관에는 전시와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공간 외에 서울노동권익센터와 같은 노동자 지원 시설도 함께 마련돼 있다.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는 근로자들에게 지혜와 용기를 전해줄 것이다.




전태일기념관

관람 시간
3~10월 오전 10시~오후 6시, 11~2월 오전 10시~오후 5시 30분
※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추석 당일 휴관
관람료
무료
주소
종로구 청계천로 105(지하철 2·3호선 을지로3가역 1·2·4번 출구에서 도보 7분 이내, 약 400m)
문의문의
02-318-0903



노동존중특별시 지원 정보

서울노동권익센터
일하는 서울시민의 사회경제적 권리 향상과 복지 증진을 위해 설립한 기관.

주소
종로구 청계천로 105 전태일기념관 5층
문의문의
02-376-0001


마을노무사·노무컨설팅

노동법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소규모 사업장이 노동법을 위반하지 않도록 방문 해 컨설팅해주는 ‘마을노무사·노무컨설팅’ 서비스. 서울 지역 30인 이하 소규모 사업장이라면 무료로 이용 가능.
• 서울시 노동정책과 02-2133-5425
• 서울시 자영업지원센터 02-2174-5110 / 마포구 마포대로 163 서울신용보증 재단빌딩 7층


서울시감정노동종사자권리보호센터

감정노동 종사자의 무료 심리 상담부터 관련 교육, 치유 프로그램 운영까지,노동하는 서울시민의 감정 보호를 위한 센터.

주소
종로구 율곡로 56 운현하늘빌딩 9층
문의문의
02-722-2525


休서울미디어·서울이동노동자쉼터
서울에서 일하는 미디어 노동자, 이동 노동자들을 위해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각종 구제 상담과 교육을 지원. 사업장이라면 무료로 이용 가능.
•休서울미디어노동자쉼터 1833-8261 / 마포구 매봉산로 37
•休서울이동노동자쉼터
(서초) 070-5101-5431 / 서초구 사평대로 354 호진빌딩 4층
(북창) 02-722-7214 / 중구 세종대로14길 38 단암빌딩 별관 2층
(합정) 070-7005-5595 / 마포구 독막로 5

정은주사진 제공전태일기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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